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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재개 팀 별 요약 - (1)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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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14:03:21

공식적으로 NBA 사무국에서 스케줄까지 발표를 했고 미국 내 코로나 문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NBA 시즌 재개는 90% 이상 강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NBA.com에 시즌 재개에 참가하는 22개 팀에 대한 팀 별 간단한 분석글이 있어서 하루에 하나씩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매일은 힘들 수도 있지만..)

순서는 성적 역순으로 할 예정이며 따라서 오늘 첫 순서는 22개 팀 중 승률 37.5%로 승률이 가장 낮은 동부 9위, 워싱턴 위저즈입니다.

* 평어체, 오역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 원문 :  | https://www.nba.com/…


▲ 기록 : 24승 40패(동부 9위, 전체 22위)


▲ 시즌 요약

수비는 아예 버리다시피 한 워싱턴 위저즈의 올해 농구 컨셉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도 플레이오프 경쟁권을 유지하면서 이번 22팀 초청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다. 물론, 새로운 GM인 토니 셰퍼드가 가져온 신선하고도 진취적인 문화에 물오른 기량으로 팀 내 리더 역할을 잘해준 브래들리 빌의 리더십이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진 결과이기도 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야전사령관이자 맥시멈 연봉자인 위저즈의 얼굴, 존 월이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으로 날리는 것이 확정되면서 부족한 재능으로 인해 하위권을 전전할 것을 예측했다. 하지만 10년 전에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한 스캇 브룩스는 이런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데이비스 베르탕스, 루이 하치무라, 토마스 브라이언트, 트로이 브라운, 이쉬 스미스, 모리츠 와그너 등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거나 혹은 루키 등 기대치가 크지 않았던 선수들을 잘 조합해서 지금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 그리고 이들 영건들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준 슈퍼스타, 브래들리 빌의 존재까지 더해져서 워싱턴은 기대치보다 높은 성적을 내면서 버리는 시즌이 될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리고 워싱턴은 당장 올 시즌의 성적도 성적이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팀이 되었다는 점이 더욱더 고무적이다. 물론 멤피스(자 모란트)나 애틀랜타(트레이 영)처럼 프랜차이즈를 짊어질 만한 특급 재능을 지닌 영건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워싱턴의 올 시즌은 이런 재능이 없어도 좋은 분위기에서 똘똘 뭉치면 아주 짧은 시간에도 반등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 눈에 띄는(Breakout) 선수

샌안토니오에서는 폭발력은 크게 보여주지 못했던 베르탕스는 벤치 에이스로 식스맨 상 후보에 거론되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맹활약을 펼쳤다.(평균 15.4점 3점 42.4%) 하지만 베르탕스는 재개되는 경기에서는 워싱턴과 함께 하지 않을 예정이고 워싱턴으로써 베르탕스의 부재는 뼈아플 것이다. 

워싱턴의 올 시즌 아주 기쁜 일 중 하나는 야심차게 뽑은 일본 국적의 로터리 픽, 루이 하치무라가 성공적으로 NBA 무대에 안착했다는 점이다. 드래프트 되기 전부터 ‘카와이 레너드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평이 많았던 하치무라는 그런 유형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어쨌든 한 팀의 주전 프런트코트 한 자리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은 보여줬다. 브래들리 빌을 위시로 한 다른 베테랑들과 코트 내 조화에 있어서도 아주 매끄러웠으며 그러면서 13.4점 6.0리바운드로 스탯도 준수하게 찍어주었다. 신임 셰퍼드 GM이 추구하는 팀 문화와 가장 딱 맞는 조각이 바로 루이 하치무라였다.


