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상위픽 팀별 상황 및 드랲 루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1픽~6픽)

 
35
  3772
Updated at 2020-10-28 15:03:56

  코로나로 인한 각종 리그 취소로 경기수도 적은데, 드래프트 일정까지 미뤄졌으니 올해 드랲만큼 축 늘어지는 경우도 없었을 겁니다. 드래프트가 몇주 안 남은 상황에서 팀별 워크아웃이 시작됐고, 이에 따라 루머가 또 나오고 있는데 최근 나온 루머들을 몇 개 살펴보면서 상위픽 들고 있는 팀들 상황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1픽~6픽까지 가지고 있는 팀들에 대해 써봤는데, 기회가 되면 다음에 10픽 들고 있는 팀들 부근까지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글에서 자주 언급하고 있는 케빈 오코너 목드랲은 아래글입니다.

https://nbadraft.theringer.com/?_ga=2.31965559.872827635.1603857394-407478024.1587210797#mock

 

 

1픽.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그토록 바라던 디안젤로 러셀을 데려옴으로써 공격에서 정말 위력적일 수 있는 러셀-타운스 듀오를 갖춘 미네입니다. 여러 루머에 따르면 1픽으로 가능한 모든 옵션을 검토중이며, 특히 즉전감을 데려오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전해졌는데요. 서부가 빡세고 작년에도 (부상등의 여러 악재가 겹치긴 했지만) 성적이 낮았던 만큼 올해 바로 플레이오프 도전하는 게 목표는 아니라고 로사스 사장이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강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정을 올시즌은 거쳐야 한다고 분명하게 밝혔는데, 팀의 원투펀치가 갖추어졌고 이들이 25% 맥스 연봉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이기는 과정을 만들겠다는 건 당연한 자세일겁니다. 

 

  경기 내적으로 봤을 때 현재 미네소타에 필요한 건 당연히 러셀과 타운스를 보좌해줄 수비력과 더불어 3점이고, 아니면 직선 돌파 능력이 추가되는 것도 좋을 겁니다. 문득 생각난 건데, 만약에 지금 (미네에서 한 시즌 뛰기도 했던 과거 선수인) AK47 키릴렌코 같은 선수가 현 리그에 있다면 지금 미네가 데려오면 딱이겠다 싶은데요.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역대급 위크사이드 헬프 수비/블라킹 능력을 보여준 선수로서 수비는 당연히 커버쳐줄거고, 공격도 슛은 딸리지만 돌파로 상대 수비한테 압력을 줄 수 있고 또 패싱 기능으로 러셀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미네가 가능하다면 그냥 올스타급 선수 데려오면 제일 좋겠지만, 현재로선 매물로 나온 선수들도 적고 또 올해 최상위픽 가치도 낮기 때문에 힘들어보이니깐 그 밑급의 선수들중에 계속 생각을 해봐야겠죠.


  드래프트 순번을 떠나서 타운스 옆 4번에서 수비를 보좌해줄 수 있는 선수론 빅맨 오퀑우나 스몰볼4 개념으로 아브디야, 오코로가 떠오릅니다. 오퀑우는 에너지 넘치는 수비와 스크린 이후 림런에서 오는 림 압박, 아브디야는 영리한 수비와 세컨/써드 핸들러 역할에 코너 3점 정도, 그리고 오코로는 활동감 넘치는 수비에 캐치 돌파 압박 정도를 줄 수가 있겠고요. 다만 4번 자리도 3점을 강조하며 스페이싱을 중요시하던 로사스 특성상 3명 전부 안전한 3점 능력을 담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로사스는 차라리 픽다운을 좀 밑으로 내려갈  있다면 바셀 같은 선수를 더 원할 거 같기도 합니다. 


  지금 1픽 후보로 고려되는 3명 전부 미네와의 핏이 안 좋다는 것이 결국은 계속 고민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인데, 와이스먼은 타운스와 겹치고 에드워즈나 라멜로 모두 공격에서 터진다해도 어느정도 공을 몰아줘야 한다는점 + 데뷔하고 초반은 수비에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선택이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그런 거 없이 그냥 길게 실링 높은 거 보고 뽑겠다고 생각을 하거나, 일단 뽑아놓고 나중에 올스타급 선수가 언해피 뜨면 트레이드하겠다는 생각으로 재능만 보고 뽑을 순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최소한의 핏을 고려하지 않는 건 좀 위험해보이고요.

