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내 전문가(?)에 대한 편견(선입견)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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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5 18:02:40
국내 농구 황금기인 조던 세대를 어린 나이에 겪었으며
연재 시점의 슬램덩크를 라이브로 즐겨 본 세대
1. 존 스탁턴을 위시로 한 전통적인 범주의 포인트가드 역할 선호
2. 원맨 프랜차이즈에 대한 로망과 인위적인 팀 발생에 대한 거부감
3. vs 조던에 대해 매우 제한적(아예 논외로 두는 경향)
위 세가지 특징을 가졌다라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편견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우승 이전까지의 릅에 대한 이따금씩 보이던 저평가, 고트 논쟁에서의 토론자체를 차단하려는 태도 등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도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국내 느바팬덤문화에 끼치는 영향도 지대하다고 생각하며
매니아도 분명 그 영향을 받았다고 보구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고
얽메이지 않고 깨어있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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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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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고 2번과 3번은 매우 동의합니다.
어렸을때 조던에 대한 강렬한 기억이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친 분들이 많으시기에 당연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농구를 업으로 삼으시는 분들의 논지가 여기 NBA매니아에서 일어나는 논쟁의 논지보다 못해서 황당할 때가 많아요.
일리걸 스크린 이번 논란의 영상만 봐도 조던의 시엠 난이도가 릅보다 높았다는거에 대한 근거로 같이 경쟁한 선수들의 올타임 순위를 근거로 듭니다. 즉, 올타임 순위가 더 높은 매직, 버드, 카림, 하킴, 바클리와 경쟁해 시엠 탄 조던의 난이도가 올타임50에도 못드는 하워드, 올타임 10위 안에 못드는 코비, 듀란트 등과 경쟁해 탄 릅의 시엠 난이도 보다 높다는거에요.
만약 매니아에서 이런식의 주장 했다면 바로 반박 들어와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겁니다. 애초에 커리어가 마무리 된 선수들과 진행 중인 선수들의 올타임 순위로 비교하는 것도 웃기고, 올타임 순위가 해당 시즌의 퍼포먼스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조금만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이런 주장을 조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니 논란이 생기고 그들의 전문성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