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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포포비치 감독이 어느 정도의 감독인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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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2:13:24

저는 2015-16시즌 러스와 듀란트의 OKC를 보면서 NBA에 입문한거라 포포비치 감독의 전성기를 잘 몰라서
데이비드 로빈슨/팀 던컨의 샌안을 본적이 없고
입문한 시즌의 샌안은 카와이 원맨팀 느낌이 더 강했어서 포포비치 감독의 역량을 본 기억이 없죠

저랑 비슷한 나이대면 그런 사람들 많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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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25 12:15:49

예전 피닉스선즈 승상의 팬으로서 당시 정말 악몽이었죠.

2024-04-25 12:31:15

크흑  

2024-04-25 12:16:14

최근 모습만 보면 명장이 맞나? 싶을정도로
경기에 관여도 안하고 버리는 모습이 많죠
선수 구성이 완벽해야 성적이 나온다면
글쎄요 이긴 하네요

2024-04-25 12:17:59

네?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Updated at 2024-04-25 12:22:27

시즌 모든 경기 보신지 모르겠지만 초중반 까진 그냥 얘들이 뭘잘하고 어떻게해야하나 지켜보겠다고 말을 했죠

그러다가 어느정도 구상이 끝난 올스타 이후로는 한창 때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시즌 초 중반관느 달랐습니다

 

아마 내년 시즌부턴 어느정도로 우리가 아는 폽영감님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추가적으로 스퍼스는 애매한 선수들 잘쓰기로 유명하지 않나요? 선수 구성이 완벽했던 적보단 잘 키워서 쓴걸로 알고 있거든요

2024-04-25 12:20:39

잇몸으로 쥐어짜내고 알짜배기로 만들어 쓰던거 갑이 폽이였습니다.

2024-04-25 12:22:45

선수 다 빠지고도 자꾸 성적이 나와 플옵권유지하니까 우스갯소리로 영감님 쉬게해야 리빌딩한다는 소리가 얼마전인데요? 이 무슨 소리인지 웃고갑니다.

2024-04-25 12:36:51

11위-10위-10위-15위-14위
최근 5년 이런 성적을 찍는데
잇몸으로 쥐어짜내고 없는선수로
성적을 낸다구여?
언제까지 옛날이야기만 하나요
최근에 팀성적은 선수구성상 리빌딩이라는
명목하에 성적이 당연히 안나오는건지
비교대상이 지금 스포 아닌가요?

Updated at 2024-04-25 13:01:04

최근은 리빌딩이라 일부러 성적 안내는 것 맞습니다.

Updated at 2024-04-25 12:24:34

굳이 쉽게 비교하자면 스타일은 달라도 골스왕조 시절의 스티브 커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샌안은 그만큼 잘짜여져있고 강했어요. 그걸 만들고 유지시킨 감독이구요. 개인적으로 축구로 비교하자면 맨유시절 퍼거슨 느낌?? Nba 최고 명장 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4-04-25 12:25:37

입문하신 시즌과 그에 대한 인상만 해도 충분히 설명됩니다. 16시즌 샌안이 지금 보스턴보다도 많은 67승을 거뒀어요. 15-16시즌 카와이면 전성기에서 아직 한참 멀었을, 데뷔 4년차 시즌인데 카와이 원맨팀으로 느껴지실 정도의 로스터 전력으로 67승을 거뒀다?...

WR
2024-04-25 12:19:24

사실 샌안의 경기를 몇번 못봐서 기억에 남지 않았던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볼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4-04-25 12:29:38

넵 사실 그 시즌 샌안도 카와이 원맨팀까지는 아니었지만,

전 지금 스포처럼 그때 폽갑독이 너무너무 뛰어났다 생각했어서요.

그시절 경기ㅡ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특히 14 파이널 추천드려요!

2024-04-25 12:19:15

안타깝네요..
폽이 이런 평가라니...

2024-04-25 12:20:19

그냥 최근 유입돼서 잘 모르는게 아닌가 싶네요 

2024-04-25 12:20:57

제가 너무 짧게적었네요.. 본문 말구..댓글이요..

2024-04-25 12:20:02

던컨 중심의 로우 템포 포스트 농구에서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모션 오펜스까지 성공적으로 장착, 그를 기반으로 우승까지 이끌어낸 감독입니다. 스포 못지않게 적재적소에 선수들 기용해서 키워낸 케이스도 상당히 많고요

2024-04-25 12:20:45

 15/16 시즌부터 보셨다면, 해당해 샌안은 67승 15패 승률 8할을 넘기면서도 골스에 밀려 서부 2위 달성해 기록에 남았을 정도였고, 그다음해 16/17 시즌도 61승 21패로 승률 7할 중반을 기록하며 골스에 밀린 서부 2위지만 전체 2등이 었을정도로 강했는데요. 그다음해도 서부 7위를 기록하며 플옵권이었고요. 약팀시절만 본게 어니라 마지막 최전성기를 2년이나 보셨는데 본적이 없으시다뇨. 

