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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기로 살펴본 필리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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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17:27:25
7 경기로 살펴본 필리 불안요소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앞으로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만큼, 이런 불안요소들을 필리가 잘 이겨내는 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1. 수비 불안요소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831232


윗 글에서 보시다시피 수비력은 현재까진 정말 훌륭합니다. 상세지표를 살펴봐도 정말 좋다는 게 느껴질 정도죠.

다만, 핸드오프/오프스크린/정면 3점에 약점이 있어서 이 부분을 파고들 수 있는 강팀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입니다. 


마침 앞으로의 일정이 넷츠-너겟츠-호크스-히트(2연전)-셀틱스(2연전)입니다. 필리수비의 카운터가 될만한 팀들(히트-너겟츠)과 풀업 3점에 강점이 있는 팀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서 필리 수비력을 가늠하기엔 딱 좋은 일정인 것 같아요.

물론 필리의 외곽수비자원들은 사이즈가 좋아서 어느정도는 풀업 3점을 견뎌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일정을 필리가 어찌 치러낼 지가 정말 궁금한데요.

현재 필리의 정확한 수비력을 파악하는 것은 수비력 기반으로 팀이 컨파 진출할 정도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정말 중요합니다.

디트로이트 배드보이즈라는 수비로 리그를 씹어먹었던 팀도 천시 빌럽스라는 무시무시한 클러치 샷 테이커와 확실한 득점옵션(컬컷의 해밀턴)을 보유하고 있었죠.

허나, 토비-커리가 잘해주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확실한 공격무기는 엠비드 뿐이라 볼 수 있는 필리가 수비력 만으로 일을 낼 정도인지는 현재까진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필리 수비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데드라인 전에 팀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겁니다.

만약 필리의 수비력이 좋긴 해도 리그를 씹어먹을 정도는 아니라면, 데드라인 전에 뭔가 결단을 내릴 확률이 높겠죠(엠비드-시몬스를 보좌할 샷테이커 영입 혹은 시몬스 트레이드).


2. 공격 불안요소


시즌 초반 필리가 6승 1패를 거뒀음에도 공격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수비와 달리 필리 공격은 상세지표를 살펴보면 포스트 업만 최상위권일 뿐입니다(시도빈도 3위, percentile 5위). 아이솔레이션은 percentile(리그 5위)은 훌륭하나, 시도빈도가 너무 적구요(리그 29위).

그 외에는 시도빈도 대비 효율이 높은 상세지표가 하나도 없습니다. 상세지표에서 10위 이내로 볼만한 것이 포스트 업 뿐이라는 건, 어쩌면 지금 공격이 잘 풀리는 건 세스 커리와 토비의 미친듯한 슈팅력 덕분일 수도 있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심지어 스팟업 지표도 리그 상위권이 아닙니다).

슈팅이라는 건 기복이 있기 마련인데, 만약 필리 공격력에 커리-토비의 슈팅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라면 두 선수가 부진할 때 필리 공격은 심각하게 안좋아질 여지가 있다는 얘기도 되죠.

심지어 현재 필리는 트랜지션 효율조차도 리그 평균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세스 커리-토비가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력임에도 필리 OFFRTG는 리그 15위에 불과하다는 것도 불안요소입니다.

포스트업이 최상위권이라는 것에서 알수 있듯이 엠비드는 정말 위력적인 공격옵션입니다. 동부라면 어느 팀에나 통할만한 선수에요. 허나, 엠비드 만으로 강팀들의 수비를 뚫어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죠.

특히, 픽 앤 롤 농구를 표방하는 팀인데, 픽 앤 롤 볼 핸들러 19위(시도빈도 꼴찌)-픽 앤 롤 롤맨 21위-핸드오프 23위라는 건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 마치며


결국 지금 필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 압도적인 수비력은 필수요소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포스트 업 외 상세지표들의 위력이 더 올라가줘야만 해요.

특히 팀이 픽 앤 롤 농구를 표방하고 있는만큼, 돌파의 위력이 살아나는 것이 중요한 숙제입니다.

