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마이클 핀리는 어떤 선수였나요

 
  3099
2020-10-30 00:32:15

댈러스를 루카 신인때부터봐서 댈러스 역사가 궁금하게 됐는데 이 선수는 어떤 선수 인가요? (자기 전에 써서 답변은 못드릴것 같아요~)


11
Comments
Updated at 2020-10-30 01:10:44

전형적인 스윙맨의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딱 스윙맨의 중심에 있는?

스윙맨 하면 떠오르시는 모든 이미지가 다 핀리에 부합합니다.

댈러스 말년, 스퍼스때부터는 3점 슈터로서의 면모가 더 눈부셨던 기억이네요

Updated at 2020-10-30 01:31:07

원래 선즈가 드래프트했던 선수인데..

제이슨 키드가 선즈로 트레이드 될 때,

달라스에 매물로 넘어왔습니다..

 

키드 딜도 포함해서 달라스가 

맘먹고 키워보려했던 3J를 해산하고 

리셋 버튼을 막 누른 시기였고..

암흑기 달라스에서 강제 에이스 롤 받아

경험치 쑥쑥 키우면서,기량도 급성장하고..

전성기의 올스타 레벨까지 빠르게 올라갑니다.. 

 

내쉬,노비츠키와 함께 빅3..

여기에 한 때 닉반액셀까지 추가되면서 빅4..

돈넬슨 식 공격농구에서 맹활약했어요..

 

암흑기의 시작부터 리빌딩의 과정을 

온 몸으로 버텨낸 선수라

선수들 사이의 신망도 두터웠습니다..

에이스가 노비..내쉬가 플로어리더라면..

핀리는 뭔가 정신적 지주같은 존재?

 

하지만 당연한 선택으로

달라스는 팀의 중심으로 노비츠키를 선택하죠..

내쉬는 FA로 풀리면서 선즈로 돌아가서 백투백 MVP가 되었고..

핀리는 노쇠화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폼 뚝뚝 떨어지고,

결국 사면룰로 방출되고..스퍼스와 계약..

주전 슈팅가드 슬롯에서 롤플레이어 3점슛터로

챔피언링은 하나 따고 은퇴했습니다..

 

공수 겸장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스코오러였습니다..

언뜻 봐도 대단히 강하고 탄탄한 몸을 가졌고,

그 몸을 공격과 수비에서 대단히 잘 썼습니다..

 

루키시즌 덩콘에서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 때 우승이 역시 루키였던 브랜트 배리의 백인 자유투라인 덩크)

꽤 인상적인 덩크로 2등을 차지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덩콘엔 참여했는데..

그만큼 운동능력엔 자신이 있던 선수입니다..

 

또 루키 시즌이 불스의 72승 시즌이었는데,

이 때 1패를 선즈에게 당했고

조던을 혼신의 힘을 다해 수비하고 잘 막아서

인지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그만큼 수비력도 대단히 뛰어났구요..

 

초창기의 이미지는 매우 성실하고 멘탈도 단단하면서,

위력적인 운동 능력을 가진 좋은 롤플레이어 자원이었고.. 

거기에 경험치 붙으면서 수비는 더 좋아지고,

슛 레인지도 3점까지 길어지고..기술도 갖추게 된...

 

대신 테크닉이 정상급 수준은 아니어서,

혼자서 공쥐고 30득점 무쌍 찍는 타입은 아니고..

슛도 기복이 좀 있었어요..

아무래도 자신의 강점인 운동능력 위주의 선수였고..

그만큼 노쇠화로 인해 폼이 떨어지는 속도도 빨랐습니다..

 

스팟업 슈터화된 말년이 아닌,

최전성기 달라스에서의 모습만 친다면..

현역 중엔 지미 버틀러가 많이 유사하다고 느낍니다..

거기에서 3점은 올리고,

무쌍농구력은 조금 떨어뜨리는 정도? 

 

이 선수가 루키 시즌 끝나고,

나이키 프로모션으로 우리 나라에 왔었어요..

당시 잡지 덩크슛에

양희승 팀하고 3:3 농구하는 사진도 실렸었습니다..

2020-10-30 01:18:11

전성기엔 못봤고, 스퍼스에서는 브렌트 베리와 함께 양궁부대의 한축을 담당 했던것 같습니다.

몸빵 수비도 어느정도 했던것 같은데 추억 보정인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2020-10-30 02:33:28

인유어페이스 장인
풀업 슈터 장인
성격과 리더쉽 모두 훌륭

2020-10-30 02:35:50

전성기때 강철이었습니다.
보통 평범하게 40분을 뛰었고 아마, 주전으로 연속 출장한 경기가 487~8경기 정도의 기록을 갖고 있을 겁니다.

2020-10-30 03:18:57

현역 시절 ,
Team Jordan의 일원이었습니다.

마이클 조던이 실력을 인정하고
맘에 들어하는 선수들만 들어가는
라인이고 , 나이키 후원이다가도
조던 브랜드 후원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요.

핀리도 그 멤버였으니 ,
위에 분이 기술해주신 것처럼
좋은 선수였습니다.

드래프트 때 상위픽이 아니고
1라운드 21번픽이었을겁니다 아마.

2020-10-30 04:59:37

윗분들이 잘써주신터라 느낌 위주로 보면,
최근 선수 중엔 버틀러랑 비슷합니다.
6-6에 SG SF 다되는데 몸이 튼튼, 철인.
기교가 눈에 띄진 않으나 체력 강점.
(덩콘도 아래 하나 소개)
시즌 스퍼스전에서 위닝3점 넣는 등 클러치도 있고요.
다만 버틀러처럼 투지가 부담스런 성격은 아닐 겁니다.
https://youtu.be/oyvZrdRnvLg
https://youtu.be/ZHIoS9ZUupI

2020-10-30 06:15:00

올스타 덩크콘테스트 레전드죠

2020-10-30 07:18:00

노잼 덩콘에 빅 잼을 하사해준...

WR
2020-10-30 07:35:53

제 생각보다 좋은 선수였군요
모든 답변 감사합니다!

2020-10-30 10:22:38

내쉬와 노비츠키 있던 달라스 시절부터 봤는데

슈팅 폼도 깔끔하고 꽤나 정확한 슈터였습니다.

덩콘에 출전한적이 있을만큼 운동능력도 좋습니다.

올스타도 두차례나 했을 정도로 단순한 슈터가 아닌 전체적으로 훌륭한 선수였죠.

샌안 가서는 스팟업 슈터처럼 뛰었는데 마침내 우승을 해내고

락커룸에서 팀 던컨한테 고맙다고 하는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런데 내쉬나 노비츠키의 인터뷰 등을 보면 마이클 핀리는

훌륭한 선수 이전에 훌륭한 인성을 가진 좋은 사람인거 같더라고요.

gsw
14:36
7
665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