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마다르/쿠퍼/잘렌존슨/잘렌스미스 감상평.

-트랜지션 볼푸쉬에서 패스를 제외한다면 아마 이 장면이 그의 정규시즌 제1옵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포스트업->페이스업 전환하면서 (15~18피트) 여기서 직접 피니쉬나 패스를 연결해주는 역할.

혹스가 이 지역대 (미드포스트)에서 1:1을 기반해서 볼을 연계해주거나 슛을 박아넣을 빅윙이나 빅맨이

없습니다. 다양한 공격옵션 핸들러들을 지녔지만, 잘렌 존슨의 특기인 위 장면의 위치에서의 공격 기동 및

볼연계는 큰 도움이 될거에요. 오늘도 저렇게 미스매치장면에서 서너번 시켰습니다. 로고픽앤롤이나 

픽앤슬립후 미스매치 1:1을 노려가며 기존에 없던 공격 밸브를 하나 추가하겠구나란 의미를 부여할수 

있습니다. 

2. 샤리프 쿠퍼

일단 온볼로 어디든 가겠다라 마음 먹으면 드리블 스킬이 워낙 좋아서 다 갈수 있겠다란걸 보여줬고 

패스도 광각, 멀티 타이밍에 우수한 퀄리티로 가능하겠단걸 보여줬습니다.1:1수비도 전에도 언급했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역시나 림어택이 구리고, 3점은 대학때보단 폼이 좀 나아지긴 했어도 여전히 불안함.

3. 얌 마다르

오늘 혹스 보스턴 경기에서 제 스타일상 가장 눈에 띈 선수입니다. 작년엔 몇 경기 봤을때 수비적인 

불독 정신이 눈에 띄고, 상하체를 따로 갖고 놀줄 아는 장면이 인상적이였는데, 작년보다 올해 유럽에서

스탯이 굉장히 좋아졌기에 기대를 좀 했는데, 오늘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수비. 

 아래는 마다르 픽당시 제가 쓴 드랩전 평가요약.

47픽은 알박기일텐데, 최근 이스라엘 리그서 마다르가 정말 잘합니다. 또 U20에선 국대 동료인 

아브디야보다 메이더가 더 인상적이였단 관점도 있었고요. 온볼 드리블이 굉장히 유려하고,

드리블 도중 패스가 좋습니다. 드리블 높낮이, 넓게 벌렸다 몸중심 땡기기등 자유자재거든요.

몸태도 잘 빠졌고 수비는 일단 최상급 포텐을 가지고 있습니다.미친개 베벌리처럼 물면 안놓는 

타입의 온볼 수비수 포텐이 있거든요. 다만 3점이 안되고, 풀업도 솔직히 아직은 많이 별롭니다.

전 좋아하는 픽.

1) 상체를 낮추었다 들었다를 굉장히 잘하는데, 이 장면에선 그것도 보이지만 일단 발을 보시죠.

투풋으로 점핑아웃해서 쿠퍼 앞발쪽에 붙였다 뒤로 뺐다를 신속하게 해내며 압박을 가합니다.

그러면서 손질도 굉장히 좋죠. 오늘 박스엔 스틸 0개지만 이렇게 스틸과 진배없는 비파울성 고급수비를

계속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