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일 제게 생각거리를 준 장면.

근데 이건 좀 애매하죠.굳이 호포드 빈자리라기보단 호포드 역할을 여러 명이 분산해서 하고 

호포드가 못하는건 또 로윌 롤링이나 칸터포스터업등으로 나눠 가진거니까요. 다만 저 역할을 빅맨이

아닌 선수 누군가가 해주거나 지금 라인업중 누군가 해줘야할 문제 같습니다.

호포드나 마크 가솔류 빅맨이 저자리에서 딱 받아서 점퍼가 칼이긴 한데, 현재 대전상대나 라인업 운용

상으로 다른 선수가 해줄 순간 같습니다.

혹시 호포드가 있었다면 어떤 점이 약점이었을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타팀팬 입장이라 잘 모르겠어서요.. 지금 보스턴이 하는 원 센터 농구에는 타이스가 좀 더 적합한건가요?

호포드 특기가 저런것이긴 한데, 지금은 그 빈자리를 다른 대체로 잘 채운 상태라 당장 몇 포제션

그리울순 있겠지만, 근본적으론 지금 선수단 장점내에서 사소한(?) 약점이자 극복대상으로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전에 테이텀에게도 탑으로 빼라고 지시하는걸 보면 오픈 3점을 머리속에 그리고있던 것 같습니다.

3분남기고 1점차 클러치 순간이라 좀더 안정적으로 하려했나보네요. 본인의 1옵션 공격 루트도 아닐테고요. 

저상황에서 비면 쏜다는 "느낌"을 수비에게는 줄 필요가 있었는데, 첫 오픈은 버틀러가 살짝 걸리적 거리긴 했던 것 같은데 2번째 오픈 때 슛 페이크 동작도 전혀 없었던건 아쉽긴 하네요. 

항상 플옵이나 접전가면 생각나는데, 에이스 스코오러는 슛 자체를 자신있게 쏠수있다란 자체가

능력치라 생각이 들어요.그게 롤플과 에이스의 차이같기도 하고요.

갈매기도 귀신이지만, 모리스 형제가 저 자리 슈팅 엄청 잘하고 좋아하죠.

그래서 전 차라리 공이 정체된 상황에서 딱히 생산성을 지금 못보여주는 테이텀이나 브라운을 저기 넣는게 어떤가 싶었습니다. 슛메커니즘은 다르지만 어차피 타점이 높으니 큰 문제는 없어 보이고

굳이 플로터게임안해도 높이에서 아데바요와 어느정도 경쟁을 할 수 있으니까요. 

특히 올려주신 움짤처럼 지역방어에선 저 하이에서 공을 잡았을 때 얼마나 정확한 플레이를 빠르게 해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센터가 로우와 하이를 같이 봐야할때) 그걸 아무래도 가드 포지션쪽에서 더 잘해주니까요.    덩커스팟에 칸터나 타이스 박고 켐바 스마트 고정에 브라운이나 테이텀..   스마트가 시리즈 내내 슛이 괜찮기에 위치 조정을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이텀을 하이포스트에 넣어볼것같네요.

테이텀이나 브라운은 노드리블 점퍼시도, 시도 후의 하이로우 패스가 힘들거라고 봅니다. 

브라운은 리듬이 좀 그렇고 테이텀은 쏠 수는 있는데 원드리블을 못치게 되면 다음 대처가 잘 안나올것 같네요.  시즌 중에도 저 자리에는 스마트가 주로 나왔었습니다.  

시즌 경기는 제가 못봐서 머라고 말씀드릴수는 없고

오늘 경기만 봤을땐 스마트를 저 지점에 넣었을 때의 이유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하이에서 저렇게 축구 원터치패스 하듯 기계같은 피딩을 하거나(피벗 도는 지점 및 방향도 아쉽고) 어쩔수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점프패스까지.

한경기만 보고 모든 걸 파악하고 말한순 없지만 오늘 경기 한정으론 전혀..

결국 3쿼터 존프레스에 이은 존디펜스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한게 패인의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1-3-1으로 깰 심산이면 다른 선수를 넣어보는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데

켐바나 타이스가 저 자리에 갈껀 아니다보니 두 명중에 한명이 가보는 게 어떤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이스가 뒷공간을 좀더 움직여 주면 아데바요가 수비 때 좀더 신경쓸게 많아질 것 같네요. 칸터가 저런건 잘하는데 수비에서 너무 구멍이다보니..

위에 나온 그랜트 윌리엄스가 가장 적합한데 시리즈 중간에 루키에게 그런 롤을 맡기기는 힘들거 같구요. 

정규시즌 경기를 보면 보스턴이 정석적인 하이포스트를 안쓰는 대신 드라이버가 4명 있어서 볼만 몇번 스윙시키다 코너에서 드라이브로 2-3 뒷선을 흔드는 모습도 많이 나왔는데 헤이워드가 있었으면 확실히 나았을것 같습니다. 

사실 저 자리 슈팅만 생각하면 젤 생각나는건 마커스 모리스죠.그거 전문인 선수라 

여튼 두분 좋은 의견 다 동의합니다.

관중 겨우 저 정도 있는 경기에서 저 정도면 관중 가득 차는 수준의 경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이 신박한 체공술은 뭔가요

AD가 이론적으론 거의 완벽한 존디 파훼자긴 합니다.실제 정규시즌에서도 갈매기는 존디 박살을 냈고요

그게 정답이긴 한데, 스마트가 밖에선 타이트 컨택에 강한데 좁은데선 슛염두했을시 드리블이나 동작이

어설픈게 좀 큰것 같습니다.

네 테이텀의 3점 자체 시도를 조절하는게 히트로선 중요한 목표라 봅니다.

네, 저도 기억합니다. 다양한 존디 상대법이 있는데 결국 중요한건 선수 특성과 팀원 강약에 맞추는것이

핵심일테죠.

정확히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