 

2픽.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똑똑한 팀이 최상위픽을 쥐면 어떻게 여론전(..)을 펼치는지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골스입니다. 인기팀이자 최강팀이었던만큼 골스를 커버하는 기자들이 많은 걸 떠나서, 전국 매체는 물론 비트라이터들 사이에서도 서로 엇갈리는 루머를 낳고 있는데요. 라멜로 빼고 거의 모든 유망주들에 호의를 갖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었는데, 이건 진짜로 골스가 원하는 유망주들을 조금이라도 숨김과 동시에, 최근에는 에드워즈랑 와이스먼 같은 선수들의 워크아웃이 굉장했다는 소식까지 전하면서 이들을 뽑을 수 있는 골스의 2픽 트레이드 가치 자체도 높이고 있습니다.


  같이 골스를 담당하는 기자들끼리 엇갈리는 가장 큰 지점은 바로 와이스먼에 대한 서술입니다. SF크로니클의 코너 르토누 같은 기자들은 정말 부지런하게(?) 픽다운해서 뽑을만한 선수들(아브디야, 할리버튼, 오코로등)을 골스가 좋아한다고 기사를 쓰는 동시에 골스 내부에서 와이스먼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글을 써왔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이쪽이 맞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와이스먼은 대학 경기조차 3경기밖에 뛰지 않았기에 컨텐더팀에서 뛰는 것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선수고, 또 그 적은 3경기에서 노출한 약점들 - 특히 퍼리미터 수비력과 미드포스트에서 본인 위주의 페이스업 게임을 즐겨하는 볼스타퍼 기질이 골스의 올스위치 기조와 더불어 모션 오펜스와도 매치가 잘 안 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디애슬레틱의 골스 비트라이터들은 (최근에 와이스먼, 에드워즈 워크아웃이 굉장했다는 보도를 포함해서) 와이스먼파라고 부를 수 있는데, 특히 2픽을 지켰을 경우 4명 중 스트라우스 한명 빼고 3명이 전부 와이스먼을 뽑아야한다는 의견을 내었습니다.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올해 서부 플레이오프에서 굉장한 활약을 보여준 AD를 포함하여 각자 분야에서 뛰어났던 고베어, 요키치등을 상대할 '사이즈와 피지컬 좋은' 빅맨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루니와 (지난 시즌 잘해준) 크리스가 있다지만 이들은 6'9"이기에 7풋의 와이스먼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건데, 지금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도 워리어스의 뛰어난 육성 능력과 특히 론 아담스 수비 전담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 소프트웨어는 발전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AD나 요키치, 고베어등을 막으려고 최대한 노력해도 어느 정도라도 제어 가능한 빅맨이 드랲은 커녕 리그 전체에도 얼마 없는 거 같긴한데, 그래서 저는 두 번째 요인이 더 와닿았습니다. 즉 골스 전성기 구간동안 특히 플옵에서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준 드레이먼드 그린의 기량/체력 저하에 대한 염려인데요. 


  최근 '워리어스 플러스-마이너스 팟캐스트'에서 지나가듯이 언급을 하는데, 스트라우스가 디그린 상태에 대한 불안을 담고 있는 '속삭임(whisper)'들을 듣고 있다면서 이야기를 꺼냅니다. 구체적으로 얘기를 더 하질 않아서 독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인데, 기자들끼리 얘기를 하길 굳이 그런걸 떠나서도 그린은 사실 19-20 시즌에도 다운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물론 동기 부여 문제도 있겠지만 이제는 나이가 있는만큼 특히 플옵같이 중요한 무대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를 장기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있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린 같은 역대급 수비수를 대체할 선수는 없을거지만, 그런 그린을 아껴서 쓸 수 있을 시간을 벌어줄 빅맨이 필요하겠다는 식으로요. 루니와 크리스가 있지만 이들의 사이즈상 많은 시간을 벌어주기 힘들다고 보기에,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걸 여백이 많다고 좋게보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19살의 와이스먼을 픽해서 잘 키워보자는 의견입니다. 


  즉 아무리 명코치더라도 키를 자라게 해줄수는 없다는 말과 비슷한 맥락인데요. 키와 피지컬을 갖추었기에 일단 뽑고 한번 잘 키워보자는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여전히 와이스먼 보다는 다른 선수 고려하는 것이 낫겠다 싶지만, 적당한 픽다운 트레이드가 안 나오고 2픽을 그대로 행사할 경우에 와이스먼을 뽑는 거 자체는 이해가 될 것도 같다 싶네요. 아직 라멜로와의 워크아웃이 남았는데, 이때 라멜로에 대한 칭찬은 어떤 식으로 나올지도 기대가 됩니다. 너무 많은 루머가 나서 되려 드랲 당일날은 큰 일 없이 조용할 수도 있겠다도 싶은데, 항상 딜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골스인만큼 어떤 딜을 만들어내고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갑니다.  

