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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폭에 관한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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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3:46:26

그 글을 보고 어느정도의 공감과 반감이 동시에 생겨서 바로 댓글을 남길까 하다가 조금 생각을 정리해서 오늘 끄적여봅니다

 

저희 어머니도 고등학교에서 꽤 오랜 기간 교사로 재직하셨는데요

당시 소문이 좋지않았던 실업계이다보니 아이들의 일탈과 반항이 상상을 초월했고 어느순간부터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어요  저희 가족은 보기안쓰러워 그냥 퇴직하자고 하나같이 입을모아 말했지만 20년은 채우겠다며 끝까지 버티셨죠

지금도 어머니는 언론이나 티비에서 학폭관련 뉴스가 나오면 분통을 터트립니다

어제 어떤 분이 적으신 글처럼 막상 학폭이 터져도 학교내에서 감추기 바쁘고 교사가 앞장서서 문제삼기에도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도 종종 들었습니다.

공감합니다   그 글에서 적으신 아내분의 고통에는 공감은 하지만 스스로 방임자, 방관자가 되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저는 화가 났습니다.

물론 교사인 당사자가 아닌 옆에서 그 고통을 지켜봤던 사람의 마음이기에 심정적으로는 저도 백프로 이해하지만 만약 교육의 현장에 있는 당사자가 그런 마음을 먹거나 지금의 학교의 현실에 분개하면서 방관자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선동하는 글을 적었다면 정말 화가 많이 났을 것 같습니다.

 

교사도 월급받는 그냥 직장인이라구요? 전 아니라고 보네요

적어도 교사나 경찰, 의사처럼 타인의 생명이나 인생에 영향을 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단순히 이윤을 위한 집단인 일반회사원과 같이 취급되어서는 안됩니다.

실상은 단순히 안정적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지원하는 직업이 됐다한들 그 가치와 직업의 의의는 바뀌지 않습니다.  설령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다들 그렇지 않냐고 선동하는건 학폭 방관자들의 주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방관자가 악인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나서서 정당성과 합당함을 내세워서 설득하는 글은 쓰지 말아야 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수십년간 고통받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얻고서라도 바꾸고자 했던 노력들이 절대 헛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생각에 더 확신을 가진 사건이 최근에 있었는데요

얼마전에 우연히 마트에서 장을 보시던 어머니가 과거에 그렇게 사고를 치고다니던 옛 제자를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를 엎고있던 그 분이 어머니 손을 잡고 오랜 시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서는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오랜 시간을 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의 폭력에 얼룩졌던 지옥같은 결혼생활이 끝나고 홀로 아이를 힘들게 키우고 있는 현재까지 말이죠

그리고서는 현금인출기에 가서 본인 통장에 있는 돈 50만원을 인출하더니 손에 쥐어주고 꼭 받아달라고, 내가 그렇게 사고치고 다니던 시절 모두가 나를 포기하고 방관하고 애정을 주지않았을 때 유일하게 나에게 진심어린 충고와 애정을 줬다고 시간이 많이 지나고 깨달았고 그게 아직도 생생하고 지금까지도 살아가는 힘이 된다며 말이죠   그 얘기를 듣는 저도 울컥하더라구요


그때 저는 느꼈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당장 그 순간으로 끝이나는게 아니라는 걸 말이죠

당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느껴지고 나만 고통스럽다고 방임,방관하는게 최선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진심어린 애정이 담긴 교육은 그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어느지점에 이르고서야 발현될 때도 있는 것을 말이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택했다면 누군가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백명 중 한사람이라도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아니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그게 힘들다고해서 방관자가 되어야한다고 말해야 할게 아니라, 진정 스승의 마음을 가진 교사들이 더 많아지고 변화에 더 노력을 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바뀌어야 할 문제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말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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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19 13:51:02

좋은 글 추천합니다.

2023-03-19 13:54:01

아내가 이전 교직에 있었고 지금도 교육계에 있는 남편 입장에서 좋은 의견에 공감과 지지를 표합니다.

2023-03-19 1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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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4:17:07

저도 부모님이 교사셨고, 말씀하신 이야기에는 공감하나 논지에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희 시대에도 사람들 패는 교사와 학생을 위하는 교사가 있었듯 지금도 똑같습니다. 그저 기사회되고 논란에 되는건 문제인 사람들일 뿐이죠.

세상에 마음으로 하는 일 이런건 사람들의 꿈일 뿐이라고 봅니다. 시스템을 만들고, 직업 윤리를 지켜야 하는+지킬 수 있는 환경 없이 특정 직업들의 태도가 어떻다고 말하는건 조금 감정적인 윤리적 지탄일 뿐이라 보이네요.

교사도 돈 받고 일하는 공무원일 뿐입니다. 보상의 의미를 시스템이 구축하지 못하면 그저 누구나 하는 일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선 안된다고 해도 안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023-03-19 16:24:46

근데 돈받고 일하는 공무원이라는 마인드면 교사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사람들이 교사를 하기때문에 교육산업이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는 사명감이 있어야 하고 그래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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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6:36:18

그런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실 순 있지만
1. 사명감을 부여하기엔 자본주의 사회에서 직업의 가치는 보상과 연결되어야하고
2. 실질적으로 마인드(소위 직업 윤리)를 평가하여 채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죠.

