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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포수 포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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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2 15:41:13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229944

최근 몇년간 강백호 선수를 둘러싼 여러 이슈 그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아픔 이런건 다 아실테니 굳이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한 1~2주 전에 강백호가 포수로 나오는거 보고 약간 선수 기분전환 내지 장성우 공백 시 고육지책이라도 써야하니 일시적으로 쓰는 미봉책인줄 알았는데 이강철 감독이 아예 이번 시즌 끝나고 마무리캠프부터 포수 훈련한다고 공언했네요.

제가 보기에도 이 친구의 타격능력은 천재과인데 수비는 1루든 외야든 불안하긴 했었거든요. 특히 작년 언론의 집단적인 불링을 불러온 외야수비도 그렇고요.
근데 크트 팬분들 얘기들어보니 아니 1루든 외야든 세금낸다 생각하고 아예 수비포지션 고정해서 경험치 먹이면서 키워야지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니까 수비가 되겠냐 말씀하시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강철 감독이 강백호 포수 포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강백호 본인도 동의했다고하고 그동안 좀 주눅들어있었는데 포수 보면서 얼굴 표정도 밝아졌다고 하고 강백호도 명확한 수비 포지션없이 지타만 보니 자존심도 상하고했었는데(사실 의외로 선수들이 지타는 별로 안좋아하고 타격과 수비를 같이 해야지 생기는 좋은 리듬같은게 있다고 하더군요)수비 포지션이 생기니 본인도 좋아한다고 하니 할말은 없는데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강백호가 천재과이긴 하지만 포수는 아마 때 전업포수보던 선수들도 프로와서 담금질하는데 최소 2~3년인데 과연 성공적인 포지션 변경이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물론 이강철 감독도 설명했듯이 ABS가 생기면서 프레이밍이 필요없어지면서 블로킹과 송구만 잘해도 반은 먹고들어간다는데 포수는 그 외에도 내외야 수비 조정 작전 수행능력 등 여러 능력이 필요하긴 하니까요.

전업포수하면 타격능력은 좀 떨어지겠지만 평균적인 포수 능력만 보여줘도 FA 때 100억 깔고 시작할꺼같은데 크트팬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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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4-04-22 16:07:52

우르크 160 찍는 포수니 양의지 되는거죠. (진지하게 하는 말은 아닙니다.)

외야 수비는 사실상 불가에 1루수로 나와도 war을 깍아먹는 수준이니 포변이 최소한 나쁜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포수를 선택하던 지타로 머물던 야구팬의 한사람으로 이 선수는 더이상의 풍파없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WR
2024-04-22 17:35:53

저도 크트팬 강백호팬은 아니지만 강백호 이 친구는 최근 몇년간 겪었던 풍파가 너무 심하다 느껴져서 남은 선수인생은 별일없이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타격이야 소폭 깎인다고 봤을때 포수 중간 정도만 해도 말씀대로 양의지급되는거죠.

2024-04-22 16:08:45

올시즌동안 꾸준히 나오면서 포수로서의 능력도 증명한다면 FA때 대형 계약 따낼수 있겠죠^^ abs시스템상에서는 강백호 선수가 포수로 나오는 것 시도할만해보입니다. 블로킹 능력은 아직 부족하니 그 부분을 보완해야겠죠. 그런데 김준태 선수는 강백호가 포수로 나오는 바람에 출전기회를 많이 날리게되네요 ㅡㅜ

WR
2024-04-22 17:36:38

그래서 이강철 감독도 강백호가 포수로 나오면 기존 백업포수들은 자리 잃을거 같다 농반 진반으로 얘기하더군요.

2024-04-22 16:10:04

블로킹도 좋고 송구도 좋고...경험치 먹으면서 잘 자라면 양의지 안 부러울 듯...

WR
2024-04-22 17:37:14

블로킹은 좀더 연습을 해야겠지만 어제 2루 송구로 주자 잡아내는 건 진짜 재능이다 싶더군요.

2024-04-22 16:12:38

일단 시도는 해봄직하다고 봅니다.

젊은 나이에 지타만 한다는게 좀 그렇죠.

주전 포수급이 아니고 백업 포수정도만 되도 지금보단 엄청난 메리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WR
2024-04-22 17:38:05

예 본문에도 적었지만 상당수의 많은 선수들이 경기 감각때문이라도 타격과 수비를 같이 하는걸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지타만 하면 아무래도 선수가치에서도 많이 깎이겠죠.

2024-04-22 16:29:06

포수가 체력을 많이 쓰는 포지션이라..

타격에서의 생산력이 지금만큼 나올지 걱정이네요

둘 다 해낸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WR
2024-04-22 17:38:52

아마 지금 타격능력에서 최소 20~30%는 깎일거 같은데 그래도 포수로서 그정도 타격능력이면 최상급이긴 하죠.

2024-04-22 16:34:44

폼이 괜찮으니 해볼수 있죠.
크보 전직 용병 로사리오가 연상되는 케이스.
그리고 포수 하다 딴 수비포지션 잡는게 지금처럼 어정쩡하게 구르는것보다 나을수도...

