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되는 NBA 팬들끼리 싸우지 맙시다.
고트 관련된 글이 자꾸 올라오다 보니 이제 아이디만 보면 그 분이 어떤 내용을 쓸 것인지 거의 짐작이 되고 실제로 예상되는 내용과 99%이상 일치하네요.
누가 고트인지가 뭐 그렇게 중요합니까. 마이클 조던이 고트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거고 르브론이 고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또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겁니다.
이게 무슨 수학공식처럼 답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수치화될 수 있는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설득하려고 해도 절대로 설득이 안 되는 분야에요.
조던이 고트라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어떤 말이나 자료를 제시해도 절대로 설득이 안 될테고, 르르본이 고트라고 생각하는 분들 역시 절대로 생각을 안 바꾸실거에요. 그렇지 않나요?
어떻게 보면 정치와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은 "뭔짓을 해도" 무조건 지지하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식이죠. 그런 사람에게 괜히 상대 정당 이야기하면서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면 싸움 밖에 안 일어납니다.
고트 논쟁 역시 본질적으로 이런 면에서 정치와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대상만 정치인에서 저 미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농구선수로 바뀐거겠죠.
개인적으로 솔직히 말하면 누가 고트인 것이 나의 삶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감정 상해가면서 싸우는 글 보면 사실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을 수는 없기 때문에 존중하는 입장이기는 합니다.
농구를 보는 목적이 재미있고 즐겁자고 하는 것 아닌가요? 가뜩이나 스트레스 많은 세상에 다른 것도 아니고 "누가 최고야" 이 문제같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추가하면서 살 필요가 있나 생각됩니다.
조던이나 르브론이 내 가족도 아니고 내 동문도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운동선수에 불과할텐데 고트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과거의 명경기 같은 거라도 보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고트의 플레이나 더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게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어차피 설득도 안되고 설득 당하지도 않는게 분명하잖아요.
2020-10-20 11:40:13
그런 닉네임을 달고 그런 말을 하시니 공감이 잘 안 가네요
2020-10-20 11:41:54
수준 보이는 닉네임을 달고 그런 말씀을 하시니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오히려 이렇게 나서시니 이제 비교할때가 된거 같긴합니다
Updated at 2020-10-20 11:46:06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조던의 펙트에 대해서 나열해도 못 참으시는거 같긴한데
이제 저도 신경 안 쓰는게 맞는거 같네요
Updated at 2020-10-20 11:48:22
혼자 상대에 대해 상상하고 쉐도우복싱처럼 혼자만의 싸움 하시는거 같네요..안쓰럽습니다
Updated at 2020-10-20 11:46:27
어떤게 팩트죠? 주관적인 의견을 나열하시는것같네요. "논쟁 자체도 안됩니다 사실
이건 팩트가 아니라 주관적인 의견같아요 https://en.dict.naver.com/#/entry/enko/f4268d03353242d5902406f37c2dc638
2020-10-20 11:46:09
네 칭 제임스님 말이 다 맞습니다. GOAT는 조던이니까 이제 그만 하시죠
2020-10-20 11:46:22
지금 하시는게 어그로가 아니고 토론이라고 생각하신다면..무슨말을 해도 소용없을거 같네요
2020-10-20 11:46:28
진지한 토론이 불가능한 건 "~~부터 하고 와라"는 태도를 견지하는 분들이 아닐까요?
2020-10-20 12:01:40
이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2020-10-20 11:40:56
필터링해서 들어야 할 의견들도 많지만 공감되고 이해에 도움되는 글들도 있어서 저는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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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하지만 이글도 설득은 안될거같아서 슬프네요
저는 그냥 두시대의 선수를 다봤다는거에 엄청 재미가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