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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의 패착이 팀을 패배로 이끌다(닉스 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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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07 15:50:36

닉스 티보듀 감독의 선택은 훌륭했고, 리버스 감독의 선택은 최악이었습니다.

 

결국 최악의 선택지와 최고의 선택지가 조화를 이뤄서 4쿼터 12점차 리드가 4점차 역전으로 이어졌네요. 그리고 이것이 결국 필리의 2점차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할말은 많고, 맥시-멜튼의 야투부진도 주요한 이유이긴 합니다. 허나, 토비가 잘해준만큼 단순히 두 선수가 부진해서 진거라 보긴 힘듭니다.

 

애초에 레디쉬 기용으로 맥시의 매치업 수비를 바꾼 것도 티보듀 감독이었으니까요.

 

하나씩 살펴보면서 리버스 감독의 패착을 살펴보죠.

 

 

1) 밀튼-맥시 동시기용이 없었던 아쉬운 4쿼터

 

 

맥시 이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너무 자기 공격만 신경쓰다가 시야가 좁아져서 쉬운 찬스를 놓치는 장면도 많았고, 샷 셀렉션도 그리 좋지 않았어요.

 

본인이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휩싸인 듯한 장면이 수차례 연출되었죠.

 

이 경기에선 토비가 가장 좋았고, 4쿼터도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해준건 토비였습니다. 그러나, 맥시는 토비에게 볼을 주지 못했죠.

 

4쿼터 맥시-멜튼은 최악이었습니다. 둘이 합쳐서 야투 12개 중 2개 성공했어요 (16.7% 야투율). 사실 둘은 전반전에도 기대이하였습니다(두명 합산 33.3% 야투율).

 

경기 내내 안 좋던 맥시가 딱 한 순간 좋아진 적이 있는데, 그게 3쿼터에요. 3쿼터 맥시는 10 득점, 50% 야투율, 3점슛 2개(40% 성공률)로 전반전 부진을 떨쳐내었는데 맥시 활약의 이면에 밀튼이 있었습니다.

 

나름 검증된 조합인 맥밀 듀오(맥시-밀튼)가 이 경기에서 괜찮았습니다.

 

이 경기에서 밀튼은 사이즈 기반의 온볼 수비가 좋고, 완급조절에 능한 리딩가드여서, 수비약하고 닥돌성향인 맥시와 잘 맞았습니다.

 

맥시-밀튼은 14 득점-2 어시스트 합작으로 3쿼터 필리의 대약진을 이끌었습니다.

 

밀튼의 리딩이 맥시의 부담을 덜어줬고, 밀튼 리딩으로 공격이 살아나면서 맥시의 경기력이 확 살아났죠. 맥시가 살아나니 팀도 살아났습니다.

 

한편, 밀튼이 안정감을 더해주면서 토비도 살아났습니다. 시야가 좁아진 맥시로 인해 고립되었던 토비는 3쿼터 밀튼들어오고 4 득점을 해냅니다(3쿼터 7 득점, 50% 야투율).

 

밀튼이 4분 16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맥시-토비를 완벽히 살린 겁니다.

 

밀튼 투입 전 1점차 앞서던 필리는 밀튼과 함께 한 4분 16초 만에 12점을 몰아치면서 9점차 리드로 달아났습니다.

 

그런데 4쿼터가 되자 리버스감독은 밀튼만 남기고 맥시-토비를 빼버립니다. 실질적으로 맥시-토비에게 거의 모든 공격을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 둘 다 빼버리고 밀튼-코크마즈에게 공격을 맡겨버린 거죠.

 

심지어 4쿼터 시작을 함께 한 빅맨도 해럴이 아니라 리드였습니다. 리드는 밀튼-맥시-토비 공격이 폭발한 3쿼터 말미 폭발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습니다.

 

리드가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이고(2 스틸), 맥시-밀튼-토비가 공격을 이끄니 팀 경기력이 살아났습니다.

 

허나,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코트 위에는 밀튼-코크마즈-타이불-니앵-리드 만이 남았습니다.

