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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온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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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5 17:01:44

솔직히 코로나 이전엔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나름 혼자라도 맛나는 거 먹으로 다니고 이랬는데...

코로나 이후 집-회사-집-회사-집-회사-집-회사 만 하다가.

어제 친한 동생이 간만에 홍대에 이것저것 사러 가고 싶다고 해서 썩을 거 같은 카메라 들고 나왔습니다.

그냥 다 처분해버릴까 하다가

집에 와서 포토샵과 라이트룸 만지작 거리다 보니...

아... 사진이라는 취미는 결국 관뚜껑 닫을 때 까지 가겠구나 싶네요.

사진에 저는 없고 다들 친한 동생들 입니다.

- 이제 모임의 막내가 서른 여섯인가, 일곱인가 되네요.

 

낮의 홍대는 한산했는데 밤의 홍대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낮의 홍대에 모자 하나 겟 하고 

더 늦은 밤이 되기 전에 집에 왔습니다.

 

즐거운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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