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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잠을 이겨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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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0:56:22

안녕하세요 혹시 아침잠이 원래 많은데 노력으로 극복하신 분 계신가요?
저는 요즘 수험생활을 하고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듭니다.. 잠을 적게자지도 않습니다 늦게 자지도 않고요 거의 7시간씩은 잡니다. 전날 굳게 다짐하고 자도 다음날 일어나면 가시 누워서 기상체크 스터디에 지각하지 않을 최대한의 시간까지 잡니다. 그렇게 간당간당하게 살다가 결국 몇 번 지각하고요
아침에 알람을 맞춰놓으면 맞춰놓은 알람 다 끄고 반복 울림을 해 놓아도 울리는 족족 꺼서 거의 한시간 내내 알람 끄고 자고를 반복하기도 하고요, 사칙연산 해야 꺼지는 알람같은거 해도 고도의 집중력으로 풀고 다시 잡니다…. 아침의 저는 자기 전 저와 다른 사람이 돼요
저는 유치원생부터 늦잠 때문에 유치원 셔틀을 못 타서 부모님이 그만 다니시게 하기도 했고 초중고 벌점 내역에 지각만 많았고 대학생때는 자다가 시험도 못 보고 그래서 정말 일생 내내 늦잠과 사투중이에요.
어떻게 하면 아침에 딱 맑은 정신으로 원하는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까요??

ps. 요즘 골스 경기를 하이라이트만 보는게 너무 아쉬워서 빨리 이생활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커리형도 에이징커브 좀만 더 참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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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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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1:03:13

'알라미' 어플 기능 중 사진인증해야 꺼지는거 있어요.
저는 샤워기 호스 찍어놨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가서 세수하고 머리감으면 잠은 깨니까요.
지인들한테도 아주 효과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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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1:06:07

불가항력의 영역이 아니니 결국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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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1-29 16:57:50

늦게 주무시지 않는다고 하셨지만 좀 더 일찍 주무시고 좀 더 많이 주무세요. 그게 스트레스받지 않는길입니다.

8시간이상 주무세요.

2021-11-29 11:10:39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군대갈 때 아침 6시 기상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취침을 10시에 하니까 걱정이 없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8시간을 자야 잔 것 같습니다.

2021-11-29 11:09:40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이 달라요.
그게 만약 열 시간이라면 열 시간 주무시면 됩니다.. 수험 중이시라니 아홉 시간 정도.. 대신 수험이 정말 절박하시다면 다른 걸 포기해야겠죠.

Updated at 2021-11-29 11:12:32

확실한 루틴을 만들어서 강제로라도 계속 해야되지않을까 싶네요.
복잡한 사칙연산을 풀고도 다시 잘정도면 더 오랜 시간, 다양한 자극이 필요하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써서 또박또박 말하지 않으면 알람이 꺼지지 않고(+ 엄청 예민해서 약간의 소리나 빛에도 못자는 편) 일어나자마자 tv 뉴스를 켜고 캡슐커피를 내린다음에 담배피우러(+ 스트레칭) 갔다와서 커피를 마시는거까지 루틴이거든요.
자는 시간도 철저하게 지키는 편이긴 한데 불가피하게 조금 덜자게 되는 상황이 있어도 카페인과 니코틴 덕인건지 루틴이 길어서인지 다시 자게되진 않더라구요.

2021-11-29 11:10:49

 숙면하시는지 체크해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늦은시간 커피나 콜라같은 카페인 음료 드신다던가, 자기전에 폰을 들여다 본다거나 (안그런 사람이 있겠냐마는...) 

 제대로 숙면이 안되면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Updated at 2021-11-29 11:14:26

방법이야 많겠조.

저는 공부할 땐 일어나면 알람 끄는것보다 먼저 무조건 주방부터 가서 물 한 잔 하고 와서 이불 정리까지 한 다음

알람을 끄고 뭘 하든 하는 방법으로 아침잠을 깨긴 했었습니다.

시끄러운 알람소리 들으면서 억지로 이불정리 하다보면 잠이 깨긴 하더라구요.


근데 잠에서 못깨는 것도 아니고 몇 번씩이나 잠에서 일어나 알람을 끄고 다시 자는거면...

잠에서 깨어나 공부든 뭐든 해야한다는 절박함이 좀 부족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상황이 아직 그 정도 여유를 부려도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데까지 

지장이 없는 지 한번 되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2021-11-29 11:16:15

1. 숙면의 정도
2. 생활 패턴
3. 수면 시간이 일정한가(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 포함)
4. 의지부족
이 중에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1-11-29 11:16:58

솔직히 의지차이입니다. 몇 달 동안 새벽운동 다니는데 개운하게 일어난 적이 드물어요. 침대에서 한번만 벌떡 일어나 보세요. 엥간하면 잠 깰 겁니다.

2021-11-29 11:19:23

저는 하루 8시간 이상 자야지 그날 생활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은 스타일이여서 가능하면 많이 자려고 노력 하는데 일찍 자도 일찍일어나게되면 아침엔 피곤한것 같습니다. 대신 일어나서 바로 세수하고 씻고 하면 그나마 빠르게 컨디션도 돌아오고 개운함을 느끼는것 같은데 개인차가 있어서...