90년대 이후 교직이수와 교대 지원율/교사 공급의 증가는 실제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보상과 연결성이 높고, 이전에는 교사라는 직업이 대학교를 졸업한 고급 인력에서는 상당히 저평가되었던 직업이라는 점을 미루어보면 교사는 직업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말씀하시는 사명감이나 윤리가 있어야한다는 인식은 한때 중/고등학교도 고등교육이던 시절에 가졌던 사회적 인식의 파편이죠. 동아시아나 유교에서나 갖는 교육자의 높은 위상이 그나마 2000년 초까지 권위를 부여했고, 빠르게 이런 의식의 소멸이 현재의 낮은 권위 - 공무원 이라는 위치를 만든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상황을 제공하지 않고 근로자들의 윤리의식을 강조하는 건 그냥 서비스 제공자의 열정페이에대한 강조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책임감, 사명감이라는 말이 결국 실질적인 보완장치/제도 없이는 그저 군대에서 애국심 논하며 노예짓 시키는 것과 크게 다른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 내용과 글쓴이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닙니다만, 논리적으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건 우리가 제도화하고 보상을 고민할 내용이지 사람들이 더 나은 윤리의식을 갖기를 바라거나 그래야한다고 요구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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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9 17:11:37

사명감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마음가짐입니다. 공무원은 공무원으로서, 교사는 교사로서, 직장인은 직장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져야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게 사명감이 있는 행동이고, 어떤게 사명감이 없는 행동이냐고 묻는다면 기준은 상당히 모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사명감이 있어야한다는 말은 공허한 소리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2023-03-19 23:49:51

저도 교사가 방관자가 되면 안 되고 어느 정도 아이들의 인성에 영향을 끼치는게 당연하다고 보지만 그 사명감과 희생을 요구할거면 보상도 적절히 해줘야죠. 교사 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이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에겐 이런 식으로는 결국 부모와 가정이 해야할일을 공교육에 떠넘긴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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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4:20:53

방관자를 되게 만드는 현실이 씁쓸할 뿐이죠.
지금 현실은 교사 개개인을 갈아넣고 있는 거니까요.

고무적인 것은 아직은 자신을 갈아넣너서라도 열심인 교사들이 많다는 것이고, 안타까운 것은 그에 맞는 제도적 뒷받침이나 보상이 없다는 것, 교사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선이 90년대(자신이 학교다녔을 때를 기반으로 현재도 그럴 것이다 판단하는…)에 멈춰있다는 것이네요..

2023-03-19 14:23:08

좋은 글 추천합니다:)

2023-03-19 14: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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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4:36:23

개인이 뭐라고 생각하든 교사는 월급받고 일하는 직장인, 공무원일 뿐이라는 게 엄연한 사실입니다. 자기 직업에 맞는 윤리의식은 당연히 가져야 하겠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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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4:36:34

저도 공감하고... 방관에 대한 책임회피는 학생이든 선생이든 해서는 안되는 게 맞죠. 후폭풍 무서워 나서기 힘든 건 당연히 이해하는데 그 이전에 분명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일이고 죄책감 가져야 할 문제입니다. 저도 살아가면서 인간인지라 저 자신에게 크고 작은 일들로 실망하는 경우 많지만 그걸 합리화하고 싶지 않네요. 후회하고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오면 안그러려고 해야 하는 거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최소한 '현실상 어쩔 수 없는 거니 탓하지 말라' 심지어 '우리가 할 일 아니니 떳떳하다'는 논지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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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9 14:51:03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관계는 수십년 전과 많이 달라졌고 학폭을 처리하는 방법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학폭 처리와 관련해서 교사 개인의 책임감에 의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좋은 시스템 만들어놓고 교사들이 정해진 절차대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다행히 지금은 그런 쪽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만 여전히 교사에게 과중한 책임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오히려 공정하게 학폭사안을 처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겁니다.

1
2023-03-19 14:59:37

환경의 문제를 개인의 윤리의식이나 직업의식의 문제로 치환해 버리니 지난번과 같은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이죠.
교사들도 다들 학생들을 위한 뭔가를 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힘빠지게 만든 환경이 문제라는 것이고요.
환경은 개선하지 않고 오히려 악화시키면서 교사들에게 책임지우는 분위기가 문제라는 것이죠.
환경만 만들어주면 교사분들도 으쌰으쌰 힘내서 뭔가를 해나갈 겁니다.

2023-03-19 15:06:12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조직이 보호를 해줘야하는데 현실은 최말단 관리자인 교감조차 일선 교사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교사의 행동 하나하나가 최고 법률 전문가인 판사들에 의해 갈갈이 해체되죠. 하이 리턴이면 하이 리스크도 감당해 보겠지만 지금은 아닌거 같네요.

