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BA Multimedia
Xp
Free-Talk

치질(치핵)수술은 최대한 빠르게 받으세요. (수술 후 14일 경과)

 
14
  3915
2020-08-10 09:04:56

 전 버티다 버티다 안되서 늦게 받은 케이스 입니다.

내치핵이 튀어나오는 상황에서 1년 반정도 버티다가 수술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치핵이 세개나 생겨서 14일이 지난 시점이지만 변보면 상당히 아픕니다.

 회복이 좀 더딘 상황이네요.

 

그리고 피부가 워낙 많이 늘어나 있어서

항문 붓기가 빠지니까 피부꼬리(췌피)가 생겼습니다.

 

항문 밖으로 통증은 거의 없지만 살덩이가 데롱데롱 달려 있습니다. (꼬리처럼요...)

치핵이 크기가 클수록 피부꼬리가 생길 가능성이 큰데, 저는 생겼습니다.

이것 또한 레이져로 제거해야 하는데, 두달정도 경과를 지켜 볼 생각입니다.

 

결론은

미뤄봤자 치핵은 커지기만 하지 회복은 절대 안됩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라도 치핵이 의심 되신다면 빠른 수술 권장드립니다.

 

46
Comments
5
2020-08-10 09:11:44

심하다고 생각 안했는데 피가 보이는 횟수가 많아져서 병원 가봤더니, 바로 4기 판정. 당일 수술 가능한데 하시겠냐고 해서 벙쪘었습니다. 바가지씌우는 과잉진료인줄 알았으나...그냥 버티고 시간만 흘려보낸 제탓이더군요. 이글을 읽고 있는 형제들이여. 어서 병원 가세요

WR
2020-08-10 09:14:01

저도 당일진료받고 바로 수술 했습니다.

이미 엄지손가락만한게 튀어나오는 상황이라 예상은 했었습니다.

근데 세개나 있는 것은 몰랐고, 일상생활 가능하다길래 출근은 하고 있는데,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다보니 회복이 늦나 싶습니다.

 

좌욕을 게을리 하고 하며 치열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는데,

회복이 정말 중요한 수술인 것 같습니다.

1
2020-08-10 09:13:35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하핫. 맞습니다. 항문 질환은 걍... 무조건.... 빨리... 병원 가는 게 직빵입니다! 

WR
1
2020-08-10 09:15:11

피부꼬리도 생기셨나요....

또 수술대에 엎드릴 생각하니 절망입니다.

 

열심히 좌욕 해야겠습니다.

1
Updated at 2020-08-10 09:19:41

해당 용어에 대해서는 못 들어봤었는데, 찾아보니 흠... 아무튼 전 1시간 정도 걸린 대(?)수슬이었고 전신 마취로 진행했었습니다. 마취 풀릴 때와 1주일간은 정말 지옥주였죠 

 

쾌유하시고... 잘 수술 되시길!!! 

2
2020-08-10 09:32:40

마취풀린후 일주일간 어지럽지않으시던가요?
저는 어지러움때문에 죽을뻔

WR
1
2020-08-10 09:36:38

저도 한동안 어지럽더라구요.

근데 항문통증이 모든 불편함을 눌러버렸습니다...

2020-08-10 09:37:02

전 마취 깨는 당일날만 헤롱헤롱하고 잠 자고 일어나니 멀쩡했습니다. 물론 아래는 전쟁 같은 고통이였지만요... 

WR
1
2020-08-10 09:35:43

혁 ... 두번째 수술도 마취를 하셨군요.

그게 속까지 연결되어있으면 치핵 수술을 한번 더 하는것과 같다고 하더군요.

쉽게 생각했는데 훨신 까다로운 수술인 것 같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20-08-10 09:38:36

아 전 수술 한번만 했습니다. 그 말씀하신 췌피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너무 참아서 곯고 늘어나서 대수술이였죠. 수술하면서 발견한 내치핵도 있어서 특히나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저 심해졌다면 위험할 뻔 했다며... 

WR
1
2020-08-10 09:42:58

진짜 질환같은 경우는 빠른 치료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2
2020-08-10 09:41:58

몇 기... 시죠? ㅠㅠㅠㅠ 저도 추석때 하려구요 흐

WR
1
2020-08-10 09:44:14

몇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심했기에 당일에 상태확인하고 바로 수술했습니다.

예상으로는 4기수준의 치핵 2개와 2기수준의 치핵 하나

총 세개 제거했습니다.

2
2020-08-10 09:45:54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저는 3기 수준 하나랑 안에도 좀 찢어졌다고 하던데 연초에 수술 날짜 잡아놓고 여행 일정 때문에 취소했었거든요ㅠㅠㅠ 얼른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0-08-10 09:51:09

빠르게 수술 받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술하려고 항문 열어보면 확인이 안되었던 내치핵이 나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당일에는 아무것도 드시지 못합니다. 링거에 의존해야 하구요.