 

3픽. 샬럿 호네츠

  개인적으론 이번 드랲에서 가장 이상적인 포지션에 위치해있는 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탑3 후보들(라멜로, 에디워즈, 와이스먼)중에 1명은 3픽까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 셋중에 누굴 뽑아도 전부 이해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가장 링크되는 선수는 바로 와이스먼입니다. 전국 커버 기자인 케빈 오코너에 이어 샬럿 지역지(릭 보넬발 루머)에서 와이스먼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한 건데, 릭 보넬의 정보원에 따르면 와이스먼을 뽑기위해 픽업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고 쓰고 있습니다(와이스먼이 먼저 뽑힐 경우엔 최근에 조던이 직접 만나기도 한 에드워즈를 백업 옵션으로 고려한다고도 썼네요. 다만 이 비트라이터가 평소에 믿음직한 기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https://www.charlotteobserver.com/sports/charlotte-hornets/article246759051.html 

 

  7풋의 사이즈에 최상급 피지컬을 보유한 와이스먼 본인 특성을 떠나서, 현재 가드와 포워드 선발 자리를 젊고 유망한 선수들로 다 채우고 센터 자리만 남은 샬럿의 로스터 상태를 봐도 분명 잘 어울리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샬럿이 와이스먼을 고려하는 건 자연스러워보입니다. 문제는 픽업을 하면서까지 와이스먼을 노릴 정도로 와이스먼을 좋아하느냐와 더불어, 만약에 픽업을 한다면 그 대가는 무엇이 될지 여부인데요. 


  케빈 오코너는 이번 최신 목드랲에서 샬럿이 모의 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설정했는데, 그 대가는 "2022 샬럿 자체 1라픽 비보호" 였습니다. 저는 이 대가가 굉장히 과도하다고 생각을 하며, 개인적으론 2~3년 연속으로 로터리 보호 조건 정도로 빡세게 길게 걸지 않는한 이번 2020 드래프트에서 픽업 조건으로 미래픽 자체 내주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가만히 있어도 탑3 후보중 1명이 떨어지는 3픽의 샬럿 입장에서는 더더욱이요. 


  와이스먼이 위에서 뽑힌다고 하더라도, 에드워즈 또한 잠재력이 크고 특히 싹이 보이는 득점과 풀업 샷메이킹을 발전시키면 그 업사이드는 클 거고, 라멜로 또한 (선수들끼리 공 소유시간 배분이 필요하겠지만) 플레이메이커로서 그러험/로지어를 캐치앤슈터로 돌릴 때 패스를 줄 수 있고, 라멜로의 현재 약점인 온볼 풀업3을 그러험이 채워줄 수 있으니깐요. 그 외에도 센터로 쓰기엔 사이즈가 아쉽기 하지만, 프로오고 바로 자기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빅맨인 오퀑우도 있고, 지난 드랲 역사처럼 샬럿이 대학 최고의 선수들을 좋아하던 경향을 따른다면 아마도 오비 토핀 또한 고려는 할 거기에 옵션은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라멜로등이 3픽까지 떨어졌을 때 거꾸로 샬럿이 픽다운을 하면서 추가 자산을 챙길수도 있겠고요.


4픽. 시카고 불스

  며칠 전에 시카고가 포인트가드를 찾고 있다는 루머를 담은 KC 존슨 기사를 전해드렸는데, 케빈 오코너 기사에서도 불스가 '리드 플레이메이커'를 구한다면서 이번 드랲에서 충원할 수도 있겠다는 루머를 전했습니다. KC 존슨과 오코너 모두 지적했듯이, 만약에 루머대로 시카고가 이번 드랲에서 플레이메이커를 뽑는다면 화이트를 스코어링 가드로 보는거고 이는 화이트와 라빈이 겹친다는 뜻이기에 둘의 거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혼자서 '탱킹팀의 비극'라고 생각하는 개념이 있는데, 빅2 빅3을 꾸린 강팀들이 넘치는 재능들을 가지고 공격 롤 조정하느라 애를 먹는 가운데 리빌딩팀들은 거꾸로 '누가 공을 소유하여 플레이를 만드는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즉 농구를 잘하든 못하든 팀당 일정 시간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해야하는건데요. 