 

지키는 농구라면 코크마즈-니앵이 포함된 것이 이해가 안되고, 공격을 하려 했다면 왜 타이불-리드인지가 이해안되는 조합이었죠.

 

저기서 공격을 하려 했다면 해럴을 넣었어야 했고, 아니면 맥시-토비 둘 중 하나는 썼어야 했습니다.

 

단적으로 밀튼이 좋은 건 맥시 옆에 있어서인 건데, 맥시-토비 둘 다 빼버린 겁니다. 그리고 밀튼이 벤치로 들어가면서 맥시-토비-코크마즈-멜튼-리드 라인업을 썼죠.

 

3쿼터 맥시-토비 옆에서 완급조절해주면서 해럴-리드 모두와 잘 맞던 밀튼은, 4쿼터 단 한 차례도 주전과 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빈 자리를 멜튼-코크마즈가 메웠죠. 리드-맥시-토비의 조합이 정말 좋았던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던 4쿼터 초반 운용이었습니다.

 

전 밀튼을 4쿼터에 배제한 저 선택이 4쿼터 역전극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2) 코크마즈를 맥시 대신 써야했었나?

 

 

4쿼터 초반 맥시 대신 코트를 지킨 코크마즈는 밀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습니다(밀튼-코크마즈-타이불-니앵-리드 라인업).

 

그러나 4쿼터에 조금 아쉬운 판단력을 연이어 보여주고 말았죠. 4쿼터 초반 3점 1개까진 좋았습니다. 이 3점이 12점차를 만들었으니까요.

 

허나, 이후 코크마즈는 아쉬운 턴 오버와 3점을 피하는 플레이로 상대에게 흐름을 넘기는 데 일조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3점 기회에서 머뭇거리며 흐름을 놓친 코크마즈의 두번째 플레이는 리드의 파울로 이어져 브런슨에게 자유투 2개를 주는 결과를 만들어내었죠.

 

멜튼 턴 오버-코크마즈의 3점을 피해 던진 레이업 미스-리드의 파울이라는 흐름에서 필리는 상대에게 6-0 run을 허용하고 말았구요.

 

10점차 리드가 순식간에 4점차 역전으로 이어지면서 경기의 판도가 바뀌고 말았습니다.

 

전 코크마즈가 첫 번째 턴 오버를 범했을 때 맥시를 빠르게 투입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슈터가 3점을 머뭇거리는 건 치명적인데, 그걸 간과하고 계속 기용한 것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거든요.

 

허나, 감독의 선택은 타이불 대신 멜튼이었고, 이 교체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멜튼도 턴 오버로 안 좋은 흐름을 가속화시키고 말았으니까요.

 

이 경기 멜튼이 정말 안 좋았고, 특히 공격에서 안 좋은 모습을 전반전부터 계속 보여줬는데도 멜튼을 넣은 선택도 좀 아쉬웠습니다.

 

이 경기에서 밀튼이 잘 맞았던 선수는 맥시-토비이지 멜튼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리버스 감독은 주전 투입하면서 코크마즈를 남기고 밀튼을 뺍니다.

 

이 경기 밀튼-맥시-토비 동시기용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는 기용이었습니다.



 





3) 안정적인 농구에서 배제된 베테랑 터커



9점차로 시작해서 12점차 리드 상황이 되었습니다. 누가 봐도 안정적인 농구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리버스 감독은 경험많은 베테랑 터커를 4쿼터 초반 아예 안 씁니다.


리드는 3쿼터 3분 30초 남기고 들어와서 4쿼터 5분 30초까지 계속 썼습니다.


이 경기 리드 굉장히 오래 썼습니다. 그리고 리드가 좋았으니 리드를 4쿼터 중반까지 계속 기용한 건 이해가능합니다.

실제로 리드 이 경기에서 정말 잘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4쿼터 초반까지였어요.


애초에 밀튼-코크마즈-타이불-니앵-리드 라인업에서 타이불-리드가 수비를 책임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 놀랍습니다.