2023-03-19 15:21:40

학교 안에서 학생들끼리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면 교사가 나서서 갈등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식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학폭사안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교사가 나서려고 하면 학교에서 은폐하려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폭사안이 진행되면 무조건 교육청에 보고하고 매뉴얼대로 진행해야합니다.
피해자, 가해자가 뚜렷하고 누가봐도 명확한 학폭이라면 그대로 처리하면 되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명확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학폭으로 다루어야할 문제인지 아닌지, 일방적 가해인지, 쌍방인지 부터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학생들은 당연히 본인에게 유리한대로 얘기하겠고, 교사는 경찰처럼 수사할 수도 없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부터 어려움이 많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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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15:29:50

많은 의견 감사드리고 하나하나 댓글달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저역시 교사에게 모든 책임과 의무가 주어져야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않더라도 이미 많이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

그 힘듬의 결론이 그냥 방관자, 방임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 말이 많이 불편했던 것 같네요

 

얼마전에 경찰이 칼부림사건을 출동하고도 방관하고 오히려 도망갔던 사건이 있었죠

당장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 목숨을 걸고 싸우기 쉽지않고 그렇게 했어야했다고 강요하기도 힘들지만,

우리가 목숨에 위험을 느끼고 경찰을 불렀을때 기대했던 모습은 최소한 그렇게 도망가는 모습은 아니였기에 사람들이 실망했던 것이죠

그저 신고전화받고 출동했다고 회사에 출근도장찍은 것처럼 경찰의 의무가 끝이 나는건 아니니까요

무엇이든, 혹은 어떻게든 하려는 노력은 있었어야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이런 사건에 경찰 스스로가 너같으면 목숨걸고 싸우겠냐 우린 그럴때 방관자가 되야한다라고 주장할순 없잖아요  차라리 법적인 규정을 바꿔서 좀더 강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무기나 시스템을 갖추자고 주장하는 편이 더 설득력이 있겠죠


분명 학폭을 대하는 학교의 대응이라던지 관례, 여건, 시스템 등이 더 우선시되야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소한 교사가 스스로 상황이 이러니 방관자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해선 안된단 말을 하고 싶었어요

2023-03-19 16:43:34

교사가 방관자가 되면 안되겠지요. 맞는 말씀입니다.
교사는 단지 수업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교실 안에서 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며, 서로 인간적인 관계를 맺게됩니다.
매일 얼굴보며 살아가던 제자를 드라이하게 절차대로 진행하는 게 오히려 쉽지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학폭사안 만큼은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절차대로 진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는 직업일 뿐이지만 교사에게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됩니다.
아마도 학교에서 교사가 진짜 방관자가 되는 일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2023-03-19 15:34:54

다행히 현재는 특정조건이 충족하는 경우에만 학교에서 자체해결할 수 있고,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열리도록 돼있습니다.
학폭을 예방하는데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실제 학폭사안이 일어나면 교사가 무언가 할 수 있는 권한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023-03-19 15:49:28

어머니가 대단하신거지 지금 교사는 월급받는 직장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2023-03-19 16:06:25

요즘 직업의식, 책임감 같은 이야기를 하면 꼰대소리 듣는 분위기죠...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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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9 16:16:55

경찰에게는 그런 범죄자와 싸울 무기가 있지만 교사에게는 진상 학부모, 학생과 싸울 무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폭은 아니지만 블라인드에서 화제가 되었던 수업시간에 수업에 비협조하고 다른 과목 문제만 풀어서 생기부에 그대로 적었다는 사람의 글에서도 분명히 본인은 본인이 본 팩트를 생기부에 적었습니다만 소송까지 걸려서 그동안 모아놓은 증거와 주변인들의 증언으로 이겼다고하죠.

 

학생을 학교에서 쫓아내는것도 어렵고 부담스러워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학교는 싹수가 안좋으면 그냥 짤라버리고 가자고 관리자쪽에서 먼저 얘기했었지만요..) 생기부에 내가 가르치면서 본걸 그대로 적으면 소송걸려...

 

후진국 시절의 교사들의 행패만 보고 무기를 하나하나 거둬들였더니, 이제는 교사에겐 권총은 커녕 수갑도 안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그런데 진상 학생도 니가 선생이니 책임지고 가르치랍니다. 결국 뭐 아무것도 할것도 없이 가르칠 가치도 없는 학생은 이 학교 저 학교 폭탄돌리기 해야되고 생활기록부는 패턴 몇개 정해놓은거 매크로처럼 돌려써야됩니다. 아니면 본인이 알아서 작성해오던가요.

 

제 생각엔 경찰도 맨몸으로 나가서 흉기든 눈 돌아간 놈 잡아와!, 소방관도 관창은 커녕 소화기도 안주고 불 꺼! 하면 도망가야됩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교사에게 다시 무기를 쥐어줘야한다는 입장보다는, 학교가 포기할만한 학생은 쫓아내는게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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