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 오리온 둘다 응원하는 회색(?) 팬으로 지금 마음
오리온 같은 경우는 처음으로 응원하게 된 팀이라 대구 시절부터 응원했었고
모비스는 지역 연고로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이나 라이트하게 응원하는 수준인지라
진짜 팬들에 비하면 애정이나 그런 건 부족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해 오리온으로 온 이대성부터 시작해서 이종현까지 참 팬심이라는 게 묘하네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내부적인 구단과의 관계나 사정 같은 것이 충분히 존재하며
팬은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둘을 바라보면서 거칠게 표현하자면
이대성은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인 것은 맞지만 마치 자신은 농구에만 미쳐서 상관 없다는 식으로
언플 해왔지만 결국 언론을 통한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자신을 과대포장한 선수일 뿐이고
이종현은 자신의 농구 인생은 왕자로 시작해서 모두가 자신에게 맞추는 농구를 해왔는데 갑자기
자신이 주인공이 아닌 농구를 하려고 하니 실력 + 체력 등이 아예 통하지 않고 부족한 기본기도 드러나서
민낯이 되고 구단 탓이라며 떼쓰는 왕자님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대성 & 이종현 팬분들에게는 굉장히 불쾌한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렇게 강한 어조로까지
말하는 것은 많은 농구 기자들분들이 말합니다. 농구선수들 팬 서비스 훌륭하고 좋다고.
그런데 가장 팬들을 위하고 한국 농구를 생각하면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는 선수는 그저 언플러와 친한
기자들이 커버치는 기사나 계속 나왔었고
본인도 수술과 재활에 지치고 힘들었지만 이종현이라는 대형 신인을 뽑고 기대 하고 있는 팬들에게 빅엿을
날리는 듯한 언행을 했습니다. 연봉 조정 문제, 인스타 아이디 변경 등 지속적으로 마찰 있는 모습에도 저는
모비스가 싫을 수도 있고 치기어린 모습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대놓고
빅엿을 먹이는데 팬서비스가 좋다는 말 저는 못 믿겠고 언플하면서 구단을 까내려가려한 그 선수들에게
좋은 감정은 전혀 생길 수가 없네요. 더 슬픈 것은 그 선수들 중에 한명은 오리온에 하필 와서 또 홧병 난
경기력을 보여줄지 구세주가 될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 슬프고 한명은 고대 연합 친목질
(박재현-이승현-이종현) 하려는 마음으로 오리온으로 올까봐 두렵네요. 제발 모비스를 나갈꺼면
오리온만은 빼고 다른 팀 갔으면 좋겠네요. 이대성 하나 보는 것도 괴롭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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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이 오리온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고대 라인이라지만 이승현이 있는 이상 이종현에게 맞춰줄 수 있는 팀이 아니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