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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하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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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5 20:31:20

근래 본 만화 중에 정말 재미있는 게 있었어요.

박무직 작가가 일본 영매거진에 연재하고 있는 '오리진-origin-'이란 만화입니다.

 

근미래(2050년쯤)가 배경이며, 로봇이 주인공인데요.

만화 전반에 걸쳐서 상당히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것을 엿볼수 있습니다.

 

당연히 인간형태보다는 투박한 전차형태의 로봇이 전투에선 훨씬 유리한 것이 당연함에도

대부분의 만화는 '주인공'로봇은 그냥 단순히 전차형태보다 강한걸로 묘사되죠. 화려한 기술을 쓴다거나~

이 만화는 그런거 없습니다!

 

주인공이나 적이나 동일한 근육소재를 사용하고

자연히 마초인간형태의 적은 더 많은 근육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더 강합니다.

완전 군사용 전차형태의 로봇은 아예 격이 다르게 표현되구요.

 

전투에 있어서 철저히 전략을 세워서 임하는 게 기본 흐름이더군요.

근본없는 필살기 난무로 게임을 끝내버리는 여타의 만화들과는 다르다고 할까요.

전략 세우는걸 포함하여 작품 전체적으로 거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됩니다. (몰입감 +10)

 

특히나 감명 깊게 읽었던 부분은 하드웨어(육체)에 대한 유지보수에 대한 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언급된다는 점이였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전투 뿐만 아니라, 전투 이후 손상된 육체를 끌고 안전가옥으로 힘들게 걸어가는 모습

도착해서 데미지를 받은 육체를 수복하는 모습

업그레이드를 궁리하는 모습 등이 전투묘사 이상으로 많이 표현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있다보니 전투 씬의 몰입감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군데군데 뜬금없는 개그도 재미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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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2-05 23:05:09

박무직 특유의 측면 작화가 좀 적응 안되긴 한데

 

20년 전 학창시절에 좋아하던 박무직이 일본에서 연재하고 있으니 반갑긴 하더군요~~

 

이거 말고 다른 만화도 연재 중이던데

2019-02-06 02:56:18

인공지능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정말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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