 

  (팀원중에 공 들고 있을 선수가 마땅히 없어서 기회를 줬을 때) 본인 득점이든 패스든 플레이를 만들지 못하는 유망주는 과도한 롤을 받을 경우 무리한 플레이를 반복함으로써 오히려 그 발전을 저해시킬 수 있으며, 혹은 본인 득점은 가능해도 패스가 안 되는 선수들 같은 경우는 코트위에 같이 서는 선수들과의 조합 문제나 그들의 발전 문제가 대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경기당 4분~5분 이상은 공을 들고 있으면서 본인 득점과 패스를 적절히 섞을 수 있는 유망주를 갖는 게 중요한데, 제가 보기에 시카고는 리빌딩을 시작한 이래로 이런 선수가 계속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선수 보는 안목이 맞아서 성공하든 아니면 실패하든) 플레이메이커를 찾는다는 방향 자체는 매우 적절하다고 봅니다. 물론 플레이메이커 없이도 2,3년차부터 알아서 잘하는 득점원이나 빅맨 선수 있으면 그 선수 위주로 로스터를 꾸려주면 되지만, 그 정도 선수는 없으니깐요. 

 

  오코너는 지난 번에는 4픽에 헤이즈를, 이번에는 라멜로가 4픽까지 떨어지면서 라멜로를 배정했는데요. 사실 라멜로 in 시카고는 거의 모든 기자들(샘 베시니, 조나단 와써먼, 케빈 오코너등)이 잘 어울릴거라 보는 조합입니다. 와써먼 같은 경우는 최근 기사에서 아예 불스를 라멜로의 베스트핏팀으로 꼽기도 했는데요.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2914542-best-and-worst-fits-for-potential-no-1-nba-draft-pick-lamelo-ball

 

  문제는 라멜로가 4픽까지 남아있을지 여부인데,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혹시 와이스먼이라면 몰라도) 에드워즈나 라멜로가 4픽까지 떨어지면 좀 의외일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시카고가 픽업을 시도하면서까지 누구를 노린다는 루머는 없었는데, 위 샬럿 항목에서도 그렇게 썼지만 아무리 지금 로스터랑 어울려보여도 이번 드랲에서 상위픽 가진팀의 미래 자체 1라픽까지 주면서 픽업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4픽까지 기다렸을 때 헤이즈는 남을 거기 때문에, 시중 목드랲 순위치고 높은 거 고려말고 그냥 먼저 선택권 갖는다는 개념으로 헤이즈 뽑는 것도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라멜로, 헤이즈외에 할리버튼도 분명 고려 대상일텐데, 터치나 공 소유 시간이 저 둘보다 적을 할리버튼으로 갈 경우엔 화이트와 라빈과의 공존을 좀 더 생각한다는 뜻일 거고요. 어쨌든 특히 최근에 4픽 후보로 대두되는 헤이즈를 아직 많이 보진 못했는데, 아브디야와 더불어 슬슬 많이 등장하고 있어서 좀 더 경기를 찾아보고 써보고자 합니다.


5픽.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지난 2년간 드랲에서 섹스턴-갈랜드-케포쥬라는 유망한 가드들을 많이 수집한 클블이기에, 올해는 윙이나 빅맨을 뽑을거라 많이들 예상하고 있습니다. 팀적으로 수비적 약점이 크게 있다는 측면에서 우수한 수비수들인 오코로나 바셀이 언급되거나, 마찬가지로 수비도 괜찮고 세컨 핸들러로서도 패스를 뽑아줄 수 있는 아브디야가 어울리겠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었는데요. 갈랜드가 후반기에 어시스트 수치 자체도 끌어올리면서도 멋진 패스 장면들을 몇개 만들어내긴 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패싱이 약한 상황에서 특히 볼 연계에 능하고 선수 자체로도 패스가 가능한 아브디야가 잘 어울려보이긴 합니다.


