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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크블도 한 10년 사이에 농구 트렌드가 많이 바뀌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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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2 09:32:27

https://m.jumpball.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2324852196

10년전만 해도 파포나 센터가 3점쏘면 '그럼 몸싸움은 누가 해? 소는 누가 키워?'라고 뭐라 했는데..
(당시 서장훈이 센터치고는 3점을 잘쏘는 편이었는데 왜 빅맨이 외곽으로 나가냐고 한소리 듣던 기억)

본문에 나오는 스트레치형 빅맨은 트위너라는 멸칭으로 불리던 시절..

지금은 오히려 빅맨들도 3점이 없으면 몸싸움 및 리바운드, 골밑공격 등의 능력치가 매우 특출하지 않은 이상은 도태되는 상황이죠..

오히려 신인시절 3점쏘는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던 오세근도 노장이 된 지금은 3점읕 간간히 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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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2 09:34:42

본인은 정말 아쉽긴 할듯요.. 낭중지추라지만 트렌드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Updated at 2023-03-22 09:39:26

최진수 선수는 지금시대에 데뷔했다면 주목도가 훨씬
컸겠죠..
국대 소집도 그때처럼 개념없이 진행하진 않았을테니
nba진출도 정말 가능하지않았을까 싶구요..

2023-03-22 09:50:20

제가 KBL 입문후 제대로 피크 올려서 봤던 때가 15-16 부터 18-19 까지 총 네시즌이었는데...

(19-20 부터는 코로나 시국도 있었고, 딸아이 태어난 시점이라 육아 등으로 그때만큼 제대로 보질 못한 )

 

그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도, 최근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을 종종 보면 확실히 그때와 트렌드가 많이 바뀐게 느껴지긴 합니다. 

2023-03-22 10:14:11

3점 연습을 못했다니.... 그래서 3점이 이렇게 망가졌군요.... 진수선수 고등학생 때 처음 국대 뽑혔을 때 직관 갔었는대 연습 때 3점 쏘는 게 다 들어가더라구요. 다른 국대 선수들과 비교해도 당연 돋보였었습니다. 그런 슈터가 이렇게 되버린 게 참 안타깝네요....

2023-03-22 10:37:32

사실 최진수 선수 기대치는 오세근선수 이상이였죠...

요즘같은 시대에는 최진수 선수의 신체스펙이 정말 사기라고 불리는데 참 아쉽습니다 ㅠ

Updated at 2023-03-23 02:14:01

그렇다기엔 최진수 선수는 오히려 데뷔 이후 2019년까지 3점이 성공률과 비중 모두 꾸준히 상승한 케이스입니다. 19-20시즌부터 3점이 루키 시즌보다 못한 수준으로 갑자기 떨어졌는데 부상이 원인 아닐까 싶네요. 

2023-03-22 10:56:28

최진수 선수가 정훈 선수 언급해줘서 제가 다 고맙네요. 절대 그렇게 사라질 선수가 아니었는데....정말 시대를 잘못 타고 났어요 

2023-03-22 11:27:51

제가 최진수에게 기대한건 듀란트, 오세근은 그리핀이었던적이 있었죠.
지금도 최진수 좋아하지만 신인때 마른 체격으로도 몸싸움하는거 멋있어 보였고, 국대 나가서 잭슨 브로만 앞에 두고 인유어페이스 시도한게 팬으로 이끈 장면이었습니다.

Updated at 2023-03-22 14:03:42

사실 90년대한국농구는 그냥 3점 농구였습니다. KBL들어오면서 용병들에게 밀린 국내 빅맨들도 죄다 3점 쐈구요. 당시 한국 농구에 대한 비판은 "모아니면 도 3점 농구"라는 거였죠.(NBA는 저렇게 확률높은 2점으로 안정성있는 공격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돌파가 전혀 안 되니 어쩌구저쩌구)

저는 한국농구가 꼰대라서 3점 못쏘게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좀 의아하더라구요.

Updated at 2023-03-22 14:17:41

그건 프로에서 얘기죠.. 골밑 용병이 둘이나 뛰던 시기라.. 빅맨들이 프로만 진출하면 전멸하다싶이해서 억지로 슛 장착한 센터선수들만 겨우 살아남은거죠 ㅠ
그리고 프로에서조차 3점은 쏘되 드리블은 못하게했죠.. 이걸 바꾼 선수가 최준용선수라고 보구요
고등학교, 대학까지만 봐도 2m이상 선수가 밖에서 슛쏘는걸 거의 못봤습니다. 최준용 선수가 연대 등장 즈음부터 바뀌던 분위기였죠.
골밑만 시킨다는 대표적인 사례가 경희대 김종규죠. 골밑 리바운드, 풋백 득점만 시켰죠.

WR
Updated at 2023-03-22 14:21:02

지금은 그 김종규조차도 3점을 쏘더라고요 자주는 아니지만

2023-03-22 14:36:06

이상범감독이 말년에 욕을많이 먹긴했지만..
김종규 선수에게 등지는 플레이보다 슛과 돌파플레이를 요구했던건 정말 잘한 일이였다고 생각합니다.(김종규 선수가 부상때문에 기대만큼 잘하진 못했지만.. 이적 첫 시즌은 충분히 잘해줬죠)

Updated at 2023-03-23 02:05:29

 ??? 최진수 선수 신인 때 감독이 추일승이었을텐데 신인 때는 3점 던져서 감독에게 많이 혼났지만 추일승 감독님은 자신의 농구를 인정해줬다는 게 잘... 

 

그리고 최진수 선수 스탯 찾아보시면 소포모어 (2년차) 와 3년차 시즌에도 야투의 30% 이상은 3점으로 가져갔습니다. 

 

2년차 - 야투 시도 총 490개, 3점 시도 161개 

3년차 - 야투 시도 총 381개, 3점 시도 165개

2016 시즌 (군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 - 야투 시도 총 306개, 3점 시도 140개

 

슛 3개 중 하나 이상은 3점이라는 건데 이건 굳이 따지자면 골스 시절 듀란트와 비슷한 비율입니다. 3점 시도가 많은 시즌에는 야투의 반 가까이 3점이었구요. 

 

최진수는 외곽에서 꽤 많은 재량을 부여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커리어를 아쉽게 만든 것은 최진수에게 3점을 쏘게 허락하지 않은 (본인 주장에 따르면) 코칭의 문제가 아니라, 최진수의 거듭된 부상과, 외곽에서는 3점 밖에 던질 수 없는 (볼 핸들링이 부족하고 풀업 3점이 안되니 결국 스팟업 역할 밖에 못하죠) 한계, 그리고 인사이더가 약점인 팀에서 빅맨의 역할을 요구할 때조차 그걸 꺼렸던 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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