WR
2024-04-25 12:22:56

입문 자체는 그쯤인데 많이 챙겨보기 시작한게 러스가 휴스턴으로 갈때였던지라 시기 설명을 조금 잘못한 느낌이 있었네요
제가 글을 잘못적은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24-04-25 16:02:45

 감독평가는 굉장히 주관적일수 밖에 없는지라... 그 팀이 잘 나가는 이유가 팀던컨때문, 카와이 때문으로 굳어버리면 감독이 딱히 안 들어올수도 있습니다. 이상한 일은 아니죠. 

 

 제가 자주 생각하는게 제이슨 키드의 뉴저지네츠가 2년 연속 파이널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사람들은 다 제이슨 키드만 칭찬했거든요. 감독은? 희한할 정도로 칭찬을 안 듣더라구요. 브라이언 바이런 스캇이죠.

 

 본문에서도 나오지만 "카와이 원맨팀"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 카와이가 떠나고 샌안은 성적이 떨어졌죠. 그리고 카와이가 간 토론토는 우승했구요. 이것만 보면 "샌안토니오가 강했던건 카와이때문이었구나. 역시 카와이가 짱"이라고 생각하고 감독은 눈에 안 들어오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죠. 

2024-04-25 12:36:27

이건 근데 넷츠가 파이널엔 갔지만 리그에서 두 번째로 강한팀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서부우승=리그우승이던 최악의 서고동저시절의 절정이었죠. 그 다음해에 동부에서 파이널간 래리브라운부턴 평가가 다르죠.

Updated at 2024-04-25 16:02:23

 사실 서고동저때문이 아닙니다. 브라이언 바이런 스캇은 26승 시절(스테판 마버리 시절)에도 감독이이었었다는거 때문이죠. 감독은 그대로인데 제이슨키드가 와서 승수가 2배가 되었으니 키드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가는건 당연한거죠.

 

 제가 뉴저지의 예시를 든건 포인트가 에이스급 선수에게 몰리면 감독은 눈에 안 들어올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카와이라는 슈퍼에이스가 이끄는 팀.... 으로 인식을 해버리면 감독이 안들어오는게 당연할수도 있다는 말이죠. 실제로 카와이가 팀을 떠나자 팀성적이 하락하기도 했구요. 

2024-04-25 14:50:05

근데 브라이언이 아니라 바이런 스캇입니다

2024-04-25 16:01:34
 이런이런 수정하겠습니다. 
2024-04-25 12:21:23

스티브커 부덴홀저 코칭스탭으로 밑에두고 나중 감독급으로 클수있게 깊이 영향준 인물이고 위기때마다 팀조직력재편 코어전성기에 따라새전술로 바꾸며 팀의 전성기 미치게 오래끌고간 양반이죠
영향력으로치면 nba에선 단순 감독부문을 넘어섬

2024-04-25 12:24:25

저도 포포비치를 얘기할 때 포포비치 사단의 현 세대 영향력을 빼고 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4-04-25 12:22:59

저도 그 시기에 입문했는데, 래너드 부상 및 트레이드로 팀 전력이 많이 날아갔는데도 당시에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따내는거 보면서 명장은 명장이구나 싶었어요

2024-04-25 12:23:39

일단 손큰놈 원맨팀에서 웃고 넘어가면 될 글입니다. 모르고 대충보면 당연히 그럴수 있죠.

WR
2024-04-25 12:25:02

다 적고 생각해보니 아니였던걸 깨달았습니다

2024-04-25 12:25:18

던컨과 함께할때 정규시즌 승률이 다른 스포츠통틀어 1위 하지않았나요?플옵은 5회우승하구요

2024-04-25 12:25:42

샌안의 오복성패스 시스템으로 우승했던 시즌
경기들 보시면 어마어마 하실겁니다.

르브론의 마이애미도 그냥 패배할수 밖에 없었죠.
팀 농구가 저렇게 아름답고 부드럽게 흐를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2024-04-25 12:27:28

정답
2014 파이널 3,4차전을 한번 찾아보시길 추천!

2024-04-25 12:36:10

다른 스포츠팀 감독들이 굳이 nba경기 찾아보고 폽감독 배우고 참고한다던 시절이었죠

2024-04-25 12:26:45

근데 최근에 입문한 분들은 당연히 모를만한 거 같아요

16년도 벌써 8년 전인걸요

Updated at 2024-04-25 12:37:15

폽은 진짜 악마같이 작전타임 끊어버리고 전략도 좋았고 DNP:old 로 주전 툭하면 관리해줬는데 벤치와 g리그서 데려온선수들로도 강팀잡고 그랬죠

커리어 승률이 말해주죠

2024-04-25 12:39:11

극단적인 핵어샥과 

그래도 3점 30%초반은 던지던 릅 새깅해버리기 등

상대가 싫어하는거 해내시던 것도 정말 악마 같으셨습니다. 