필리는 시즌 초반(7 경기) 드라이브 횟수 13위, 어시스트 9위를 기록 중입니다. 시즌 초반 필리는 짧은 드라이브 인 이후 패스로 볼 무브먼트를 살리는 것을 잘하는 팀으로 변모했다는 건데요.

허나, 아이솔레이션 시도빈도 29위-드라이브 득점 21위-드라이브 득점비중 25위에서 보시듯이 돌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건 여전히 필리가 잘 못하는 부분입니다.

결국 샷테이킹에 능한 볼 핸들러의 부재는 여전히 필리의 아킬레스 건이라는 얘기죠.

데드라인까지는 이제 2달 15일 남았습니다. 그리고 필리 FO는 이 2달 15일동안 필리가 샷 테이킹 부재에도 수비력 만으로 리그 상위권에 오를 수 있는 지를 유심히 살펴볼 겁니다.


1) 필리가 데드라인까지 샷 테이킹 부재에도 수비력 기반으로 리그 상위권을 유지한다면, 모리 사장은 팀의 큰 틀은 유지(엠비드-시몬스를 지키는 전략)한 채로 샷 테이킹에 능한 볼 핸들러 영입을 시도할 겁니다.

성적이 좋은데도 시몬스를 트레이드하기엔 명분이 없을테니까요.


2) 허나, 필리가 샷 테이킹 부재로 팀 성적 하락을 겪게 된다면, 모리 사장은 수비력의 감소를 감수하고서라도 시몬스 트레이드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리 사장은 오프시즌 기자회견에서 필리의 고질병인 볼 핸들러 문제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고, 이 문제를 고치기 위한 작업을 시즌내내 진행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이 작업은 데드라인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데, 데드라인에 모리사장이 어떤 결단을 내릴 지는 결국 데드라인 직전 팀성적에 달린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이어질 험난한 일정(넷츠-너겟츠-호크스-히트(2연전)-셀틱스(2연전))은 어쩌면 팀의 미래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가올 험난한 스케쥴은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일정이 될 것 같아요.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01-07 09:19:25'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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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1-06 17:27:50

앤써님 글은 선추 후 정독!

WR
2021-01-06 17:28:53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1-01-06 17:33:41

 시몬스-엠비드 유지하면서 샷테이킹한 볼핸들러의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혹시 어떤 선수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WR
2021-01-06 17:35:16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확실히 떠오르는 선수는 없네요.^^

 

시즌 전에는 조쉬 리차드슨 골자로 딘위디를 노려봤으면 했는데, 모리 사장은 세스 커리를 영입했죠. 이 무브는 정말 예상못했었습니다.

 

모리 사장이 온 이후로는 이런 부분에선 아예 예상이 안되는 것 같아요.^^

1
2021-01-06 17:38:06

답변 감사드립니다. 세스 커리가 잘하는거보면 괜히 기분좋긴 하네요.  또 펄츠가 갑자기 생각나는데, 팬분들께는 아픈 손가락 같을 것 같네요

WR
Updated at 2021-01-06 17:39:46

사실 펄츠를 떠나보낸 것이 지금도 아쉽긴 한데, 당시 펄츠가 언해피를 띄우고 필리를 강하게 떠나고 싶어해서 떠나보낸 것도 있었을 겁니다.

 

다만, 당시 FO의 가장 큰 실책은 그래도 펄츠를 떠나보내는 데 받아오는 댓가가 다소 적었다는 점 같아요.

1
2021-01-07 09:04:12

다소가 아니라 너무 적었던 것 같습니다...

