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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팀들의 오펜스 장면과 그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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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05 19:15:13

저번시즌에도 간간히 작성했었는데

올시즌도 어느정도 재밌는 장면들이 쌓여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면들은 제가 직접 경기보다가 고른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유료 구독하는 곳에서 본 것들도 섞여있습니다.

그리고 카테고리화는 그냥 제 나름의 기준대로 하였습니다.

 


1. 사이드 픽앤롤

 

제가 생각하는 사이드 픽앤롤의 장점은 정면 픽앤롤과 다르게 태깅과 같은 팀 디펜스 작동을 어렵게 하고, 순수 2대2 싸움으로 형성되게 함으로써 픽앤롤의 파생효과가 아닌 픽앤롤 그 자체에서 나오는 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사전 액션을 기반으로 동적인 오펜스 움직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이드 픽앤롤과 같은 형태의 오펜스 모습을 만들어내기 수월하다는 점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사이드 픽앤롤이 정직하게 수행되고 상대의 팀 디펜스가 제대로 작동하게되면 오히려 방향이나 각도에 제약이 생겨 정면픽앤롤보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줄어들고 파생효과는 떨어지게 될테죠.

 

그래서 저는 많은 팀들이 여러 사전 액션들을 섞어 수비를 흔들고 롤맨들이 속도까지 붙이면서 진입할 수 있게끔 결과적으로 더 위력적인 사이드 픽앤롤 형태의 모습이 되게끔 오펜스를 많이 디자인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방법들이 꽤나 다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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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액션 기반으로 다이브를 섞어 사이드 픽앤롤 형태를 만드는 것과 함께 가장 흔한 형태라고 생각하는데, 혼즈로 선 후 엘보우에 있는 멜리에게 볼 투입 그리고 코너의 레딕이 자이온의 오프볼 스크린을 타고 컬하면서 패스 받고 자이온은 롤하여 결과적으로 사이드 픽앤롤과 같은 모습이 형성됩니다.

사이드의 넓은 공간을 완벽하게 2대2 싸움으로 만들고, 자이온과같은 선수가 속도붙이고 들어가면서 패스받으면 막을 수가 없겠죠. 이게 사이드 픽앤롤 형태를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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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레딕이 코너에 위치해 있다가 오프볼 스크린을 타고 올라왔다면 플로피 형태로 맷 토마스가 올라오고 부셰이와 함께 사이드 픽앤롤 형태를 만들어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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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멋있었던 볼 흐름인데, 혼즈 상태에서 헤이즈에게 볼투입 후, 로우리와 맷토마스의 적절한 스위치 수비에 막혀 레딕이 로우포스트로 진입후 코너를 타고 올라오고, 그 사이 조쉬하트는 매치업 수비수 데리고 공간을 비워주면서 헤이즈와 레딕의 사이드 픽앤롤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헤이즈에게 골밑도움수비가 오니 컷하는 자이온에게 패스 후 자이온의 덩크까지 볼흐름이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히 유기적으로 잘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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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팍스가 셔플컷으로 진입하여 윜사이드로 이동하고, 코너의 할리버튼이 시카고액션을 통해 볼을받고 탑으로 올라오는 동시에 비엘리차가 화이트사이드의 플레어 스크린을 받으며 코너로 이동합니다. 이때 비엘리차가 다시 패스를 받으면 결과적으로 사이드픽앤롤과 같은 형태가 만들어집니다. 

명칭은 액션 순서대로 Chin Chicago Flar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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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히트의 오펜스 장면인데, 슬라이드 혹은 고스트스크린이라고 불리는 액션을 활용합니다.

히로가 볼을잡은 후, 하클리스가 아데바요의 다운스크린을 받고 올라오면서 슬라이드하여 수비를 끌어내고 순간적으로 사이드에 공격자 2명, 수비자 2명만을 남겨 사이드픽앤롤과 같은 형태를 만들어내죠.

