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순위싸움 키는 KCC일 것 같네요
2090
2023-03-22 08:50:46
KCC 입장에서는 상대전적이 압도적으로 열세인 모비스를 만나고 싶지 않을테죠.
그래서 6위를 한다고 생각했을 때, SK (혹은 LG)가 3위가 되기를 원할 것이구요.
그럼 24일 SK전에서 힘을 빼고 플옵대비모드로 임하며 SK가 3위를 지키도록 하는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또 6위자리가 확정이 아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탈락도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잔여 일정 중 7위인 KT와의 맞대결이 있는데 거기서 KT가 승리를 한다면, KT는 하위권인 DB와 삼성을 만나는 일정이라 순위가 역전될 수도 있습니다.
24일에 모비스와 KGC의 경기도 있어서, 여러모로 24일 펼쳐지는 두 경기가 향후 순위 확정에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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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일 있을 DB와 KT의 경기가, 둘중 하나는 6강 탈락하는 사실상 단두대 매치죠.
KT, DB 둘다 현재 6강 탈락 트래직 넘버가 1이니까.
거기서 패하는 팀이 KT라면, 본문에 말씀하신 KCC의 우려는 금요일 SK 전에 앞서서 말끔히 없어질테고...
KT가 승리해도 (DB는 탈락 확정), 여전히 토요일에 2위 사수를 위해 쌍심지를 켜고 달겨들 LG와 맞서야해서 KT로선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까지 상대전적도 LG가 KT에 4승 1패 우세)
설령 승리한다해도 바로 KCC와 백투백을 치러야하니 체력적으로 KT가 더 많이 딸릴테고요.
제가 전창진 감독이라면, SK 전은 본문에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라도 주전 휴식 주면서 하는 결정을 내릴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