WR
2021-01-07 12:47:51

그 점이 지금봐도 아쉽긴 합니다.ㅠ

1
Updated at 2021-01-06 17:36:32

사실 하든 온다고 우승할수 있을까도 좀 애매하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21-01-06 17:37:23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초반 필리 경기력이 기대이상이라서 데드라인까지는 팀 성적과 약점을 면밀히 살펴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이후 현 로스터로 답이 안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하든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
2021-01-06 17:46:15

잘읽었습니다

WR
2021-01-07 12:48:01

감사합니다.^^

1
2021-01-06 18:00:41

시몬스의 점퍼 부재에 대한 지적은 하루에 몇 개씩 보이지만,

시몬스는 그보다 페인트존까지 밀고 들어가는 드라이브인 능력과 이어지는 림어택 옵션이 약하다는 점이 점퍼 부재보다 훨씬 아쉽고 선수 프로필 상 훨씬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버틀러 관련 이슈로 실망하긴 했지만 아직 시몬스는 제가 좋아하는 선수기도 하고, 핸들러보다는 다른 쪽으로 성장하는게 시몬스에게 더 좋은 방향이라고 봐서 A급 이상의 슈팅이 되는 핸들러와 뛰는 시몬스를 보고 싶긴 한데... 아쉽게도 그런 기회는 거의 날려버린 것 같고 시몬스를 보내지 않고 그런 선수를 데려오긴 힘들어졌네요. 그렇다고 엠비드를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2
2021-01-06 18:48:58

딱 지난 해 2월~3월 부상 아웃 직전까지 림어택이 확 좋아졌을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때보다 너무 떨어지는거 같아서 아쉬워요. 점퍼보다도 그 모습만 회복한다면 확실히 나을거 같은데 말이죠.

1
2021-01-06 19:28:37

그러고보니 그랬던 적이 있네요. 2~3월이 아니라 1~2월 아니었나 싶긴 한데

수비 퍼포먼스도 눈에 띄게 상승하고 림어택 적극성도 올라가면서 슛 없는건 똑같은데 매니아에서도 칭찬 많이 듣던 시기가 있었죠.

1
2021-01-06 22:42:31

그 때의 모습이 없었다면 올느바는 고사하고 올스타 선정도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WR
2021-01-07 12:50:44

말씀에 여러모로 공감하구요. 정말 림어택과 템포 조절 능력만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코트비전이 정말 좋은데, 저 두가지가 뒷받침안되어서 장점 극대화가 안된다 봐서요.

 

다만, 지난시즌에도 초반부진했다 중반부터 확 살아났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랬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경기에선 극초반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인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A급 이상의 슈팅되는 볼 핸들러를 영입하려면 시몬스가 떠나야 해서, 그 부분은 모리 사장에게도 큰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성적이 잘 나온다면 데드라인에는 두 선수(엠비드-시몬스)를 지키면서 약점을 보강하는 방식을 택할 것 같아서 그 부분도 기대중입니다.^^

1
2021-01-06 18:09:09

사실 수비보다 공격에서 문제가 더 심각하죠. 말씀하신대로 현재는 토비-커리-그린 모두 슈팅 감각이 절호조라 가려져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수비 성공 후 속공이 원활하면 좋은데, 3점이 아닌 직접 림어택 마무리는 또 체감상 성공률이 떨어지고요(시몬스 네이놈).

 

엠비드의 포스트업/더블팀을 이용한 패턴은 잘 정착하고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다른 옵션이 부족합니다. 시몬스의 2:2 능력(특히 마무리)은 아직 부족하고, 개인적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밀튼도 시즌 초반 만큼은 드라이브인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엠비드가 빠지면 필리의 경기력이 확 답답해지는건 이런 문제들 때문이겠죠.

 

결국 이번 시즌 필리는 수비로 다 때려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고 봐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빡센 일정을 지나고 나면 어느정도 판가름이 날 것이고, 말씀대로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팀 운영 방향에 큰 영향이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하든-시몬스 딜을 할거라면 최대한 빨리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하든이 오늘 제일 싼(...) 이유도 있지만, 겨우 맞춘 시스템 갈아엎고 다시 판을 짜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잘 읽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WR
2021-01-07 12:57:49

오늘도 커리의 슛감이 안 좋았다면 어땠을지 아찔합니다. 

 

토비도 소리소문없이 50% 야투율로 19 득점을 기록했구요.

 

두 선수의 슛감이 안 좋았을 때 엠비드 하나만 믿고가면서 공격으로 이길 수 있을지를 생각해본다면, 그러기 쉽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지니 수비가 정말 중요해질 것 같은데요.