2021-11-29 11:23:09

계속 일찍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시면서 신체 루틴을 바꾸세요. 저는 루틴이 너무 잘 맞춰져있어서(?) 주말이나 휴일에도 4~5시면 기상해버리는 생활이 벌써 몇년 되었습니다. 몸이 기억할때까지 계속 의도적으로 아주 일찍 잠자리에 드시는거부터 시작해보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2021-11-29 11:29:37

저도 작성자분처럼 대학생 때 늦잠 때문에 수업 늦고, 시험 늦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잠을 이겨낼 수는 없는걸까를 고민하다가 저는 아침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공부하기 위해서 일어나는건 싫어도 돈 벌러 가는건 좋아서 잘 일어났습니다.
두시간짜리 짧은 알바하고 멀쩡한 정신으로 공부 시작했습니다.

2021-11-29 11:42:21

결국 천천히 생활패턴을 잡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면 패턴상 아침에 더 자게되는 사람들이 dna적으로 있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저도 잠 때문에 아침일도 해보고 했는데 피곤하기만 하더라구요.. 천천히 패턴을 잡아가는 수 밖에 없는듯합니다.

2021-11-29 11:48:52

저도 잠이 엄청 많고 새벽형 (밤새는) 인간인데... 대부분의 사회생활은 그렇지 않다보니 항상 의지로 일어나고 졸면 깨고 버티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죠.  

WR
2021-11-29 11:55:10

잠깐사이에 정말 많은 분들이 조언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 알라미 추천 감사드립니다!
2. 따끔한 지적도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의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보았습니다
3. 수면시간이 더 많으면 좋겠지만 그만큼 저녁시간을 줄인다는 것은 아침시간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미가 퇴색되어서 딜레마네요
4. 루틴과 패턴을 잡아야 한다는 조언들도 감사드립니다. 기상 전과 기상 후로 지금도 어느정도 매일매일 비슷한 일을 하고 있겠지만 딱 목표를 정하고 정형화 해봐야겠네요
5. 숙면에 대해서는 커피도 끊었고 유튜브, 음악 스트리밍도 모두 끊었습니다. 다만 비염때문에 한 두번 깨는게 방해가 되는 것 같긴 합니다.. 비염약도 잘 안 듣고 수술해도 재발하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말 많이 조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먹고와서 또 열심히 정진해보겠습니다!

2021-11-29 22:27:21

비염이 심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대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비염을 약으로 치료하시거나 코가 막히면 수술도 알아보세요~

2021-11-29 12:23:51

나이가 들면 자연히...

2021-11-29 13:05:25

유치원때부터 수험생까지니 거진 십몇년의 습관인데 쉽게 고쳐지진 않을 겁니다. 근데 정말 질병수준이 아니라면 안고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부정확한 예이지만 군대에서 기상시 살짝 늦게 일어날 순 있어도 안일어나는 사람 본적 없습니다. 근데 이정도로 환경과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개인이 하기 힘들죠. 

 

수면습관과 시간을 고쳐서 꿀잠을 자도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습관 자체는 고치지 힘들겁니다. 이미 알람과 여러방법을 해도 다시 자면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침대에서 꾸물꾸물거리는 것이 하나의 습관으로 잡혔다고 봐야죠. 

 

고치는 것이 엄청나게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예 스케쥴을 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침대에서 꾸물꾸물 거리는 것도 스케쥴로 잡고 수험공부하기까지의 과정 자체를 줄이는 것이죠. 

- 8시에 나가야하는데 7시에 알람을 들었지만 7:40분까지 꾸물거리다가 일어나서 준비하다가 8시 30분에 출발

- 아예 8시까지 꾸물거리지만 이미 이럴것을 알고 일어나자마자 루틴화된 준비과정을 소화해서 8시 30분에 출발

 

단기간에 습관을 고치진 힘듭니다.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일찍 일어나지도 못한다고 자책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알람을 침대 옆이 아니라 좀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서 알람벨 소리에 침대에서 벗어나는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해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바로 화장실로 가서 샤워를 하는 등 침대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습관을 잡아야죠.^^  

 

 

2021-11-29 13:40:42

특히 겨울엔 더 빡세요

2021-11-29 13:42:28

다음 알람이 있다라는 것을 알면 일어나기 힘들더군요.

알람이 울리면 일단 일어나도록 훈련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졸려도 일어나면 그 뒤 부터는 괜찮습니다.

 

2021-11-29 16:13:13

저도 글쓴 분이랑 비슷한 성향인데 사람마다 필요한 잠의 양이 다른거 같아요. 억지로 잠을 줄인다고 생산성이 높아지지 않아요.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많고요. 본인이 얼만큼 잠을 잤을때 가장 생산성이 높은지 여러가지로 시도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저녁에 일찍 잠을 자면 (9시 정도) 상대적으로 적게 잔 날도 덜 피곤하더라구요.

2021-11-29 16:59:03

포커스를 언제 일어날지가 아니라 언제 제시간에 잘것인가에 맞추면 나머지는 제대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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