 

2. 사이드 슛찬스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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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컷을 섞은 플로피입니다. 밴블릿이 시아캄에게 플렉스컷을 걸어 상대 수비 두명을 꼬이게 만든 후 밴블릿이 바로 베인스의 스크린을 받으면서 윙으로 나가 오픈 3점을 던지는 오펜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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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단이 스크린을 받고 좌측으로 이동하여 콜린스와 픽앤롤하는 모습을 가져갑니다. 그러니 발렌슈나스는 드랍 포지션을 잡으며 내려앉아 보그단을 신경쓰는데 그 사이에 콜린스가 재빠르게 코너로 가서 다운스크린을 겁니다. 그걸 본 타이어스존스는 탑락형태로 케빈허터를 막았고, 그러니 허터는 골밑으로 컷인하여 존스를 데려가면서 존콜린스를 프리하게 만들어줍니다. 존콜린스는 시도 자체가 많진 않지만 대략 저정도 거리에서 미드레인지 점퍼를 올시즌 약 6할정도 정확도로 기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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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M    1.3M  

오늘 나온 썬더의 오펜스인데, 호포드가 던컨로빈슨에게 스크린을 걸고 그 사이 돌트가 사이드로 진입합니다. 돌트가 진입하면서 패스를 받은 후, 코너에서 올라오는 조지힐에게 핸드오프가 이루어지고, 조지힐은 히로가 자신을 따라오는걸 보고 코너로 이동해있는 돌트에게 다시 패스를 빼줍니다. 최근 돌트의 스팟업 3점이 꽤나 날카롭죠. 꽤나 인상적인 볼 흐름이였습니다.


3. Elbow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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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의 세팅 플레이인데, 오코기가 AI컷을 통해 반대편으로 이동하고 엘보우에 위치한 타운스에게 엔트리패스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비즐리가 에드워즈에게 립스크린을 걸어 순간적으로 로우포스트에서 프리하게 만들어주고, 하이로우게임 형태로 득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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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M    2.3M  

동일한 세팅이 두 포제션 연속 사용되었는데, 오코기의 AI컷 이후 타운스에게 엔트리패스까진 같습니다.

하지만, 위의 장면과 비교해보시면 로이스오닐의 움직임이나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각도를 보면 한번 당했기에 립스크린을 염두하고 있는게 보이죠. 립스크린이 제대로 걸리지 않았기에 에드워즈는 반대 사이드로 수비를 데려갔고 비즐리는 빠르게 타운스에게 핸드오프를 받으러 나가는척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타운스 위치부터 오른쪽 사이드가 숏코너까지 다 프리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타운스는 그 공간으로 진입하여 1대1로 득점을 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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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오늘 나온 마이애미의 Elbow Rip 입니다. 엘보우에는 아데바요가, 로빈슨을 스크리너로 버틀러가 득점하는 오펜스 장면입니다.

 

4. Cross 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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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M    1.5M  

인디 감독이 토론토 코치 출신이다 보니 토론토에서 쓰던 패턴을 많이 쓰더군요.

SLOB 패턴인데, 사보니스가 인바운드 패스 이후 맥더맛의 크로스 스크린을 받아 로우포스트로 진입하고 반대편으로 이동했던 맥코넬에게 패스를 받아 공격하는 오펜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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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M    2.3M  

동일한 패턴입니다. 인바운드 패서였던 워렌이 올라디포의 크로스스크린을 받아 로우포스트로 진입하면서 동시에 올라디포가 스태거스크린을 받으며 탑으로 빠져나옵니다. 이건 워렌의 포스트업보다 올라디포의 3점을 옵션으로 쓴 오펜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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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동일한 패턴입니다. 인바운드 패서였던 밴블릿이 아누노비의 크로스스크린을 받는 형태지만 그걸 리젝하고 스태거스크린을 타면서 반대사이드를 공략합니다. 윜사이드에서 모두 몰아놨기때문에 밴블릿은 1대1 형태의 오펜스를 가져갈수있죠.

 

5. Zone Cross L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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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M    2.1M  

개인적으로 저는 처음봤고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NCAA에서는 꽤 나오는 오펜스인가 보더군요. 아무래도 2-3 지역방어를 깨는 오펜스고 지역방어의 빈도가 NCAA에 더 많으니 그런것 같습니다.

돈치치의 손짓을 보시면 손을 크로스하는 싸인이 보이실테고 컬리스타인도 크로스 싸인하는게 보이죠. 

2-3 지역방어 형태로 상대 수비가 서있고 핸들러가 탑에서 진입할때, 빠르게 양쪽 사이드에 있던 선수들이 올라오면서 엇갈려 상대 수비에게 크로스스크린을 겁니다. 약간 엘레베이터스크린의 반대 느낌이 나는데, 엘베스크린이 우리팀 선수가 지나가고 문을 닫는 느낌이라면 이건 우리팀 선수가 진입하게끔 문을 강제로 여는 느낌입니다. 흔히 지역방어를 상대로 하이 영역에 볼을 투입하면서 공략하는 형태가 많은데 크로스스크린을 통해 그 하이 지점에 핸들러를 프리하게 넣어주는 오펜스입니다. 컨테스트가 들어오니까 돈치치가 침착하게 돌아서 빼주죠. 수비 읽는 능력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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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유타의 오펜스입니다. 이건 핸들러인 콘리가 플로터로 직접해결하는 모습입니다. 

