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와 가장 좋아하는 팀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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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13:51:04
둘중 한팀은 결승가니까
행복한 서부컨파가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꼭 마음이 그렇지는 않네요.
지금은 덴버를 7, 레이커스를 3 응원합니다.
하지만 15년 정도 라이브를 챙겨보면서
희노애락을 함께한 르브론이 무기력하게 무너진다...
이것 또한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덴버 우승을 더 응원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기쁘기도 하고 괴롭기도 한
이번 서부 컨파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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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옵은 속공3점님과 같은 덴버팬분들의 희노애락을 보는 맛으로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