수술전에 관장 꼭 제대로 하시고 소변은 다 비우시길 추천합니다.

마취를 해버리니까 감각이 없어서 마취 풀리는중에 저도 모르게 환자복 입은 상태로 소변을 봐버렸습니다.... 아무느낌이 없어서 소변이 나온지도 몰랐는데 젖어있더라구요.

 

그리고 당일에는 베개사용이 안됩니다. 참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면 일상생활 할 정도로는 금방 회복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술 잘 받으시길 응원드립니다.

2
2020-08-10 09:46:13

 후 저도 항문 농양 수술한지 3주 지났네요.

처음 있는 일이라 저도 못 참겠다 싶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서 그제서야 병원에 갔습니다.

바로 수술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당일 수술하고 다음날 퇴원했습니다.


이게 보통 치루로 전이 된다고 해서 다음주에 확인하러 병원 가는데 떨리네요.

제가 갔던 병원에는 진료실 안에 치료 받을때 어떤 자세로 누워야 하는지 액자에 그림이 걸려 있는데 

너무 충격적인 그림이에요. ㅋㅋㅋㅋ

WR
2020-08-10 09:52:42

엄청난 굴욕의 자세죠...

엉덩이에 테이프를 덕지덕지 바를때 모든것을 내려놨습니다.

1
2020-08-10 10:48:45

으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완치의 길은 먼거 같네요 ㅜ

1
2020-08-10 09:56:36

저도 작년에 농양 터져서 수술 했습니다. 

토일요일 잠도 못잘 정도의 지옥의 시간을 보내고 월요일 새벽부터 병원 갔더니 의사가 똥꼬를 열자마자 닫더라고요. 

어차피 일상생활 안될텐데 바로 수술 진행하겠습니다하고 오전에 하반신마취하고 수술했습니다. 

엄지손톱만했다고 하더라고요. 5일만에 오키로가 빠질 수 있다는걸 그 때 알았어요 ㅋㅋㅋ  

2020-08-10 10:54:50

저도 살 많이 빠졌네요 하하

 바로 수술은 이쪽에서 국룰인가봐요 ㅋㅋ

1
2020-08-10 10:04:05

농양 수술만 하는 것보단 치루수술까지 한번에 하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농양있던 사람의 90% 이상은 치루라 봐도 무방할거라서요.

저도 농양수술하고 치루는 아니길 엄청 바랬는데 한달 후 치루수술까지 한 사람의 한풀이입니다...

1
2020-08-10 10:55:28

아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야겠네요..ㅋㅋ

2
2020-08-10 12:09:53

그게 스트레스 덜 받으실거에요. 

농양수술로만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1
2020-08-10 09:51:33

지난 주 일주일 휴가라 3년만에 두번째 치핵 수술 받았네요. 요샌 초기 치핵이면 당일 수술에 금새 일상생활도 가능해서 빨리빨리 받는게 좋은거 같아요.

WR
2020-08-10 09:54:43

저도 재발하면 버티지말고 빠르게 수술할까 싶습니다.

 지금 생각도, 작년에 치핵이 빼꼼 튀어나온것을 인지했을때

바로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8년전에 혈변을 봤을때도 그냥 검사라도 받아볼껄 싶습니다.

3
2020-08-10 10:02:05

전... 그 인간 이하의 삶을 두번이나 했습니다..

치핵때 동네 병원에서 한번.....

20일 후 시내 한복판 송do 병원에서 치루로 한번....

(1차 수술한 병원에서 미쳐 확인 못하고 놓쳐버린 ....)


정말 다시는 기억하기 싫은 인간 이하의 삶이였습니다...


초기에 빨리 가서 확인받고 적절한 치료가 답입니다..

WR
1
2020-08-10 10:05:34

이틀전부터 좌욕기 없이 변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만 해도 삶의 질이 조금은 나아졌네요.

 그냥 수술 한번하면 끝나는

난이도가 낮은 수술이겠거니 싶었지만,

 재수술도 많이하고, 관리도 정말 중요하고

회복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피곤한 질환인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인간이하의 삶이 멘탈적인 충격이 큰 것 같습니다.

1
2020-08-10 10:23:31

수술하면 그렇게 좋다는데..

WR
1
2020-08-10 10:25:04

아직은 여전히 불편하네요.

그리고 췌피제거 수술을 한번 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완쾌의 그 느낌을 얼른 받고싶네요.

1
2020-08-10 10:39:39

아 아직 회복하신게 아니군요.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1
Updated at 2020-08-10 10:43:02

얼마전 파악하자마자 3일만에 병원가서 5분내로 제거하고 왔습니다..

처음으로 내시경을 해봤는데, 굴욕적인 자세에서 뜬금없이 들어오길래 저도 모르게

웁!!!!!웁!!!!!!!!!!!!!