 

6. 여러가지 기타 세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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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의 BLOB인데, 라빈과 코비화이트를 미끼로 상대 수비를 다 코너로 이동하게 만든 후 프리해진 탑영역으로 웬카주의 스크린을 받고 나간 마카넨의 프리한 3점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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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의 BLOB입니다. 보그단과 허터의 스플릿컷으로 슈터에 상대를 집중시킨 후, 허터가 나이트에게 스크린을 걸어 바로 랍패스를 올리는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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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도 많이 쓰고, 개인적으로 작년에 브루클린이 많이 쓰는걸 봤던거같은데, 브루클린은 제 기억에 스마트 역할이 딘위디, 테이텀 역할이 조해리스였던거같습니다. AI컷 이후 진입하는 척하고 트탐이 돌아서 테이텀에게 다시 스크린을 걸어 3점 찬스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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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오펜스인데, 미들턴의 플로피성 움직임으로 로우포스트 수비가 비게끔 만들고, 그러면서 포브스가 쿰보에게 스크린을 걸어 로우포스트로 속도 붙여 진입할수있게끔 합니다. 저런 상황까지 이르면 뭐 쿰보는 못막죠...

 

7. 에이튼과 오펜스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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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의 ATO인데, 에이튼의 포스트업을 만들어주는 패턴입니다. 미칼이 다이브하여 왼쪽 사이드가 비게끔 만든 후, 폴이 스크린을 받으며 탑으로 이동하는동안 에이튼이 포스트업 위치를 잡습니다. 그리고 폴이 부커에게 패스, 부커가 에이튼에게 엔트리패스를 넣어주고 에이튼의 턴어라운드샷이죠.

 

 

상단이 올시즌 에이튼의 샷차트이고, 하단이 지난시즌 에이튼의 샷차트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좌우 숏코너에서 에이튼의 위력이 완전 다른걸 볼수있습니다.

선수들이 만능이 아니기에 턴하는 방향, 슛이 자신있는 스팟 등등 여러가지가 선수마다 천차만별인데요.

위의 오펜스가 좌측 사이드에서 수행된 점도 이러한 에이튼의 특징까지 다 고려되어있는걸겁니다.


8. 무지막지한 오펜리바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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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면서 웃음이 나왔던 장면인데, 뉴올의 경기를 보시면 자이온과 아담스의 공리 위력이 어마어마하더군요. 이는 그걸 단적으로 볼수있는 장면이고요.

 

아담스는 올시즌 공격리바 3위, 자이온은 9위에 기록되어있습니다.

 

9. 보급형(?) 커탐그

 

히트가 히로와 로빈슨 그리고 아데바요 세명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골스의 커리탐슨그린 조합이 많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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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은 오늘 경기이고, 아래 두 장면은 프리시즌 장면입니다.

히로-로빈슨의 스플릿컷과 아데바요의 패싱을 보면 참 재밌습니다.

 

다음에 또 어느정도 재밌는 이야기들을 풀어낼수있을정도로 쌓이면 글 남기도록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01-05 23:58:2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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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1-01-05 19:01:25

사전 작업들이 많았던 사이드 픽앤롤중에 헤이즈가 저렇게 판단을 해준다는게 

특히 대충 슛을 올리지 않고 컷하는 자이온도 보고 패스까지 꽤나 복잡한 연계였는데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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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18:24:19

이 글을 읽었는데 추천안하는 게 이상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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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18:27:55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존 크로스 랍은 진짜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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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18:33:07

배워가는 입장에서 이런 글은 정말 너무 감사하네요 

1
2021-01-05 19:17:40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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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21:45:14

따 봉 !

1
2021-01-05 22:00:22

포틀의 홍해 갈라지듯 벌어지는 저 시즌 첫 실점 장면이 올시즌 전혀 개선 되지 않은 수비의 복선인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1
2021-01-06 10:01:58

와! 엄청난 글 잘 보았습니다.

 

여러번 정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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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11:33:55

구독 신청해놓길 정말 잘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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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04:05:58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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