리드는 좋은 수비수이지만 여러 불안한 면이 있으니까요. 저 라인업은 공격도 안되었고 수비도 안 되었습니다. 심지어 12점차 리드 상황에 가장 필요했던 안정감이 전혀 없는 라인업이었죠.


전 차라리 서 라인업에 니앵 대신 터커를 넣어서 아에 지키는 농구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공격도 수비도 애매하고 안정감도 없는 저 라인업은 리드의 단점만 도드라지게 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파울 관리가 안되는 문제가 드러난 건데요. 리드는 이 경기 파울 4개를 했는데, 모두 후반전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4쿼터 6분 23초부터 57초 만에 파울 2개를 범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파울은 6-0 run으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파울이었죠.


57초만에 파울 2개를 범하면서 불안한 상황이 펼쳐지자 리버스 감독은 리드를 빼고 터커를 넣습니다.


그러나 한번 변한 흐름(6-0 RUN)은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고, 이후 필리는 추격을 허용하고 맙니다.



4) 이 경기의 백미! 해럴-리드 투빅 기용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백미는 1분 45초 남기고 나왔습니다.


이 때, 리버스가 결정적인 기용미스를 범하는 데요. 바로 1분 45초남기고 터커빼고 리드 투입해서 리드-해럴 투 빅을 만든 겁니다.


정말 무엇을 위한 투 빅인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 저 라인업은 공수 모두 어정쩡해져서 상대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죠.


먼저 상대 수비수들은 필리 공격 때 코너의 리드를 완전히 버립니다(수비수 모두 왼쪽에 있고, 극단적으로 왼쪽만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빡빡해진 수비부담을 못 견딘 맥시가 패스 턴 오버를 범했죠.


터커였어도 버렸을까요? 아마도 못 버렸을 겁니다. 터커의 오른쪽 코너 3점 성공률은 무려 54.5%거든요.





또한, 이어진 닉스 공격 때 브런슨은 필리 투빅을 완벽히 공략했구요. 리드는 앤드원을 주는 결정적인 파울을 범하고 맙니다.


해럴은 브런슨에게 가볍게 제껴졌고, 리드는 아쉬운 앤드원 파울을 범했습니다. 해럴 대신 터커였다면 어땠을까요?


결국 해럴-리드 투빅은 공격 1 포제션에서 턴 오버를 일궈내고, 수비 1 포제션에서 앤드원을 줬습니다.


투빅이 승부처에 완벽히 실패하고 만겁니다. 이게 승부를 완전히 갈라버렸습니다.





리드-해럴 투빅을 쓴 건 필리가 4쿼터 상대의 높이에 고전했기 때문일 겁니다. 필리는 4쿼터 초반부터 토핀에게 13점 폭격을 당했으니까요.


그러나 수비를 위해서 리드를 썼다면 해럴을 함께 쓰면 안되는 거였고, 공격을 위해 해럴을 썼다면 리드를 쓰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그냥 둘 옆에 터커만 놓아둬도 해결될 문제였는데, 리버스 감독은 터커를 빼버리는 선택을 했구요. 이도저도 아닌 리드-해럴 투빅은 필리의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2 포제션 결과물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저 2 포제션 직후 리버스는 급하게 터커를 투입했으나, 승부는 이미 결정된 후였습니다.


황당한 건 리버스도 이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았다는 겁니다. 4쿼터 리드가 결정적인 파울을 범할 때마다 바로 리드를 터커로 바꿨으니까요.


문제는 그런 행동을 4쿼터 5분 30초에 이미 한번 해놓고서는 클러치에 똑같은 실수를 또 했다는 거죠.


이 경기에서 리드와 해럴 모두 정말 잘 했습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자신들의 단점도 명확히 보여줬죠.


해럴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으나, 아쉬운 높이를 드러냈습니다(14 득점-66.7% 야투율-7 리바운드).


리드는 폭발적인 수비존재감을 뽐내었으나(6 스틸-2 블락), 아쉬운 공격력(0에 수렴하는 외곽능력)과 파울관리문제를 드러냈습니다(2 득점, 4쿼터 3파울).