WR
2024-04-22 17:39:42

포수하다가 1루 하는 경우도 있고 지명타자 하는 경우도 있으니 괜찮네요.

1
2024-04-22 16:56:37

강백호 선수가 천재성이 좋아서 오히려 실이 돼는 경우라고 봅니다

감독이 외야 가봐 하니까 "예" 하고 갑니다 1루 가봐 "예" 또가요 우리팀 백업 포수가 없네

포수 해보실? 또 "예" 

이걸 투수에 개입시키면

윤석민 돼는겁니다 우리 중간 투수 없다 선발 던지고 3일휴식 중간계투 등판

또 2틀정도 쉬고 롱릴리프 등판 우리팀 마무리가 없네? 또 3일쉬고 마무리 갑니다

그래서 은퇴가 빨랐다 봅니다 현종이랑 윤석민 연차 별로안나는데

현종이는 선발갔다 중간갔다 마무리 갔다 포지션 변경이 안됐죠 그러니까 그냥 선발만으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올렸구요 이거 저거 다돼는 팔방미인 언뜻 좋은말 같지만 선수말년 

이도저도 아니게 될까 염려스럽긴 하네요

WR
2024-04-22 17:41:08

말씀을 듣고보니 그러네요. 뭘 해도 야잘잘이라 감독 입장에서는 욕심이 생기니 이 포지션에도 써보고 싶고 저 포지션에도 써보고 싶구요. 강백호 본인도 최근 2년간은 보여준게 없는지라 더이상 잃을게 없다는 심정으로 도전하는거 같아요.

2024-04-22 17:51:26

장타툴 확실한 유망주는 한포지션에서 꾸준하게 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
2024-04-23 09:14:25

류윤김에서 가장 커리어가 떨어지는게 윤석민이었지만 가장 불운한 것도 윤석민이었다 생각합니다.

뭐 돈은 벌었겠지만....

개인적으로 선수는 너무 헌신적인 것도 좋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윤석민은 팀에 너무 헌신적이었죠.

강백호도 저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수하면 좋죠, 포지션이 하나 더 생기는건 참 좋은 일인데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니고 풀타임 포수 시켜줄리도 없는데

이제와서 왜....

 

강백호 정도면 지타로도 fa때 구자욱 만큼은 받을텐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포수를 해서 얻을 것보다 잃을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2024-04-23 11:14:47

팔방미인이라기엔..강백호는 사실상수비 포지션이 없었죠. 여기저기 굴린것조차 아니고 안쓴것이고 그것때문에 오히려 선수는 지금 수비적으로 인정받으며 자존감을 채우는듯한 모양새더군요

Updated at 2024-04-22 17:48:00

감독이 노선을 잘 정해줬더라면하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친구인데 지명 타자 보는 것도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회사 생활로 비유하자면 능력치가 좋으니까 이 부서 가라 했다가, 저 부서 가라 했다가 이렇게 하면 기분은 별로 좋지 않을 거 같습니다.

포수로 경기하는걸 보니 블로킹도 좋고, 포구도 좋고, 송구도 좋더군요.

강백호 선수가 포수 포지션이 좋다면 포수로 계속 밀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24-04-22 19:44:01

예 말씀대로 감독과 구단이 노선을 확실히 정해주지않으니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수비 연습도 확실히 안되고 크트팬들도 그 지점을 지적하더군요. 일단 기사로 봤을때는 본인도 만족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2024-04-22 17:51:47

Abs 수혜자로 잘 정착만 하면 돈방석은 확정이죠

WR
2024-04-22 19:45:16

타격으로는 대략 2할 8푼~3할 초반 20홈런에 포수 평균치만 해줘도 FA 때 100억은 깔고 시작할꺼 같아요.

2024-04-22 20:39:09

그정도면 양의지 4년 120억부터 시작이라고 봅니다

2024-04-22 19:44:55

 포수로 이왕 자리잡기로 했으니 좀 더 확실하게 본인 입지 다져서 포수 능력과 장타능력 키우면 좋겠습니다. 마스크 쓴 모습은 프로에세 계속 포수 했던 선수 같네요

WR
2024-04-22 19:46:28

타격이야 2년간 부진했지만 기본 가락이 있으니 부상만 없으면 잘 해줄꺼같고 포수라는 포지션이 만만치않으니 연습을 많이 해야겠죠.

2024-04-22 23:00:54

그전 까지는 해외진출의 꿈이 있어서
필드플레이어를 고집했다면
아이러니하게도 그 꿈이 꺾인 지금이
포수로 돌아가서 몸값 올릴 적기인거죠.
위즈팬 입장에서
그 전부터 포수하면 안될까?
아님 이도류라도???
상상 했었는데
부디 성공해서 다시 한번 (좋은 쪽으로)
이슈메이커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24-04-23 07:48:45

저도 한때 이정후의 라이벌로 해외진출도 생각이 있었지만 기량이 크게 꺾인 지금은 어차피 해외진출은 글렀고 뭔가 분위기전환을 위해서라도 포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 진짜로 그럴수도 있을꺼 같아요. 아무리 타격성적이 좋아도 지명타자는 나중에 FA같은 경우 받는 돈에서 한계가 있으니까요.

ss
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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