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g 전자랜드전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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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8 00:45:10
lg의 트랜지션 숙련도였습니다.
3쿼터였나 탐슨이 득점 실패 후 코트에 넘어진 채 공격권이 lg로 넘어가며 아웃넘버 상황이 됐는데, 거기서 속공전개가 안됩니다. 김시래가 공잡고 달리다가 옆 혹은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멈춰서 부랴부랴 뛰라고 손짓하는동안 전랜 선수들은 이미 4명 다 백코트해있고, 이제 뭐좀 해보려고 하니 넘어져있던 탐슨까지 돌아와서 자리잡고..
비단 저 장면 뿐 아니라 게임 전체에서 오프시즌 내내 공격농구를 강조하던 팀의 트랜지션 숙련도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야투율이나 개인기는 아직 들쑥날쑥할 수 있고 하프코트 오펜스도 새 사령탑체제 첫해이니 맞춰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명색이 공격농구라고 해놓고 적어도 트랜지션&속공은 이러면 안되지 않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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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속공 성공 6회, LG 속공성공 1개였죠. 가뜩이나 백코트 빠른 팀이 전자랜드인데... LG선수들이 다 속공 참여를 안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