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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재개 시 주목할 20가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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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16:56:24

CBS 스포츠에서 NBA 시즌 재개 시에 20가지 주목할 요소들을 올린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 봤습니다.

* 의역,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원문 : https://www.cbssports.com/nba/news/nba-restart-lebron-james-chasing-fourth-ring-and-a-roaming-kawhi-leonard-among-20-things-to-watch/

 

르브론 제임스의 4번째 반지

물론, 4번째 반지를 획득한다고 해도 마이클 조던의 6반지에는 두 개나 모자라는 상황이지만, 올해 르브론이 우승을 정말로 해낸다면 르브론, 그리고 레이커스 팬들은 아마도 르브론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더 많은 우승을 하는 장면을 꿈꾸게 될 것이다. (우승한다면) 앤써니 데이비스의 잔류 및 거대 장기 계약 확률이 훨씬 높아질 것이고 르브론, AD 듀오가 축을 잡고 있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레이커스 로스터는 강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내(이 글을 쓴 필자) 예상으로는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는 팀은 레이커스이다. 하지만 유례 없는 버블이라는 곳에서 치르는 시즌이니만큼 어떤 이변이 발생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크호스들의 반란

위에서 언급했듯이, 버블에서 치르는 이번 시즌은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홈코트 어드밴티지? 당연히 없다. 각 팀, 그리고 선수들은 시즌이 중단되었던 4달이 넘는 시간 동안, 모두 다른 컨디션, 다른 지역, 다른 리듬에서 생활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3(레이커스, 클리퍼스, 밀워키) 외에 어느 팀이 파이널 무대에 올라와도 그리 놀랍지는 않을 것 같다. 보스턴, 필라델피아, 토론토, 동부 3팀은 아주 강력한 다크호스이며 마이애미, 휴스턴까지도 충분히 파이널을 노려볼 수 있다.

 

8번 시드 싸움

(동부보다는 특히 서부에서) 8, 9번 시드 싸움은 정말 피터질 것으로 보인다. 시즌 재개 시, 8-9번 시드 간 와일드카드를 ‘8위와 9위 간의 경기차가 4경기 이내로 못박은 만큼, 서부 컨퍼런스의 8-9번 와일드카드는 90% 이상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현 시점에서 8번 시드인 멤피스와 4경기 차 이내인 팀이 무려 4팀이기 때문이다.(포틀랜드,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LA 대전

시즌 개막 전부터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 같은 경기장을 쓰는 LA 연고 두 팀이자 서부 컨퍼런스 우승 후보 1순위를 다투는 두 팀의 대결에 큰 이목이 집중되었고 시즌 재개를 앞둔 현재, 바뀐 것은 없다. 현 순위에서 변동이 없다면 이 두 팀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을 확률이 가장 큰 것도 사실이다. 현재 순위는 레이커스가 1, 클리퍼스가 2위이고 승차도 5.5경기로 꽤 벌어져 있지만 현 상황에서 더 중요한 것은 맞대결 성적이다.

두 팀의 맞대결 결과는 21패였으며 클리퍼스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는 레이커스 전 3경기에서 평균 30.76.7리바운드 3.3어시스트 야투 53.6% 3점슛 38.1% 자유투 92.3%를 기록,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답이 없을 정도로 활약했다.

 

조용한 암살자, 카와이

카와이 레너드는 지난 시즌, 토론토에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우승을 안겨주었던 인물이다. 그렇다면 올 시즌 클리퍼스에게도 프랜차이즈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지 못할 이유는 무엇인가? 만약 그렇게 되면, 레너드는 각각 다른 팀에서 1회씩 3회를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되며 르브론 제임스와 우승 횟수도 같아지게 된다.

작년 여름에 폴 조지와 함께 뛰고 싶다는 점을 어필, 결국 클리퍼스가 본인의 영입과 함께 폴 조지까지 데려오게 만든 레너드는 작년의 토론토보다 더 강한 팀 메이트들을 데리고 우승 경쟁에 나서게 된다. 건강한 폴 조지는 아직도 리그 Top 10을 다툴 수 있을 정도의 스윙맨이다. 또한, 레너드는 11 매치업에서는 공 수에서 상대에게 악몽을 선사할 정도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우승 길목의 가장 강력한 상대라고 할 수 있는 레이커스를 씹어먹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벅스는 과연..?

이번 시즌, 밀워키는 70승 페이스로 정규 시즌을 치렀고 현 시점 동부 컨퍼런스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강력한 파이널 진출 후보 팀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나(필자)는 여전히 슛이 약하고 돌파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에이스의 비중이 큰 팀의 플레이오프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또한, 브룩 로페즈를 이용해 픽앤롤 시에 뒤로 처지는 수비로 픽앤롤 상황에서 골밑 수비는 아주 좋았으나 핸들러 중 슛이 좋거나 픽앤팝을 즐기는 빅맨들에게는 이 수비는 쥐약이었다.