2024-04-25 12:40:28

그쵸 경기시작하자마자 핵어샷 하고 쌍따봉 날리면서 악마같이 웃었죠

2024-04-25 12:46:18

https://youtu.be/z2LRDO4jiBo?si=H5pl5NuqDt1lICau

보기보다 똘끼 있으신거 같아요 

2024-04-25 12:40:07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팀 역사상 1위 센터
팀 역사상 1위 파포
팀 역사상 2위 슈가
팀 역사상 1위 포가

가 전부 팀을 옮기지 않고 끝까지 함께 했다는 것이 포포비치로 대표되는 스퍼스 프런트의 위엄이라고 생각 합니다. (파커는 마지막에 옮기긴 했지만)

2024-04-25 12:40:55

카와이 떠난 이후로 팀도 내리막이고 잘해야 플옵 진출권에서 놀다보니 폽할배가 이런소리도 듣는군요....

역대 NBA감독 최다승에 미국내에서도 명장 of 명장으로 뽑히는 폽이.....

2024-04-25 12:42:29

적어도 나에게는 감독 넘버원

Updated at 2024-04-25 12:47:00

10년 전 취업할때 자소서에 가장 존경하는 사람 적는칸에 그렉포포비치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2024-04-25 12:47:06

폽과 스포를 감독 고트로 봅니다.

2024-04-25 12:47:47

마앰이랑 파이널에 전성기 다지난 던컨과 마누 파커 데리고

전성기 르브론 웨이드 보쉬 마이애미를 

제 기억엔 시리즈도

무난히 이기는 거보고 뭐야 했던 기억이

어린 카와이랑 디아우등 잘 이용하고 

2024-04-25 12:54:50

전성기 시절을 못보셔서 그렇습니다
선수도 전성기시절을 못본 선수는 그정돈가? 하는 선수들이 많죠

Updated at 2024-04-25 13:01:11

농구를 막 보기 시작해서는 선수만 눈에 들어오지 감독의 역량까지 눈에 들어오기는 쉽지 않죠.

몇년 지나서 감독의 역량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을때쯤에는 샌안의 전력이 많이 약해져 있어서 포포비치의 진가를 못보셨을것 같습니다.

 

던컨,파커,마누가 은퇴하기 전부터 nba를 봤던 저는 포포비치 감독이 가져오는 큰 틀의 모션 오펜스도 엄청 났지만 인게임 조정 능력이 정말 탁월했다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아무리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어도 상대팀 분위기가 올라갈것 같으면 바로 칼 캍이 작전 타임을 부릅니다. 트랜지션을 몇번 내준다거나 백투백 삼점을 먹힌다거나 하면 점수차 상관없이 바로 끊어요. 그리고 쓸놈쓸이 아니라 적재적소 상대 라인업을 보면서 우리팀 선수를 두루두루 잘 써먹구요. 여기에 선수들 출장시간 관리는 기본으로 해줍니다.

 

제가 농구를 보면서 선수보다 감독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자리잡게 해준 감독이었습니다. 또, 좋은 감독의 최우선 덕목은 인게임 조정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들은 여전히 변함이 없구요.

2024-04-25 13:05:01

말해줘야 아는거면 안물어보셨겠죠

2024-04-25 13:09:44

NBA 역대 갑독을 논한다면 반드시 들어갈 감독이죠.

2024-04-25 13:19:47

최근 폽할배의 "모든 것이 갖춰진 팀을 가지고 우승을 해야하는 감독의 역할과 선수를 육성하는 감독의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인터뷰를 찾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2024-04-25 13:30:04

 음 폽은 위대한 감독입니다... 이제 샌안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치밀하게 분석해와서 그 마이애미 빅스리를 괴롭히고, 결국 잡아냈죠.. 전 히트가 우승한 그 시즌에 더 놀랬습니다. 히트가 그것보다 수월하게 이길줄 알았거든요. 

2024-04-25 13:52:39

 음.. 이런저런 이야기 많지만 근 20년간 승률 7할 가까이 찍으면 다른 말 필요없는 것 아닐까요? 

2024-04-25 14:25:00

제 기준 역대 탑1 감독입니다.

 

몇 년 연속 플옵진출에, 승률 5할에, 심지어 완성된 팀이 아니고 스스로 만들어낸 문화와 팀웍.. 비교가 불가라고 생각합니다. 

2024-04-25 16:23:47

살다살다 폽할배가 졸장 의심을 받는 날이 오다니 세월이 새삼 많이도 흘렀군요

2024-04-26 09:40:21

데로잔 에라가 끝내고 탱킹으로 접어드는 데에는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머레이, 화이트 보낸 게 옳았나?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성적도 웸비 들어왔는데 똑같이 22-60인건 좀 아쉽죠.

그래서 지난 2년 동안 나머지 스퍼스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했으며 가치 평가가 달라졌나를 고려할 때 더더욱이요.

okc
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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