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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너무 무서운일이 생겨서 글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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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9 01:07:08

좀전에 집으로 귀가하는길에 빌라단지 초입에 어떤 아주머니가 서계십니다.
뭐지? 하는데 제쪽으로 오길래 큰길가로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옆으로 지나가려는데 방향이 정면인겁니다. 제 얼굴을 쳐다보면서 커브를틀길래 본능적으로 저도 옆걸음 치면서 어? 왜그러세요? 하는데 주머니에서 뭘꺼내더리고요.
놀라가지고 뭐냐고 하는데 말을 못하는거같아요. 뻥끗뻥끗하는데 뒤에살짝 가세요? 그러는거 같았어요. 무슨 봉투접은거?를들고있는데 일단 지나쳐서 빨리가자하고 가는데 쫓아오더라고요 확실히.
집까지 쫓아올까봐 안들어가고 단지 뒷길로 나갈라고 그쪽으로 갔급니다. 가다가 어두운구석쪽 차뒤에숨어서 차창으로 보는데 실루엣이 뒷길 앞까지 오더라고요.
차 뒤쪽에있다가 슬슿 오길래 반대쪽으로 돌아가는데 발밑에 빠께쓰같은게 있어서 그걸 건드리는바람에 우당탕 소리나니까 이쪽으로ㅠ다가오는겁니다.
그래서 그냥반대쪽드로 냅다 달려서 집으로들어가는데 빌라 1층 현관불이 켜칩니다. 와 안되는데해서 앞동 현관 살짝걸치고 불켜지고 우리동1층에 짱박혀서 불꺼질때까지 기달렸습니다...
불꺼지고 숨고르고있는데, 1층문이 열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또이상한사람 되니까 집으로 일단 올라와서 들어왔습니더... 무섭습니당.
뭐였을까요? 지금도 단지내 서성이고 돌아다니는거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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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9-19 01:13:19

어우 생각만해도 소오름... 뭐하는 인간이죠??

WR
2019-09-19 01:22:22

글쎄요.. 처음느껴보는 타입이라..
제가 지레 겁먹고 반응을 너무 스릴러로 했나 싶기도 합니다...

1
2019-09-19 01:36:46

상상했는데 정말 소름끼치네요... 뭘까요 정말..

2019-09-19 02:05:19

일단 사람은 맞는거죠...?

2019-09-19 02:20:40

 도를 아세요?... 아닐까요

2019-09-19 02:29:26

계속 쫓아오는건 머죠..... 소름

2
2019-09-19 05:12:06

아니면 단지 정신적인 병이 있으신분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사오고 얼마 안되서 저희 옆옆옆집 아주머니가 제 집 문을 열려고 시도한적이 있고 그분이 담배를 피우시는데 담배 피우러 나가서 마주치거나 복도에서 마주치면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어디 몰래 숨어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고 그래서 너무 무서웠던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냥 정신병이 있으신분이었고 특별히 해를 끼치진않아서 지금은 마주쳐도 무시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셔서 나쁠건 전혀 없습니다..

1
2019-09-19 08:54:14

많이 당황하셨나 봅니다. 글을 읽고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해하기가 매우어려웠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선 뭔가 특이점이 발생하면 우선 발을 빼고 보는게 상책인듯 해요.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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