두 선수가 장단점이 뚜렷하면, 클러치에는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기용을 했어야만 했습니다.


팀에 안정감 갑인 베테랑 터커가 있는데, 클러치에 터커를 배제하는 선택을 한 건 어떻게 이해를 해보려 해도 이해불가능한 선택이었구요.


파울관리안되는 리드 옆에 터커를 놔뒀다면? 그냥 공격위해 해럴쓰고 터커를 놔뒀다면?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을 맴도네요.


솔직히 리드-해럴 투빅을 클러치에 쓸 때는 진짜 경악을 금치 못하긴 했습니다.


4쿼터 초반의 밀튼-코크마즈-타이불-니앵-리드 라인업과 클러치 타임의 맥시-멜튼-토비-리드-해럴 라인업 선택은 그야말로 대실패로 마무리되었습니다.



5) 어떻게든 이해를 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되는 리버스의 선택



3쿼터까지 선수 여러모로 조합하면서 테스트해보고 최선의 결과물을 도출했다면, 4쿼터에는 찾아낸 최선의 선택지만 썼어야 했습니다.

 

 

1) 4쿼터까지도 계속 테스트로 일관한 리버스의 안일함에 경악을 금치 못했구요.

 

2) 맥시의 리딩이 계속 불안하고, 멜튼으로는 맥시 리딩을 전혀 커버하지 못하는데도 괜찮았던 맥밀 조합을 포기한 선택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3) 지키는 농구를 해야만 했던 4쿼터에 안정감 갑인 터커를 빼버린 선택을 이해할 수가 없었고,

 

4) 클러치 타임에 리드-해럴 투 빅으로 공수가 완전히 무너지는 순간은 이 경기의 백미이자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터커는 하든 있을 때는 센터커로 쓰면서 그리 중용하더니 하든 빠지니 안 쓰네요. 결국 터커 기용도 공격으로만 이해가능한 상황이었나 봅니다.


터커의 최고장점인 안정감과 수비기여, 허슬은 리버스 감독에겐 중요한 선택지가 아니었던 건지 의문스럽습니다.

 

결국 리버스의 요상한 로스터 운영이 12점차 리드를 날려버리면서 역전패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닉스의 티보듀 감독은 4쿼터 오비 토핀 기용으로 필리 빅맨의 빈 틈을 완벽히 공략하고(4쿼터 13 득점), 레디쉬 기용으로 맥시 수비를 강화했으며, 브런슨-토핀 조합으로 살아난 브런슨이 필리 빅맨의 약점을 철저하게 공략했습니다(브런슨 8득점).


결국 감독의 역량 차이가 승부를 갈랐던 경기였습니다.


리버스의 안일한 경기운영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정말 답답했던 경기였습니다.


리버스와 함께 필리의 앞날이 점차 어두워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드리운 먹구름이 엠비드-하든 복귀로 해결될 수 있을까요? 이제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 했습니다. 공격을 강화하고 싶다면 공격을 위한 라인업을 짜야 하고, 수비를 강화하고 싶다면 수비를 위한 라인업을 짜야 합니다.


안정감이 필요할 때는 베테랑을 기용하고, 저돌적인 움직임과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에너자이져 유형의 선수를 기용해야 하죠.


필리는 이를 위한 훌륭한 뎁쓰가 있지만, 아무리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입니다. 꿰어지지 않는다면 그건 그저 구슬일 뿐이죠.


지금 식서스는 흩어진 구슬들이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꿰어지는 기미조차 보이지 않네요.


엠비드-하든으로 이 모든게 해결될 지 모르겠습니다. 필리 팬으로써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게 만든 닉스 전 패배였습니다.


이런 경기를 보게 해주다니 리버스에게 정말 고맙네요. 필리를 정말 긴 시간 응원한 저로써도 정말 처음 접하는 유형의 패배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11-08 08:31:43'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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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11-07 15:10:44

닭대가 리버스..

