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팬이 실제로 이뤄지면 좋을 일

https://youtu.be/BPrO8akk-kU

전 경기 이 정도로만 나와도 사람들은 열광할 겁니다..

시즌 1은 닳도록 봐서 머릿속에서 거의 애니메이션 재생 되는 수준이라... 시즌 2 나와서 팬들과 찐하게 토론하고 싶네요

인상깊었던 에피소드가

버스 기다리고있는데... 어떤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여학생이

정류장 근처서점에 들어가서 슬램덩크 신간단행본 사서 서점문열고 나오더니

그서점문 코앞에서 마취된것마냥 다리 뿌리박고 몇분간을 서서 첫장부터 읽어가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아마 전 중간에 버스타고 떠나서 끝까지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 그자리에서 그 한권 다 보고 움직이고도 남았을 기세였습니다.

시즌2는 카나가와현 말고 다른 지역이면 어떨까요?

시즌2요!!!

없는 스토리도 상상하면서 이야기할 정도로 다 파헤쳤으니

새 이야기가 나오는 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래곤볼 처럼 되더라도..

시즌2는 예전에 나온 디지몬 어드벤처 try마냥 엉성한 구성으로 올드팬들 화만 돋굴지도 모른다는 리스크가 있어보입니다. 슬덤은 작가가 후반 몇몇 인물들을 맥거핀으로 남겨둔 걸 고려하더라도 굉장히 깔끔한 여운을 남기는 완결이었고, 어느 작품이든 시즌2의 완성도와 작품성이 시즌1의 그것에 비견되는 수준이 아니라면 차라리 안나오느니만 못 한 경우가 상당히 많죠.

반대로 슬덤 2차 애니화라면야... 퀄리티만 보장이 된다면 실패할래도 실패할수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떡밥이죠. 동시에 강판석 이현수 마성지 이정환의 맞대결(즉, 북산 탈락 이후의 전국대회) 내용이나, 주장 단 송태섭-성장한 서태웅-부상 복귀한 강백호의 IF 후일담 등의 스토리들을 OVA 단편 형식으로 끼워넣어 준다면 팬들의 원작 시즌2 요구까지도 상당부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황밸인걸 보니 작성자님은 뿌듯하시겠네요.

지금 막든 생각인데, 가비지타임처럼 북산 멤버중 한명이 코치가 되서 지도하는 내용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메이비 정대만?

슬램덩크에 환장해도 애니는 너무 답답해서 재미가 없더라고요. 예전에 나온 것도 시간 엄청 끌던데

nba 같이 스피드 있게 진행될리가 만무한데 슛 하나 쏘는데 몇분씩 걸리고

추억은 덮어두고 후자에 한표 줬습니다!

개인적으론 이제와서 만들면 리스크가 좀 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더욱이나 원작도 박수칠 때 떠나라는 느낌으로 산왕전에 다 솓아붓고 끝 마친 만화인지라... 이오누에가 직접 작업하지 않고 외주라면 더 걱정되구요. 차라리 고퀄의 애니가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둘 다 원하지 않습니다. 외주 제작하는 시즌2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 부정적이고 요새 애니메이션들이 옛날 작화의 슬램덩크에 안맞을거 같습니다.
카우보이 비밥 이후로 실사형의 애니메이션이 잘된게 거의 없습니다. 베르세르크도 3d 애니로 나와서 망했고...

추억은 추억으로 묻어두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