 

공격만 본다면 결국 키는 시몬스가 쥐고 있는 것 같아요. 리버스 감독이 공언한 속공농구가 아직 완벽치 않고, 시몬스 중심의 픽 앤 롤/돌파도 완성도가 높진 않으니까요.

 

지금 공격에선 시몬스가 돌파/템포 조절만 되어주면 숨통이 탁 틔일 것 같은데, 요근래 시몬스는 그럴만한 가능성이 조금씩 보여서 다행인 것 같구요.

 

하든 딜 말씀에 공감하지만, 팀성적이 좋아서 하든 딜은 당장은 시도하기 어려워보입니다. 결국 데드라인까지 성적이 잘나온다면 모리 사장이 메인 에쎗은 지키면서 약점을 보완하는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 부분도 기대중입니다.^^

 

항상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1-06 18:14:44

저는 맥시, 밀튼, 타이불에 대한 기대가 커서 몇 시즌 안에 충분히 팀이 요구하는 핸들러와 3&D 롤을 소화해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령 시몬스를 트레이드한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하든이 아닌 다른 핸들러를 얻어오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하든의 실력 문제가 아니라, 현 상황에서 시몬스로 하든을 얻어오려면 맥/밀/타 중에 한둘은 반드시 줘야할거라고 보고요. 또 한편으로는 과연 하든과 엠비드가 함께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엠비드의 더블팀 해소 뿐이라면 (하든 자체 공격력은 제외하고), 엠비드가 더블팀 대처를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상황에서 굳이 리그에서 가장 비싼 대가를 치뤄야할 거래를 해야할 필요가 있나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엠비드와 함께 모리-닥 체제를 몇 년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당장의 우승은 어렵더라도 향후 4~5년 안에 파이널에 반드시 갈 수 있다고 보고, 꾸준히 컨파 이상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디트로이트의 예를 들어주셨습니다만, 엠비드 옆에 확실한 득점원이 하나 더 필요한 것은 자명한데 그 자리를 현재 실력이 정점에 있는 하든으로 채울 것인지, 아니면 신인들의 실링을 보고 기다릴 것인지의 기로에서 좀 더 길게 보는 선택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WR
2021-01-07 13:01:28

말씀하신 부분 공감합니다.^^

 

저도 이번시즌보다는 필리가 다음시즌이 좋을거라 기대하고 있고, 그 중심에 말씀하신 영건들의 성장이 있을거라 보고 있는데요.

 

일단 이번시즌 데드라인까지 좋은 성적이 유지된다면 모리 사장도 팀의 큰 틀은 깨지 않고 트레이드로 약점을 소소히 보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픽만 써서 지난시즌 벅스-글로삼같은 영입을 할 수도 있겠죠).

 

모리 사장의 신중한 선택을 기다리다 보면, 결국 좋은 결과를 보여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

1
2021-01-06 18:54:17

솔직히 딱 지금 상태에서 시몬스만 공격에서 폼을 회복해도 상당히 괜찮을거 같은데, 요즘 너무 헤매네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시몬스는 작년에 맡았던 역할이 찰떡이기도 했어서 좀 고민될거 같습니다.

WR
2021-01-07 13:02:07

그래도 시몬스가 지난시즌 초반보다는 폼이 좋아보여서 다행입니다.^^

 

최근 서서히 팀 공격에도 적응해나가는 것 같으니 앞으로 잘해줄거라 믿고 기다려봐야할 것 같아요.^^

1
2021-01-06 19:33:12

정확히 알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밀워키가 지금의 식서스처럼 삼점을 주고 2점을 틀어막는 수비시스템이였던거로 기억하는데
시몬스가 쿰보급dpoy급수비수까지 발전했다고보고 페인트존에집중한 엠비드는 고베어급이라 생각해서 말씀하신 강팀들상대로도 어떻게든 버틸 수있을거라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공격이 이정도하는건 사실 지금은 엠비드와 해리스 커리미친슛감이 정말 90프로이상덕인거같아요 엠비드 상대로 더블팀올때 빼주면 바로 3점이니까요.
둘의 슛감이 식으면 사실 그외옵션이 거의 없어서 예전처럼 엠비드만 믿어야 될같은데 그래도 세스커리나 해리스가 슛뿐만아니라 은근 짜내는 득점도 잘해주고있어서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시몬스는 슛은 약한건 다알았지만 그래도RA득점성공률과 트랜지션득점은 좋았는데 올해는 시몬스의 개똥슛이 다안들어가고 역습에도 마무리가안될정도로 개인공격력이 떨어져있는게 참 문제네요 그렇다고 시즌전에 말했던 픽엔롤이 잘되는것도아니고요.

