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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큰 상처 줄 말을 공개적으로 거리낌없이 하고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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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31 16:48:07

프로선수를 그만 두면 됩니다. 직업적 의무로써 최소한으로나마 팬을 배려해야하는건 이종현이 프로선수가 되었기 때문인거지 그렇지 않은 이상 무슨 말을 해도 상관 안 할겁니다. 프로선수라고 이름을 달았다면 그렇게 팀이 싫었다고해도 데뷔때부터 져지입고 홈 구장에 찾아와 목 놓아 자기 이름 부르며 응원해주던 사람들 생각해서 그 따위 말은 사석에서 친구들하고 떠들때나 해야지 공개적으로 하면 안되는 겁니다. 

 

아무리 한국프로농구가 그 수준이나 행정력 덕택에 프로 맞냐고 비판 받는다고 해도 그게 선수가 프로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보여줄 명분이 되어주진 않아요. 그리고 방송 나와 들떠서 MSG 좀 쳐보려고 그런거가지고 오버하는거 아니냐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종현은 방송인이 아니고 프로농구선수입니다. 이종현의 의무는 구단과 팬들에게 있지 방송에 있는게 아닙니다. 아무말 대잔치 하고 싶으면 때려치고 유투브나 하면 될 일입니다.  

 

프로팀이 10개쯤 될 때 드래프티들이 가고 싶어하는 팀에 들어가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확률을 생각해보면 별 생각없거나 싫은 팀에 걸리는 경우가 더 높을겁니다. 저런 말이 아무 문제 없는 행동이라면 전부터 누군가는 꾸준히 해왔을건데 농구에선 전 기억이 나질 않네요. 사석에서 그랬다거나 의도치않게 공개된 경우는 있다해도 자기가 먼저 공개적으로 저러는 경우는 없는걸로 압니다. 굳이 한국으로 한정하지 않더라도 찾기 어려운 케이스일겁니다. 언해피라도 트레이드 해달라, 나가게 해달라 정도이지 이미 이적했거나 경력의 끝자락에 와 있지 않은 이상 '난 처음부터 이 팀이 싫었다' 같은 이 따위 태도론 안나옵니다.  

 

넘겨짚는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본인은 호들갑 떨고 있네라며 콧웃음 치고 있을거라 짐작하는데 정신차리기 바랍니다. 팬에 대한 배려라곤 1도 없는 마인드를 반갑게 맞아줄 프로팀의 충성심 높은 팬들은 어디에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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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30 14:02:03

이런말 해도 아무런 반응 없는 게 한국농구 현실이죠.

 

맘같아서는 이번일이 터져서 이종현 선수생활 거의 박살나버리고, 앞으로 좀 팬들을 더 위하는

선수들이 되었음 하는데 모르죠 뭐. 아마 적어주셨듯 뭔 상관이야. 이러고 있지 않을까요.

2020-07-30 19:09:04

그럼에도불구하고 참 안타까운건 이런 일이 터져도 크게 생각이 안들만큼 큰 관심이 없다는거죠.
kbl이 아니라 nba였으면 커뮤니티 폭발은 물론이거니와 여러 sns로 신나게 까일 텐데도 자국리그에서 그것도 농구커뮤니티에서 조차 일부만 이종현에 대한 비판만 있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저도 모비스팬인데, 이번 일이 굉장히 심각한 문제임에도 그다지 크게 논란되지 않음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네요.

2020-07-30 19:45:20

정말 LG 선수였기라도 했다면(당나귀귀로 이름이 알려졌기 때문에) 난리 났을겁니다.

2020-07-30 23:27:43

이 건은 제대로 이슈화되서 꼭 팀내외적으로든 징계 및 감봉 처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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