▲ 주목할 만한 승리

1월 1일, 새해 첫 경기에서 홈에서 올랜도를 맞아서 패배한 워싱턴은 그 다음 경기부터 에이스 브래들리 빌이 다리 부상으로 결장을 하게 된다. 빌이 결장한 첫 경기인 포틀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9점차로 대패한 워싱턴은 설상가상으로 그 다음 일정이 우승 후보 팀들인 덴버와 보스턴을 홈에서 맞이하는 아주 험난한 스케줄이었다. 1월 4일 덴버 전에서 이쉬 스미스가 32점을 폭발시키는 대활약으로 덴버를 128-114, 14점차로 꺾은 워싱턴은 그 다음 경기인 보스턴 전에서는 스미스가 또 한 번 27점으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트로이 브라운이 리바운드 9개를 걷어내는 활약으로 보스턴마저 99-94로 침몰시킨다. 이 경기는 빌은 물론이고 월, 하치무라, 토마스 브라이언트, 베르탕스에 와그너까지 결장한 경기로 이런 경기에서 보스턴을 꺾는 중심에 선 스미스는 홈팬들에게 무려 MVP 챈트를 받는다. 그리고 이 승리를 통해 경기를 뛴 스미스와 브라운뿐 아니라 벤치에서 지켜보던 브래들리 빌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도 큰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즉, 워싱턴으로써는 큰 전환점이 된 순간이었다.


▲ 가장 짜릿했던 경기

이번 시즌의 브래들리 빌은 ‘역사상 가장 아쉬운 올스타 탈락’을 꼽는다면 꼭 들어갈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고도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 그리고 그 한풀이라도 하듯 빌은 올스타가 끝나자마자 핵폭탄급 폭발력을 선보인다. 특히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지녔고 동부 1위 팀인 밀워키를 상대로 55점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간 원맨쇼는 경악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 날은 LA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 행사가 열리던 날이기도 했는데 소름끼치게도 빌은 이 경기에서 55점을 넣으면서 2007년 3월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로 최초로 이틀 연속 50득점을 한 선수가 되었다.(바로 전 날 시카고 원정에서 53득점 기록) 


▲ 기억에 남을 순간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평균 29.1점(3점 32%)을 기록하고 있던 빌은 29점을 넣고도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이를 한풀이라도 하듯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평균 기록은 무려 36.5점(3점 45%)이며 평균 30.5점으로 올 시즌 득점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워싱턴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바로 2019년 10월, 빌과 2년 72M 맥스 연장 계약을 체결한 그때이다. 리빌딩 팀에서 가장 어렵다는 당장의 성적과 영건들의 육성,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빌의 존재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빌이 올 시즌 보여준 폭발력은 존 월이 돌아오면 월-빌 듀오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듀오가 될 수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물론, 큰 부상을 당한만큼 월이 복귀 후에도 올스타급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고 운동능력에 의존하던 월이 복귀 후에 어떤 타입의 선수가 될 지도 미지수지만 빌의 기량만큼은 월과 같이 뛸 때보다도 한 단계 스텝업한 것이 확실하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2019년 드래프트 Day일 것이다. 다소 도박성이었던 9픽 하치무라 지명은 루키 시즌 하치무라의 퍼포먼스를 감안할 때 신의 한 수였다고 할 수 있다.


▲ 팀 MVP

이건 사실 이견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브래들리 빌은 평균 30.5점으로 제임스 하든(34.5점)이 없었다면 생애 첫 득점왕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존 월의 팀이라는 느낌이 강했던 위저즈였지만 이제는 빌이 위저즈의 얼굴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도 꽤 있으며 월과는 다른 느낌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었다. ‘존 월 없이 브래들리 빌이 홀로서기를 잘할 수 있을까?’란 의문은 아무 필요도 없는 물음표였으며 올 시즌 빌은 완벽한 1옵션이자 리더였다. 셰퍼드 단장은 빌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올 시즌 종료 후 워싱턴의 각종 오프시즌 무브(드래프트, FA 시장 등) 역시도 빌의 폭발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쪽으로 갈 것이다.


[이시 스미스 27득점 하이라이트(1/6) vs 보스턴]


[루이 하치무라 19-20 시즌 베스트 하이라이트]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0-06-28 20:54:1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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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6-27 14:20:43

잘 읽었습니다 

2020-06-27 14:28:42

오 아주 잘 보고 가요!

2020-06-29 11:53:25

으허 1일1팀1번역 대단하십니다

2020-07-03 19:36:21

 하치무라 선수 정말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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