2
2022-11-07 15:15:38

저도 거의 비슷하게 봤습니다. 특히 승부처에서 터커 빼고 해럴-리드 투빅은 백미였죠. 이제는 도저히 쉴드도 못치겠네요. 정규시즌만 잘하려면 또 모르겠지만, 우승을 위해선 리버스 감독 가지고는 안됩니다.

WR
2022-11-07 15:22:29

너무 로스터 운영이 안일하고, 장단점없고 맥락없는 기용에는 화가 날 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엠비드-하든이 있다한들 뭐가 달라질지 모르겠네요.ㅠ 

1
2022-11-07 15:35:08

이미 내쉬도 갈린 마당에 이런 성적이면 곧 올것 같습니다..닥감독도..

WR
2022-11-10 15:11:21

리버스 감독의 팀내 위상이 높은 편이라서 구단주 그룹의 의지가 중요할 것 같아요.

1
2022-11-07 15:38:11

감독의 약점을 잘 가려주던 하든 엠비드 둘 다 안나오니, 결국은 이런상황이 나오는군요.

평소에 잘 안쓰던 벤치멤버들로 경기 하려니 본인도 매우 당황했을것 같습니다. 

오히려 시즌 초반에, 이런 리버스 다운 경기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서 다행이네요.

WR
2022-11-10 15:11:55

일단 엠비드가 복귀 후 폼이 올라와서 천만다행인데요. 앞으로의 경기에선 납득할만한 조합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ㅠ

1
2022-11-07 15:38:29

 글에 분노가 느껴지는건 처음 입니다. 유연성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뭘 할려는지 모르겠....

WR
2022-11-10 15:12:22

정말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그나마 납득할만하게 조합을 꾸려줘서 다행이에요.ㅠ

1
2022-11-07 15:46:45

불꽃앤써님이 이 정도로 신랄하게 깐 것은 처음 보내요. 그래도 아주 조금은 리버스를 이해해보려는 듯한 글을 써와주셨는데… 이젠 더 이상 커버가 안 될 지경이군요.

WR
2022-11-10 15:18:53

이 경기는 정말 최악이었는데, 그나마 선즈전에서는 엠비드 복귀와 함께 조합도 어느정도 납득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1
2022-11-07 15:58:40

명감독 리버스..

WR
2022-11-10 15:19:03
2
2022-11-07 16:06:08

타팀팬인데 리버스 언제 짤리나요....

WR
1
2022-11-10 15:19:47

당장은 아닐 것 같긴 합니다. 

1
Updated at 2022-11-07 16:53:32

맥시의 출전시간이 너무 많아서 밀튼-코크마즈-타이불-니앵-리드 라인업이 나왔지 싶은데, 이러면 코크마즈가 필수적으로 잘해야 본전칠 수 있는 라인업인데 코크마즈가 전혀 기대에 못 부응했네요. 코크마즈 부진해서 멜튼도 넣어봤는데 멜튼도 부진했고요. 그냥 이틀 쉬는 거 생각하고 맥시가 45분 뛰는거 각오하고 더 뛰는게 차라리 나았겠다 싶기도 합니다. 

 

리드는 파울 트러블+팀 파울 문제 때문에 뺀 것 같은데 막판에 해럴-리드 쓸 거였음 차라리 6파울에 상대 자유투 줄거 각오하고 끝까지 맡겼음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리드 교체 시기 때 팀파울 걸려서 자유투 헌납 문제가 있다 보니 빼는게 그 때 뺀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데, 팀파울 걸려버린 상황에서 파울 문제 있는 리드를 다시 꺼낸 것도 의아하고 공격에서 시너지 -인 리드-해럴을 꺼낼 이유는 없었다 봅니다.  

WR
2022-11-10 15:21:21

코크마즈는 첫 3점까진 좋았는데, 그 후가 정말 아쉬웠어요.

 

아예 본인한테 포제션 몰아주면 괜찮은데, 슈터로는 자신감이 없어보였습니다.

 

리드를 이제는 그리 쓰려나 봐요(파울 맘껏해라. 어차피 10분 뛴다 모드). 말씀처럼 차라리 이게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뭐 어차피 파울 많으면 클러치에는 안쓰면 되니까요(우리에겐 센터커도 있으니).