  샘 베시니의 정보원에 따르면 클블은 이런 아브디야외에 이번 드랲 최고의 공격수이자 대학 선수였던 오비 토핀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클블과 개별 워크아웃도 가질거라 알려진 토핀인데, 케빈 오코너 또한 어제 나온 목드랲에서 클블이 토핀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면서 5픽에 배정하는등 다른 목드랲에서도 꽤나 많이 5픽에 토핀을 놓고 있습니다. 저번 데드라인 때 데려온 드러먼드는 이제 다음 시즌이 만기고, 트리스탄 탐슨이 올해 FA로 풀리는 시점에서 빅맨을 고려하는 것 자체는 이상할 게 없다고 봅니다. 특히 BPA 관점에서 일단 팀핏 말고 재능으로 평가했을 때 토핀을 클블 프런트측에서 높게 볼 수도 있겠고요. 다만 이럴 경우 안 그래도 수비가 약한 팀에 수비 약한 빅맨을 첨가함으로써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을 거고, 어쨌든 다음 시즌까진 러브 있고 드러먼드도 같이 갈 텐데 빅맨보다는 윙 포지션이 더 시급하지 않겠냐는 질문도 가능하겠고요.


  사실 토핀도 패스 감각이나 볼연계 자체는 빅맨치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케포쥬의 활발한 컷인을 더 늘리고 또 다음 시즌엔 갈랜드의 오프볼 캐치 3점 시도를 좀 더 보고 싶은 입장에선 아브디야가 패서 역할에 더 맞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원체 시카고 4픽에 강하게 링크되던 선수가 아브디야인데, 만약에 지금 루머처럼 리드 플레이메이커 뽑는다는 원칙으로 가서 시카고가 헤이즈를 뽑고 5픽까지 아브디야가 떨어진다면 클블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갑니다. 


6픽. 애틀랜타 호크스

  몇주 전 ESPN 기사에서도 애틀이 6픽을 가지고 즉전감을 구한다는 뉴스가 나왔었고, 이번에 케빈 오코너 목드랲 기사에서도 또 한번 그 점이 언급이 되었습니다. 애틀랜타의 감독과 프런트 모두 다가오는 시즌에 플레이오프를 정조준한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특히 팀의 에이스이자 지난 시즌 2년차임에도 벌써 올스타 선발 자리를 꿰찬 에이스 트레 영의 승리에 대한 갈망이 굉장히 강하다고 전해지고 있고, 유망주들도 지금까지 많이 모았기 때문에 이번 6픽으로 또 한명 추가하기 보다는 즉전감을 구해서 치고 나가려는 건데요. 


  트레영이라는 확고한 에이스겸 플레이메이커에다 2번~4번을 볼 수 있는 윙포지션에 케빈 허터, 헌터 그리고 레디쉬까지 갖췄으며 콜린스-카펠라라는 빅맨 라인업을 보유한 상황에서, 개인적으론 트레영의 백업 포인트가드 혹은 헤비 핸들러인 영이랑 같이 뛸 세컨 핸들러를 뽑으면 괜찮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이 패스를 빼줄 때 제자리에서 3점을 해줄 수 있고, 특히 영이 더블팀을 당할 때 빼준 첫 번째 패스를 받고 아웃넘버 상황을 이용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보이는데 저는 이런 선수하면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피지컬이 막 좋다거나 수비도 엄청 잘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영리한 수비수이기도 하고요. 6픽 범위에도 딱 맞아서 트레이드에 쓰지 않는다면 할리버튼이 어떨까 싶은데, 부족한 팀수비 보강과 더불어 윙이 다다익선인 시대이니 윙 뽑자는 의견 많은 것도 이해가 갑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팀과 존 콜린스가 서로 연장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는데요. 콜린스가 바라는 금액(맥스)보다는 적은 금액을 주고 싶은 눈치이긴한데, 가끔씩 가상 트레이드 제안에서 등장하는것처럼 콜린스를 애틀이 트레이드 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사실상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도전을 선언한 시점에서 확실한 득점원이자 리바운더인 콜린스를 보내더라도 그에 맞먹는 즉전감을 구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고, 지난 데드라인 때 카펠라를 데려온 것도 콜린스의 수비등을 보완해주고자 데려온 거지 콜린스를 대체할 선수로 데려온 게 아니라고 전해지기도 했고요. 최근 2년간 드랲날에 활발한 픽거래 움직임을 보인 애틀인데, 이번 드랲에서도 거래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드랲에서 누구 뽑고 싶은지 비밀 유지 정말 잘했던 게 애틀인데, 그럼에도 올해는 즉전감 구한다는 루머가 나온 거 보면 진짜로 즉전감 활발하게 노리고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글을 마무리하며

  일단 1픽~6픽을 가진 팀들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들과 각종 기사들이나 팟캐스트등에서 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루머야 완전히 믿음직한 것들이 아니기도 하고, 또 사실 제 응원팀인 시카고 빼고는 다른 팀들 경기를 일부러 찾아본다거나 많이 보지는 않은지라 아마도 의견이 갈리는 지점들이 있을 수 있겠다 싶은데, 그냥 몇 가지 루머에다가 개인적인 생각들을 얹어서 쓴 하나의 시선이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Comments
2020-10-28 16:25:20

요런 글은 일단 추천부터..