수술실 들어가서도 마취가 자꾸 풀려서 엉덩이가 타는 느낌이 나길래

읏!@!!읏~!!!!!

보험 때문에 보험사에 전화해서 해당되냐 물어봤더니

치질요??? 치핵인가요?? 치핵이라 하신 것 맞나요? 치핵도 보상되는지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삼중고를 겪었습니다.

WR
2020-08-10 10:58:49

부분마취는 생각보다 제대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척추통해서 하반신 마취를 해서 수술중에는 아무런 고통이 없었습니다.

저도 보험접수를 했는데, 진단서도 받아오라고 하다가 처음이니까 봐드린다? 하고 지급되더라구요.

실비 넣은지 9년됐는데 처음으로 보험금 타봤습니다.

1
2020-08-10 11:30:23

저는 휴지로 닦으면 따갑고 간지러운게 하루 가는 정도인데...
일본에서 치료받긴 싫어서 안하는데...
해야되려나요.
한국 길게 가면 한번 병원가봐야하나.

WR
1
2020-08-10 11:34:06

한국 오게 되시면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수술 및 병원치료 자체적으로는 짧은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회복이 좀 길어지네요.

 

일본에서 병원가게 된다면, 의료보험 같은게 적용이 되나요?

보험 적용 전 가격보니 150만원이 찍혀 있더라구요...

1
2020-08-10 11:35:28

mri도 보험적용되는거 봐선 될꺼 같습니다.
다만 일본 병원들이 좀 낙후된 곳이 많은 거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있어서
허리땜에 x레이찍는데 몸을 대각선으로 누운적도 있어요.

WR
1
2020-08-10 11:37:20

뭔가 최신식 기술로 진료해줄 것 같은데 아닌가 보군요.

란마에서 봤던 그 접골원이 생각납니다...

치핵이 심하지 않는다면 연고나 약물로 치료 가능하다고 하던데,

진료정도는 받아보심을 추천드립니다. 

1
2020-08-10 11:42:15

20년,15년전에 두차례 수술 받았는데
재발없이 잘지내고 있습니다
민망한 부위라 부끄러워서 참는분들이 많은데
떼어내면 삶의 질이 올라가요
고통에서 벗어나세요 얼른

WR
2020-08-10 11:46:33

오래됐는데 관리 잘 하셨나보네요 !

저도 변보는 시간 최대한 줄이고

완전 회복후에도 좌욕 틈틈히 하려고 합니다.

 

 저는 약도 바르고 시중에 나오는 치질약도 먹고

없어지겠지 했는데, 판단미스 였습니다.

1
2020-08-10 11:56:23

솔직히 관리는 전혀 안했는데
술 많이 안마시던 학생때 수술한거라
의사샘이 그러더군요
한번 잘라내면 그자리에 다시 재발 안된다고
두번의 수술로 다 잘려나갔나봅니다

WR
1
2020-08-10 12:03:03

아... 저도 세개나 제거 했으니 비좁을 것 같아서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1
2020-08-10 15:51:18

후기 감사드립니다.. 치핵 튀어나오는 게 일년 전부터 그러셨나요??

WR
2020-08-10 15:56:21

네 큰일을 보고 휴지로 닦을때 뭐가 걸리길래

만져봤더니 치핵이 튀어나왔더라구요.

1년 3개월 전 쯤 처음 발견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1
2020-08-24 06:18:55

회복은 어느정도 되셨나요?? 일 나가는거나 일상생활은 언제부터 가능해요..? 밖에서 용변보기 두렵지는 않으신가요?

WR
1
2020-08-24 07:39:45

저 이제 한달됐는데 통증은 전혀없는 수준입니다.
일상생활은 3일때부터 가능했지만 변보고나서 통증이 2시간정도 가고 엄청아픕니다. 좌욕기 이용해서 보면 그나마 덜한데, 2주정도는 밖에서 변보는거 정말 두려웠습니다.

1
2020-08-24 07:44:23

도움이 많이되네요
후기들 보니 수술 후 이전보다 용변 마려운게 잦고, 참기 힘들다는 글도 있던데 어떠셨나요..?

WR
2020-08-24 07:47:41

아직은 변비약 복용중이라 설사유도하고 있어서 그런부분은 있습니다. 변비약 끊고나서 상황을 파악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수술 후 한 2주동안은 약때문인지 수술후유증 때문인지 급똥신호가 자주오긴 합니다. 하루에 세번이상은 변 봤는데, 변을 자주안보면 치열이라고하는 항문이 막혀버리는 증상이 생기기에 더 위험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수술은 빠르게 받는것을 권장드립니다. 전 지연시키다가 치핵이 세개나 생겨서 회복하는데에도 시간이 오래걸린 편 입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