1
2022-11-07 16:47:32

닥리버스를 데려온 그순간 프로세스성공은 힘들어진거였구나 라고 요즘 깨닫고있습니다

18/19시즌부터 이선수 저선수 바꿔가며 선수조합짜는게 뭐가 중요했나 싶어질정도에요 

WR
2022-11-10 15:21:36

경기보다보면 가끔 머리가 아픕니다.ㅠ

1
2022-11-07 17:02:06

더 오랫동안 필리를 응원하신 분이셔서 더 감정이 싱숭생숭하네요... 사실 닥감독만 나가면 능사인가 싶은 생각이었는데 문제는 문제인 것 같네요.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리길 바랍니다..

WR
2022-11-10 15:21:52

정말 머리가 아픈 요즘이네요. 

1
2022-11-07 17:02:06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경기 전까지 넷레이팅을 살펴보니 맥시-밀튼 조합이 표본이 적지만 확실히 좋은 모습이었고 멜튼은 하든과 뛸때가 정말 좋았습니다 맥시와 멜튼 조합은 같이 나왔을때 공격의 유기적인 흐름이 잘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엠비드와 하든이 없을때 맥시가 플메로서도 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했는데 아직은 시간이 좀 필요한가 봅니다

WR
2022-11-10 15:29:48

맥시가 이만큼 성장해준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긴 한데, 확실히 플레이메이킹 영역에선 아쉬운 점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하든 옆에서 위력적이어야 하는 선수이니, 플레이메이킹보다는 장기적으로 돌파위력을 끌어올리는 게 팀에는 나은 것 같기도 해요.

 

관건은 감독이 밀튼을 얼마나 잘 쓰냐라는 점 같습니다.ㅠ

1
2022-11-07 17:38:01

필라 레딧 보면 체감상 80% 이상이 감독 해고하라는 글 같아요. 닥의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이정도로 지역내 여론이 안좋으면... 구단 차원에서 이대로 갈수있을까 의문입니다. 

선수들은 모르겠지만 필라를 응원하는 이들 누구도 감독을 신뢰하지 않는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말이죠. 

WR
2022-11-10 15:30:24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인데, 과연 팀 수뇌부가 결단을 내릴 수 있을 지 의문이긴 합니다.ㅠ

1
2022-11-07 17:46:03

필리의 이번시즌을 포기하게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WR
2022-11-10 15:30:41

정말 아쉬운 경기였습니다.ㅠ

1
2022-11-07 17:55:11

사람들 눈이 비슷하네요.

해럴-리드 라인업 공수에서 무장점일 것 같았는데 그대로 드러나네요.

엠비드, 하든 결장이니까 졌잘싸하면 이해하는 척이라도 해줄텐데 말입니다.

WR
2022-11-10 15:31:23

무장점을 넘어서 저 라인업은 단점이 부각되더라구요.ㅠ

1
2022-11-07 18:23:03

닥이 핵심선수 없을때 잘할거라 생각한 저는 바보였습니다.
맥시 같이 어린 선수들한테 성적 부담주지 말고 혼자 책임지고 나가줬으면 싶네요.

WR
2022-11-10 15:31:44

일단 엠비드오고 다시 좋아지는 것 같은데, 어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ㅠ

1
2022-11-07 19:25:09

4쿼터 클러치때 리드 해럴 동시에 쓰는 거보고 좀 충격받았습니다. 둘의 단점만 엄청 부각되더군요

WR
2022-11-10 15:32:10

정말 말씀처럼 단점만 부각된 다시는 안 보고 싶은 조합이었습니다.ㅠ

1
2022-11-07 21:11:09

워우 글정말 잘쓰시네요 잘봤습니다
엠비드는 작년 요키치와 엠브이피 경쟁할때랑은 전혀 딴판입니다 민첩하지도 못하고 부상이 좀 심한가보네요

WR
2022-11-10 15:32:47

엠비드가 폼이 정말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점차 나아지길 바래봐야겠죠.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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