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엘스트라는 정말 명장으로 거듭난듯하네요..

그렉 포포비치처럼 종신감독 갈 듯 합니다. 닥 리버스처럼 상대 깔보는 것도 없고 명장병도 없고 계속 발전중인 감독입니다

나이가 이제 겨우 49살입니다. 이룬건 이미 명전급인데 말이죠. 

앞으로 15-20년은 족히 더할텐데.. 역대 최고수준의 감독으로 남겠네요

인정합니다
예전에 본인이 가지고있던 약점도 잘 극복한 모습이네요.

오늘도 하프타임 지나더니 3쿼에....

팀샐러리는 상위권에 성적은 그저 그렇고 미래도 없는 팀이었는데..

화이트사이드 보내고 타일러 존슨 보내고 샐러리 라도 비워두고 로또나 하자 하는 마음이었죠

갑자기 버틀러오고 그때 부터 였던거 같아요

웨이드 원맨팀 히트도 정규시즌은 좋은 팀이었어요. 빅스리 지나 암흑기에도 선수들이 로테이션에만 들어가면 원래 평가보다 수비가 훨씬 좋아졌었고, 소위 나대는 역할은 확실히 단속하는 등, 관리를 잘 했다고 생각해요. 그런 좋은 관리와 문화로 보쉬 샐러리 잡혀서 허우적거리는 마당에 저렴하게 데려온 선수들 다 제역할 이상하도록 만들었고, 그렇게 잘 해진 선수들 재계약 너무 많이 준 마당에 이렇게 또 샐러리 정리해가는 과정에서 좋은 팀으로 거듭나게 했으니 좋은 감독이죠. 오랜 시간 히트 한팀에서 중용받는걸로 보답받고 있고요.

 스포감독도 그렇지만 팻라일리가 이끄는 프론트 오피스도 칭찬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테일러존슨/웨이터스/화싸를 2시즌만에 처리해내고 다시 강팀계열에 올려놓은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지금 히트에 전성기 던컨있었으면 강력하게 우승후보로 불리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지금 히트 로스터에 던컨 추가 되어 버틀러+던컨 원투펀치 였으면 시너지가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던컨을 그리워하는 SAS팬이자 언더독으로 지금 플옵기적을 일으키고있는 마이애미를 응원하며 댓글달아봤습니다)

빅3 시절에는 전략은 뛰어난데 한경기내에서 전술조정 능력이나 임기응변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보완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명장들이 나아가는 루트이기도 하지요. 큰 플랜은 원래 잘 짜고 세부 임기응변은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좋아지는 방향말이죠. 히트시절에는 피드백이 한 경기 단위로 이루어진 느낌인데 지금은 하프타임으로 더 민첩해진 것 같습니다.

감독상을 빅3 때도 받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대기만성 하시네요! 스포감독의 다섯번째 파이널 진출 기원합니다

팻라일리랑 둘이서 정말 영혼의 콤비 같습니다~
보스가 신뢰해주고, 그밑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그림이죠~ 스타 선수가 와도 보스가 있어서 왠만해서는 조용히 지내는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