WR
2021-01-07 13:05:0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벅스와 식서스가 유사한 기조인데, 벅스는 딥 드랍으로 RA 사수에 가까웠고, 필리는 전진 드랍으로 페인트존 사수에 가깝다는 차이가 있긴 합니다.

 

대신 정면 3점 수비 비중이 낮은 구도는 상당히 유사하죠. 말씀처럼 수비로 강팀들 상대로 잘 버텨주면 좋겠습니다.^^

 

시몬스가 시즌을 치르면서 서서히 나아지고 있고, 이 덕분에 팀의 공격속도(PACE)도 서서히 빨라지는 중인데요.

 

시몬스의 속공이 일단 살아나는 것이 가장 중요해보입니다. 시몬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돌파/템포 조절이라 보는데, 그래도 최근 경기들에선 이 부분이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구요.

 

속공이 살아나면 팀 경기력도 한층 좋아질 거라는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1
2021-01-07 09:06:40

시몬스는 계륵이라고 하기엔 너무 훌륭한 선수인데..

답이 읎네여 연봉은 루키맥스고..

시몬스는 과거 피닉스같은 런앤건에 딱 특화된 핸들러 같은데

엠비드가 있는 이상...그럴일은 없으니 난감하네여

WR
1
2021-01-07 13:07:53

지금 팀 구조에선 시몬스없으면 상위권 강팀은 될 수 없긴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선수인 건 분명한데(수비핵심-역습&속공핵심), 다른 걸 워낙 잘하다보니 못하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는 건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일단 리버스 감독이 시몬스 속공과 엠비드 포스트 업이 공존가능하다 했으니, 조금 더 믿고 지켜봐야할 것 같구요.

 

실제로 시즌을 치를수록 필리 공격속도(PACE)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공격력도 증가하고 있어서 시몬스 속공도 살아날 거라는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17-18 시즌에도 시몬스 속공과 엠비드가 잘 어우러지면서 8연승을 한 적 있으니, 일단은 리버스 감독을 믿어봐야할 것 같아요.^^

1
Updated at 2021-01-07 10:17:10

제 생각에 걱정되는건

1.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면 필리를 연구해서 대응하는 팀이 나오지 않겟나 하는 것

2.달라스 팬이라서 드는 생각이지만

세스커리가 달라스에서도 주전급 좋은 활약을 보였는데, 시즌 후반기에 잔부상이 있어서 종종 쉬기도 했고, 버블기간에 다리부상으로 잘 나오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럴 일 없길 바라지만 세스커리가 오랜시간 뛰거나 후반기 오랜 시간 피로누적등으로 부상이 안나왔으면 좋겟네요

시즌 끝까지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풀타임으로 시즌을 뛰어서 강한 주전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소망해 봅니다

WR
2021-01-07 13:09:41

말씀하신 부분에 크게 공감합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2번 항목에 대한 걱정을 하는 중이에요. 지금 필리 공격은 커리-토비의 슛감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데, 커리의 슛감이 식거나 커리가 부상을 당하면 필리 공격이 그때도 버텨줄 지가 걱정이긴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수비로 팀 경기력을 지탱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구요. 속공을 비롯해서 어떻게든 시몬스를 통한 주요 공격루트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해보입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1-07 15:25:23

모든 팀에 불안요소는 있죠

그중 필리는 불안요소가 가장 적은 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필리농구 이번시즌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WR
2021-01-07 17:18:01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필리가 말씀하신 것처럼 잘해줘서 좋은 결과 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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