 

개인적으로 와이즈먼이 플옵에서 써먹을 수 있는 자원인지 여전히 의문이 들지만 골스팬 입장에서 찬성쪽의 의견도 충분히 일리가 가요. 커탐그가 젊고 쌩쌩할 때야 이 셋만으로도 상위시드는 따놓은 당상이었지만, 이젠 나이와 부상 때문에 녹록치 않죠. 이들이 어느정도 관리가 돼서 플옵에서 피크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버텨줄 팔팔한 재능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설사 정규시즌용이라도요.

 

그리고 아무리 빅맨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지만, 정규시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는 운동능력 좋고 사이즈 갖춘 빅맨만한 포지션이 여전히 없죠.

WR
2020-10-28 16:42:42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이제는 골스 왕조 주역 멤버들 나이가 젊지 않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키가 크고 잘 달릴 수 있는 빅맨을 구하긴 힘든만큼 (특히 2픽을 그대로 행사했을 때) 와이즈먼 픽하는 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당장 빅맨 포지션에서 높이 제공하면서 출전 시간 먹어주면서, 루키 계약 기간 동안 잘 키워보겠다는 그런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수도 있겠고요.

개인적으론 픽다운해서 픽다운한픽으로 좀 더 리그 적응에 빠를 선수 뽑고, +@로는 미래픽을 받아서 나중 트레이드에 보태쓰거나 아님 6,7번째 선수 데려와서 벤치 보강하는게 여전히 골스한테 베스트라고 생각을 하는데, 골스쪽에서 만족할만한 딜이 안 오면 그냥 2픽으로 뽑을 선수에 만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Updated at 2020-10-28 17:02:06

미네소타도 골스만큼이나 픽 다운 하는쪽이 팀 상황상 맞아보이는데

1픽으로의 픽업을 그정도로 원하는 트레이드 파트너가 있을 지가 참 의문이에요.

 

오코너가 제안한 오퍼면 진짜 아무 고민도 없이 받을텐데 말이죠.

 

최근 몇년간 최상위 픽 가치가 이번 드랩만큼 낮은적이 없어서

약간 애매한 전력이라 방향성이 모호했던 팀이  주축 선수 내놓으면서 1픽 받고 리빌딩으로 가려고 할꺼 같지도 않구요.

 

개인적으론 최선은 픽다운

차선은 컬버와 보유픽등 끼워서 딜 규모를 키우더라도

훌륭한 타운스 파트너 혹은 퍼리미터디펜더를 얻었으면 좋겠는데

 

쉬워보이지는 않네요.

WR
2020-10-29 10:37:08

말씀대로 올해 드랲 최상위픽 가치가 낮기도 하고, 지금 시장에 나온 올스타급 선수 자체가 적어서, 적당한 픽다운 트레이드 찾지 못하면 일단 실링 가장 높은 유망주 뽑아놓고 기다리는 옵션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그 유망주 가치가 시즌 개막하고 떨어질 수도 있고, 성적 압박도 올해부턴 어느정도 있을거라서 좀 위험한 옵션이기는 하지만요. 

2020-10-28 17:40:58

 정말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팀버울브스-워리어스-호넷츠에 대한 의견이 많이 와닿네요.

 

1. 팀버울브스

 

개인적으로는 말씀처럼 팀버울브스와 이번 top 3는 궁합이 안 맞는 편이라 픽다운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게 이해되긴 합니다.

 

보통은 1픽이면 수월하게 픽다운이 되는데, 이번 드랩은 그렇지 않다보니 로사스 사장이 머리가 아프긴 하겠어요.

 

아브디야가 팀버울브스가면 딱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과연 어떻게 픽다운을 해낼지도 궁금한 대목입니다.

 

픽다운안하면 라멜로 볼 뽑고 트레이드 시장을 살펴볼것 같기도 해요.

 

2. 워리어스

 

전 결국 와이즈먼뽑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긴 합니다. 듀란트오기 전 전성기를 달릴 때 빅볼 라인업과 스몰볼 라인업을 번갈아 쓰던 방식을 재현하지 않을 까 싶어서요.

