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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재개 팀 별 요약 - (21)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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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8:57:33

NBA.com 시즌 요약 글, 오늘 21번째는 서부 1, LA 레이커스입니다.

* 평어체, 오역 양해 부탁 드립니다.

* 동영상 : 유투브 참조

* 원문 : https://www.nba.com/2019-20-season-reset-lakers

이제 현재 전체 1위인 밀워키 벅스, 한 팀만이 남았네요. 그리고 NBA 재개도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명경기가 많은 NBA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록 : 4914(서부 1, 전체 2)

 

시즌 요약

지난 시즌, 르브론 제임스라는 리빙 레전드를 영입하고도 6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쓴맛을 본 LA 레이커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뉴올리언스로부터 앤써니 데이비스를 데려왔고 르브론-AD 콤비의 위력은 예상보다도 더 강력했다. 6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팀을 단숨에 서부 컨퍼런스 1(그것도 압도적인..)로 이끌고 있으며 이 둘은 평균 52.417.3리바운드 13.7어시스트를 합작하고 있으며 단순 숫자만이 아니라 하이라이트 필름을 연일 장식하고 있다. 올 시즌 NBA 베스트 듀오를 꼽으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르브론-AD를 꼽을 정도로 이 둘의 콤비는 환상적이었다. 시즌 재개 시점인 현재, 레이커스의 전망이 밝은 이유도 이 둘의 몸상태가 아주 좋기 때문이다.

레이커스의 유일한 아쉬운 점은 드와이트 하워드가 다행히 돌아오기는 했지만 A급 백코트 수비수이자 날카로운 슈팅까지 갖고 있는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이탈했다는 것이다.

 

눈에 띄는(Breakout) 선수

(머리는 없지만)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선수가 바로 알렉스 카루소이다. 시즌 초반에는 주요 로테이션에 없었던 카루소는 그러나 라존 론도가 슬럼프를 겪으면서 론도의 자리였던 백업 포인트가드 자리로 자연스럽게 치고 들어왔다. 볼륨이 크지는 않지만 3점 성공률 35.5%를 기록, 준수한 슈터이자 간결한 움직임을 지닌 가드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코트에 섰을 때 크게 빛을 발할 수 있는 타입이 카루소이다. 이러한 이유로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카루소에 대한 타팀의 오퍼들도 거절한 바 있다.

 

주목할 만한 승리

36,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빅매치, 레이커스 vs 밀워키 전에서 레이커스는 단순히 12월의 패배를 리벤지했을 뿐 아니라 르브론 제임스가 35세를 훌쩍 넘긴 나이로 MVP 레이스에 이름이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계기가 된 경기였다. 113-103, 10점차로 밀워키를 물리쳤으며 르브론은 37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중요한 순간마다 야니스 안테토쿰보를 직접 수비해 내면서 집중한 르브론 제임스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렸다.

 

가장 짜릿했던 경기

밀워키를 물리치고 이틀 뒤인 38, 레이커스는 공교롭게도 서부 컨퍼런스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었던 LA 클리퍼스를 만나게 된다. 이 경기는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으며 그도 그럴 것이 순위는 레이커스가 한참 앞선 1위고 클리퍼스가 2위였지만 두 팀의 맞대결은 이 경기 전까지 클리퍼스가 2승 무패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르브론 제임스의 4번째 우승 길목에 가장 큰 걸림돌이 클리퍼스가 될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했는데 이 경기를 통해 르브론과 레이커스는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틀 전 야니스를 상대로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클리퍼스의 에이스인 카와이 레너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르브론(288리바운드 9어시스트)3점슛 6개를 터뜨린 에이브리 브래들리(24), 클리퍼스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골밑을 폭격한 앤써니 데이비스(307리바운드)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서 레이커스는 112-103, 9점차로 승리했다.

 

기억에 남을 순간

시즌 중단 직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들인 벅스와 클리퍼스를 각각 물리친 것이 임팩트가 아주 크기는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될 것이 레이커스의 시즌 초반이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초반 27경기에서 24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초반부터 단독 1위를 질주했던 팀이다. 이 기간 동안 7연승-10연승-7연승이라는 환상적인 연승 기록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시즌 초반의 레이커스는 그야말로 언터쳐블이었다. 그리고 10연승 기간 중 9번째로 승리했던 1127, 앤써니 데이비스가 다른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방문한 뉴올리언스 전에서 AD419리바운드에 클러치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스틸까지 하면서 친정팀을 울렸다.

 

MVP

분명 앤써니 데이비스의 영입으로 인해 레이커스가 서부 컨퍼런스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한 것은 맞지만 35세의 나이로 아직까지 MVP 클라스를 유지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가 MVP가 되어야 맞을 것이다. 단순히 생각해서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나이에 MVP 레벨을 유지한 선수는 역사를 돌이켜 봐도 마이클 조던, 카림 압둘-자바, 칼 말론 정도 뿐이다.

메인 볼핸들러 역할을 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두 자리수 어시스트(10.6)뿐 아니라 35세의 나이에 생애 첫 어시스트왕까지 노릴 정도로(사실상 확정적) 물 오른 리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나이와 팀 성적을 고려하면 향후에 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를 논할 때 19-20시즌 역시 르브론 제임스 최고의 시즌를 꼽을 때 꼭 들어가는 시즌이 될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 37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vs 밀워키 (3/6)]

https://www.youtube.com/watch?v=3o9zOzmG6BY

 

[앤써니 데이비스 30득점 8리바운드 2스틸 vs 클리퍼스 (3/8)]

https://www.youtube.com/watch?v=n8DnDR8t0ps

 

[앤써니 데이비스 41득점 9리바운드 3스틸(+클러치 스틸) vs 뉴올리언스 (11/27)]

https://www.youtube.com/watch?v=DhQRc5bPI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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