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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작곡가 49. 조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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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1 21:56:10


우리에게 조트리오로
'다 줄 거야' 로 알려진 조규만은
넘칠 듯한 현악기와 코러스 없이도
좋은 발라드를 만들어내곤 합니다.
슬픈 기분을 걷으면
특유의 낙관이 보이는 노래들.




처음 홀로서기 때
너무 원만한 발라드에 조금 아쉬웠는데
성장한 노래 실력이 비로소 잘 드러나서 이 곡이 좋았어요.



김형석이 만들지 않은 임창정 발라드 중에
가장 명곡이라 생각해요.
할 말을 담아뒀다 꺼내는 듯한 후렴도 좋지만
처음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껏 임창정이 자랑하는
꺼끌꺼끌하면서 두터운 저음은
이 곡에서 처음 꽃피운 것 같아요.
혼자 피아노 치며 부르던
인기가요 무대가 이제 아련하네요.



투명에 가까운 블루가
애즈원 아니겠어요.
좋은 노래엔 제목도 중요한데
저는 제목에 그 가수의 모습을 담은 노래를 좋아해요.
양파의 '천사의 시'
박지윤 '환상'
휘성 '미인(?!)'
윤상 '이별의 그늘'




어쩌면 90년대 후반에 나타난 남자가수 중
가장 노래를 잘 할지 모르는 김현성.
조규만 발라드 중에서 두드러지게
비관적이고 애절한 노래예요.
싸비 아홉째 마디에 길게 끄는 효과도
조규만의 시그내처 같아요.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아이돌이던 시절이
기억에서 조금 멀어졌지요.
이렇게 팬송 같은 노래를 잔잔하게 부를 줄 아는
미소년들이었어요.
내겐 너무 예쁜 그대.






이 노래가 최곤데
왜 빼먹었을까요? ㅠ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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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2-10 23:14:17

이번 노래들은 굉장히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게 하네요
임창정 스마일 어게인은 다시 들어보니 참 가사가 슬프네요
먼저 떠난 사람 입장에서 살아있는 연인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네요

WR
1
Updated at 2019-12-10 23:21:01

부제가 '하늘에서' 였던가요.
저 노래 나오고 한 10년 동안
김형석 노래이겠거니 착각했어요.
다시 봐도 가사가 장난 아니네요.

중고딩 때
'오'래방 다니기 한창일 때
친구들이 부르는 '다 줄 거야' 나
포지션 'I love you' 가 너무 싫었는데

이제 포용 내지는 포옹,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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