 

커리-탐슨-반즈-그린에 이궈달라 or 보것-에질리-스페이츠의 센터로 가변성을 두던 때를 돌이켜보면 와이즈먼를 픽해서 그 당시를 재현하는 것도 좋은 접근방식일 것 같아서요.

 

물론 말씀하신 부분(특히 올스위치-모션 오펜스)에서 와이즈먼이 딱 맞는 핏은 아니고, 보것같이 확실한 스크린 공헌이 되는 선수는 아니라서 문제가 될 수는 있지만, 커감독이 이런 쪽 교육은 확실하니 한번쯤 피지컬-사이즈-포텐에 기대를 걸어보는 영입시도도 괜찮지 않을까 보기도 합니다.

 

사실 워리어스의 빅볼-스몰볼 조합은 개인적으로 다시 보고싶은 방식이라 제 사심이 좀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3. 불스

 

 

불스에는 아브디야가 딱이라 봤는데, 아브디야를 지나친다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말씀처럼 리드 플레이메이커라면 선택해볼만한 자원이죠.

 

아쉬운 점은 완벽한 리드 플레이메이커가 말씀하신 것처럼 라멜로 볼 하나라는 점인데, 이 부분에서 픽업을 할 지 여부가 궁금하네요.

 

팀버울브스와 아브디야도 좋은 핏이라 봐서 두 팀의 트레이드도 괜찮다 보는데, 문제는 추가 에쎗이겠네요.

 

저도 말씀처럼 이번 드랩에선 4픽을 1픽으로 바꾸기 위해 미래 1라픽을 추가로 쓰는 건 지양해야한다고 봐서요.

 

차라리 이번 드랩의 1라픽이라면 뎁스도 같으니 괜찮다 보지만요.

 

 

4. 캡스

 

 

아브디야가 만약 5픽으로 떨어지면 최고 수혜팀이 될수도 있겠네요. 캡스에는 패스링커가능한 윙어가 절실하다 봐서 아브디야 떨어지면 주저없이 픽해야 한다고 봅니다.^^

WR
2020-10-29 10:35:25
좋은 댓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미네 같은 경우는 제 생각에도 아브디야가 키릴렌코급의 운동 능력이나 블락/스틸 장악력을 보여주진 못하겠지만, 길목 막는 수비나 헬프 수비는 참 잘할 것 같고 여기에 러셀 리딩 부담도 덜어줄 수 있는 핸들링/포스트업 패스 옵션이 있으니 미네에 잘 어울릴 것 같더라고요. 말씀대로 이건 픽다운일때 옵션이고, 그냥 1픽을 행사한다면 라멜로 같이 가치가 가장 높아질 수 있는 선수 일단 뽑고 언해피 뜰 올스타 선수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골스 같은 경우는 커탐그에 위긴스도 들어왔으니 당장 내년에 달릴 팀인데, 만약에 "8픽 + 21 댈러스 1라픽 + @" 정도의 픽다운 제안이 들어왔을 때 이걸 고를지 아님 그냥 2픽 지키면서 와이즈먼 뽑을지 관심이 갑니다. 이궈달라,리빙스턴 등도 빠진지라 벤치에서 세컨유닛이랑 같이 뛸 좋은 식스맨급 선수들 수급도 필요해보이는데, 이걸 픽다운 트레이드로 보강할수도 있겠고요.

시카고 같은 경우는 확실히 좀 애매한데, 개인적으론 아브디야를 좋아하지만 초년차에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플레이메이킹 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효율은 좀 안나올지라도 1년차부터 핸들러 역할 수행할 수 있는 헤이즈픽해도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2020-10-29 14:55:12

이런 드래프트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여러모로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그 중심에서 불스가 주인공이 되어 멋진 무브 보여주길 기원하겠습니다.^^

Updated at 2020-10-29 04:18:55

그냥 한 경기 부진일 뿐이겠지만 멤피스에서 뛴 경기 중 유일하게 의미있는 상대였던 오레건 전에서 실망스러웠던 것도 있고 와이즈먼의 프로필을 보면 포텐은 높아보이는데 현재로선 공수 모두 미숙하다는 평이고 NBA 경험이 전무한 루키 빅맨이 플옵에서 얼마나 기여해줄 수 있을 지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조금 회의적으로 보입니다.

