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엠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여러분들은 파이널 MVP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부터 생각하던 주제 였는데, 뜬끔없이 꺼내기엔 좀 민감한? 주제일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그간 묵혀놨다가 오늘 파이널 MVP 얘기가 다시 좀 나오는 거 같아서요!
파이널 MVP의 가치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 해서..
전 예전부터 꾸준히 댓글로나마 소소?하게 밝혔지만, 파이널 MVP의 가치가 너무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그 어떤 상도 있으면 좋으면 좋지, 나쁠 건 없다 라는 마인드라 당연히 파이널 MVP도 있으면 좋은거지만.. (RoY나 MIP도 있는게 없는 것보다 훨씬 좋으니까요.)
있으면 좋은 건 맞는데, 전 좀 지나치게 지금 그 가치가 올라있다고 생각해요.
이야기가 나오는 커리의 파이널 MVP도 그 해 파이널 MVP는 분명 이궈달라였지만, 그 해 워리어스의 성공을 이끈 0순위 인물이 누구냐 라는 질문엔 모두가 스테판 커리라고 외치겠죠.
파이널 몇 경기에서 더 빛난 건 분명 이궈달라였을 지 모르겠지만, 그 우승까지 가는 과정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분명히 스테판 커리였으니까요.
그런데, 커리가 그 해 파엠을 놓치고서 ‘1옵션이 파엠도 없고’ 부터 등 여러모로 안좋은 이미지, 조심스럽지만 새가슴 이미지, 여론, 비아냥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런 분위기를 보면서 (늡린이지만) 파이널 MVP의 가치가 필요이상으로 높게 잡혀있는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심심찮게 나오는..
시즌 MVP 선수와 파이널 MVP 선수의 비교나, 둘 비교로 그 해 최고의 선수가 누구였냐는 비교 등.. (전 아무리봐도 시엠 위너가 최고의 선수였다고 보는데..)
물론 이궈달라 같은 케이스가 흔한 것도 아니고..
마이클 조던이나 르브론 제임스처럼 받을 만 한 사람들이 받은 경우도 많고..
노비츠키나 던컨이나 하킴이나 웨이드 등 흔히 ‘더 맨 우승’의 임팩트를 강조, 표시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아무리 많아봐야 7경기 표본에 불과한 상 치고 요즘은 파엠으로 커리어 레벨이 너무 쉽게 나뉘는 거 같아서, 전 좀 반감이 들더라구요.
잘못되었다는 건 아니고 그저 제 개인적인 생각 상..
지나치게 정규시즌의 가치가 안습화 되는 것도 좀 있어보이고..
7경기로 갈리는 상 치고, 최종 우승 팀의 일원들의 기여도, 가치가 너무 확 등락하는 것도 같아서..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건 그저 늡린이인 제 생각에 불과하는 거니 너무 맘 쓰시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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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 MVP가 없는 게 크네요. 대신 그 가치로 평가되다 보니 논란이 나오는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