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으로만 봤을 때 이승엽 vs 최정 은 약간 조던 vs 르브론 느낌이네요.

최정이 500홈런 까지 꾸준히 쳐줬으면 하네요

쓱팬으로써 기분은 좋은 얘기입니다만
비교가 되나요..?
이승엽선수 일본 8년 있었어서..
안갔으면 650홈런은 거뜬히 치고도 남았을 것 같아요.

이승엽 국내 467홈런, 일본 8년 159홈런 통산 626홈런.
전세계를 통틀어 600홈런 이상 친타자가
MLB 8명, NPB 2명, 그리고 승짱입니다.
최정은 500홈런이 현실적인 목표같습니다.

최정은 누적에 비해 다른 역대급 타자들처럼 리그를 씹어먹었다는 인상이 없어서 르브론과의 비교가 와닿지 않습니다.

오히려 칼 말론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야구가 개인 커리어에 우승을 엄청 고평가하는 종목도 아니고 MVP 1개도 없는 타자라 최정이 쌓아온 누적에 비해 전 높이 평가 안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같은 시대를 보낸 타자들 중에서 박병호, 최형우가 최정보다 한 급 위라고 느껴지네요. 홈런 갯수, 누적 war은 최정이 위지만 빠따만 따지고 보면 박병호, 최형우가 최정보다 위라고 생각해요.

이승엽의 일본 8년이 국내였다고 가정하고 저기서 홈런 100개 추가하면 726개....

크보에서 선동열의 0.86 평균자책점, 장명부의 30승 등과 더불어 절대 깰 수 없는 기록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조던 / 르브론은 더 상위 리그가 없는 상태에서 대결이다보니 잘 매칭이 되진 않죠...

KBO만의 기록으로 봤을때 최정이 이승엽의 기록을 넘는 건 어느정도 기정사실이었어서..

크보는 144경기로 안정되기 전엔 시즌 경기 수도 들쭉날쭉이라 10개구단 이전에 완성(?)된 기록들하고는 단순 수치비교는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가령 이만수도 그렇고. 

므르브 데드볼 시대 투수 기록같은거죠...

이런 비교는 르브론의 굴욕인데요?
최정과 이승엽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사이에 있는 선수가 너무 많아요

제가 너무 극단적인 비교를 했나보네요.

단순 홈런의 흐름에 대한 느낌이었을 뿐이었습니다.

순간 드는 느낌을 적었을 뿐이니 기분나쁘신 분들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WAR 맹신하는 2차스탯쟁이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이미 나무위키에는 이대로 계속가면 KBO 야수 GOAT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써놨더라구요 

베이브루스와 행크애런의 관계와 비슷한 면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