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맥기를 왜 오래썼을까요???

덴버 팬인 제가 봐도 의아했어요. 저 같으면 하워드 넣어서 수비하는 동시에, 앨리웁으로 공략할 것 같았는데 말이죠.

보겔말인건지 추측인건지 모르겠는데 하워드2차전 선발고려해본다는 인터뷰후 맥기의 사기문제등으로 고민해서 기용해본것 같습니다.하워드도 따지고보면 단순패턴이라 막힌다고보면 맥기로도 뭔가를 결과낼수있는게 나왔음하는 바람이 있었는지도 모르겠군요.결과적으로 망테크였지만요

팀 캐미를 위해 쓴것 같기도 합니다
4쿼터에는 무조건 못나올테니 점수차도있고 3쿼터에 넣은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1차전의 요키치를 막아낸 선수가 하워드였고 각 하프의 마지막 2쿼, 4쿼의 승부처에서 요키치를 컨트롤 하기 위해 나온 선수활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100프로 맞아 떨어지지 못했지만
요키치를 어떻게든 괴롭히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워드 5파울과는 무관했을까요?경기를 마지막만 봐서..

3쿼터 경기력 엉망이었던 맥기 쿠즈마 필요 이상으로 중용해서 너무 답답했네요. 맥기 시간 하워드 줘봤자 총 출전시간 한 20분 나오려나, 그 정도면 체력도 전혀 문제 없고 파울관리도 괜찮을거 같은데 진짜 계약서에 뭔 조항이라도 들어가 있나 -_- 기 살려줄 상황이 아닌데 지금.

하워드, 갈매기의 체력, 파울관리 측면에서 페이크 스타터로 내보낸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맥기 기도 살릴 겸..

저는 3쿼터에 하워드를 1분도 안 쓴 게 신기하더군요. 

분명 지난 경기처럼 3쿼터에 맥기 대신 주전으로 나와서 뛰어줬으면 요키치에게 체력부담, 파울부담을 줬을텐데 말이죠.

보겔 감독이 하워드가 테크 받고 흥분했던 것 때문에 주저했던 것인지 아니면 

머레이-요키치 2대2 플레이 때 하워드의 뒤로 빠지는 드랍백 수비가 후반에는 위험하다고 판단했던 것인지..

(맥기도 똑같을텐데..)

보겔 감독님께 물어보고 싶네요   

오늘 하워드가 약간 신경전에 말리는거 같은 분위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파울 관리 때문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이 부분이 오늘 경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요키치 특성상 꼬꼬마들 상대로는 농락하면서 노는데, 하워드에게는 일단 몸싸움부터 밀려요...

때문에 클리퍼스전과의 가장 큰 차이는 하워드의 유무이고, 이게 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물론 AD도 있기는 하지만, AD가 가드 출신이라서 그런지 요키치 제어가 그렇게 잘 되지는 않는 덧?)

하워드가 좀 억울하게 파울 먹고 그 후에 테크도 먹고 그러면서 파울 쌓이고...

그러면서 하워드를 오래 쓰지 못한 것이, 덴버에게 큰 기회를 준 것이라고 봅니다.

센터들의 치열한 몸싸움에서, 콜이 한쪽에게 몰빵되고 파울이 쌓여버리면 불리해질수 밖에 없어요...

이게 1차전과는 완전히 반대의 양상이었던 것 같은데...

덴버에게는 진짜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고 보는데, 그걸 AD가 위닝샷으로 날려버렸죠...

이번 시리즈 덴버에게 엄청나게 불리해졌다고 봅니다...

이러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