워리어스 프런트가 그런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장래성을 높이 평가하여 드래프트 당일 날 와이즈먼을 뽑으면 그것도 그런대로 재밌는 결정이 될 것 같은데 말씀대로 이러나 저러나 쉽진 않겠지만 추가적인 에셋을 얻고 픽다운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아무리 탑급이 약하다고 해도 탑급 드래프티가 받는 돈이나 기대치 생각하면 장래성만 따질 게 아니라 당장의 기여도도 고려해야 할 텐데 탑 3로 분류되는 라멜로,에드워즈,와이즈먼 모두 프로젝트형 선수인 것 같아서 2픽을 가지고 있고 성장을 기다려줄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선 좀 아쉽네요.

WR
2020-10-29 10:41:51
온라인님이 계속 짚어주셨듯이 2픽으로 원석 스타일의 와이즈먼 지명보다는 픽다운등을 적극적으로 노리면서 윙맨 수비 보강이나 벤치 뎁쓰 강화 노리는 쪽으로 쓰는 게 더 좋아보이긴 하는데, 드래프트 분위기도 그렇고 에이전트피셜(?)에도 와이스먼픽 가능성이 은근 엿보여서 저도 참 헷갈리네요. 물론 이게 연막작전일수도 있지만, 골스 비트라이터들끼리도 의견이 갈리니

올해 탑3 중에서 시즌 초반부터 가장 무리없이 NBA 수준에 녹아들 선수론 라멜로의 공격을 꼽기는 하는데, 이 라멜로도 슛팅폼을 아예 새로 장착해야 하고 수비도 많이 발전해야하는 등 강팀의 조각으로 뛰게 하는 것에는 부담이 확실히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번 드랲에서 제일 궁금한 건 과연 골스가 평소해보다 좀 낮은 픽다운 가치를 제시 받았을 때 그걸 받아들일 거냐 아님 그냥 2픽으로 누굴 뽑을 것이냐 여부인데, 시즌 개막이 앞당겨진 만큼 드랲도 좀 빨리 열리면 좋겠습니다. 
2020-10-28 19:00:38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워리어스 팬으로서 과연 이번 드래프트 때, 결국 워리어스가 2픽을 행사할지가 정말 궁금하네요. 현실적으로는 샐러리 이슈도 있고 해서 결국은 픽다운 하지 않을까 싶네요. 디안젤로 틀드 때도 안한다안한다 언플은 엄청 했지만 결국, 트레이드 불가 기한 채우자마자 해버렸거든요... 이번에도 결국 픽다운 하고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 보였던 오비토핀을 지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와이즈먼도 탐나긴 하는데... 올해는 달려야 되서 실링보단 즉전감이 맞지 않나 싶네요.

WR
2020-10-29 10:43:42
저도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관심이 갑니다 

오비 토핀은 점프 잘하고 잘 뛰고 3점슛거리에 패스 감각까지 있어서 골스 공격에 참 잘 어울려보이긴 하는데, 플옵에서 대놓고 공략당할 수비력을 보유한지라 그 부분이 고민이 좀 될 것 같더라고요. 
2020-10-28 20:52:48

라멜로 in 시카고 가능하면 좋겠는데 과연... ㅠㅠ

공격적으론 핏이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수비적으론 걱정되지만요. 화이트-라빈-라멜로 라인이면 상당히 스타일리쉬한 공격 작업이 가능할 것 같은데 어떻게 될런지...

WR
2020-10-29 10:51:59
수비적으로 얻어 터지겠지만 공격에서는 그림이 괜찮을 것 같아서 저도 기대하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이론적으론(?) 수비에서도 헤이즈 뽑고 3가드 돌릴 때보다는 라멜로 뽑고 3가드 돌릴 때 라멜로가 수비에 신경을 좀 써주고 사이즈를 살리는쪽으로 하면 어떻게 조화가 더 쉬울 것 같기도 같고요.

현실적으론 픽다운이 없다면 라멜로는 안 떨어질 것 같아서 4픽에서 뽑자면 헤이즈가 그 다음 플레이메이커이긴한데, 진짜로 헤이즈 뽑으면 KC 존슨이나 케빈 오코너말처럼 화이트나 라빈 둘 중에 한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둘 다 오프볼 슈터라기 보단 온볼 리듬 슈터, 온볼 스코어링 가드 타입이라서 공을 필요로 할 것 같아서요. 일단 화이트를 식스맨으로 돌리는 것도 있겠지만, 라빈이 또 계약이 2년 남은지라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이 좀 될 것 같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