하지만 이는 야니스 안테토쿰보를 센터 자리에 세우는 스몰라인업으로 어느 정도 약점을 극복해 냈으며 지난 시즌보다도 더 진화한 MVP, 안테토쿰보에 더 깊어진 뎁쓰를 자랑하는 밀워키는 여전히 우승후보 0순위이다. 그러나 클리퍼스나 레이커스에 비해 2옵션이 약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며 이것이 큰 경기에서 어떻게 작용할 지는 두고 봐야 한다. 2021, 안테토쿰보가 FA가 된다. 올 시즌 밀워키의 우승 여부는 단순히 올 시즌뿐 아니라 쿰보의 잔류 여부까지 결정지을 수 있는 10년 농사가 걸려있다고 할 수 있다.

 

제이슨 테이텀, 슈퍼스타로 가는 길목

카이리 어빙이 팀을 떠나고 완벽한 보스턴의 고 투 가이로 올라섰으며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된 3년차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 특히 2월부터 시즌 중단 전까지 1달 반 가량의 기간 동안 기록한 평균 29.27.6리바운드 3.3어시스트 1.5스틸 1.1블락 3점 성공률 46.8%의 스탯은 테이텀을 슈퍼스타라고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수치였다. 하지만 진정한 슈퍼스타는 플레이오프에서 본인의 진가를 발휘해야 한다. 22세를 갓 넘긴 테이텀, 과연 그는 완벽한 슈퍼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자이온, 그리고 펠리컨스

시즌 초반 꼴찌 다툼을 하던 펠리컨스는 현재 8위 멤피스에 단 3경기 뒤진 공동 10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막바지 기세만 보면 8위 싸움을 하는 팀들 중 가장 무서운 팀이 이 팀이다. 2019년 전체 1번 픽의 자이온 윌리엄슨은 데뷔하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19경기에서 23.66.8리바운드 2.2어시스트 야투 58.9%라는 어마어마한 스탯을 찍고 있으며 자이온과 브랜든 잉그램, 두 젊은 축을 앞세운 펠리컨스의 주전 라인업(루 할러데이 론조 볼 잉그램 자이온 데릭 페이버스)100포제션당 득실 마진 +26.3으로 리그 압도적인 1위에 랭크되어 있다.

 

론조 볼의 슈팅력 유지 여부

론조 볼, 데뷔 이후 항상 슈팅이 발목을 잡았던 이 선수는 이번 시즌 중단 전까지 3점슛을 경기당 6.5개를 시도해 2.5개 성공, 38.3%의 성공률로 이제는 더 이상 슛이 약점인 선수가 아니다. 물론, 볼은 선패스 마인드를 지녔고 적극적으로 슛을 가져가는 선수가 아니지만 중단 전까지의 성공률을 유지하면서 오픈 찬스에서만 위협적인 슈팅을 던질 수 있어도 펠리컨스는 아주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휴스턴의 스몰 볼(모리볼)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4각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센터인 클린트 카펠라를 내보내고 로버트 코빙턴을 영입, 극단적인 스몰볼로 이목을 끌고 있는 휴스턴은 코빙턴 합류 이후 14경기에서 86, 승률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이 14경기만으로 휴스턴의 스몰 볼을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 수비 시에는 PJ 터커를, 공격 시에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센터처럼 활용하면서 5명 전원이 3점을 자유자재로 쏠 수 있고 기회만 나면 빠르게 달리는 휴스턴의 이 농구는 우승후보 0순위인 레이커스, 동부 컨퍼런스 강호인 보스턴을 모두 원정에서 꺾기도 하는 등 날카로운 면모를 자주 보여주었다. 특히, 시즌 초반 고전하던 웨스트브룩은 이 스몰볼 라인업에서는 넓어진 스페이싱을 10분 활용해서 MVP 레벨의 경기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으며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지적되던 하든의 플레이오프 방전도 코로나로 인한 휴식으로 뜻하지 않게 휴스턴에게는 이득이 될 수 있다. MVP 레벨 두 명이 한 팀에 있는 휴스턴 로케츠. 현재 순위와 상관 없이 서부 컨퍼런스에서 빅2를 위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파워포워드로써의 벤 시몬스

브렛 브라운 감독은 시즌이 재개하면 벤 시몬스를 파워포워드로 기용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연습 경기에서 그렇게 기용하였다. 그리고 시몬스는 지난주 금요일, 멤피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최고의 감각을 선보였다. 시몬스의 적극적인 슈팅 시도는 필라델피아 구단 관계자, 팬들이 간절하게 원하던 모습이고 그런 측면에서 시몬스의 3점슛 시도 및 성공은 아주 고무적이다. 그러나 시몬스의 4번 전환은 이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다.

우선, 4번으로 뛰면서 공을 운반하는 역할은 기존처럼 같이 수행하면 된다. 시몬스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속공 측면에서는 4번으로 뛰면서 리바운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더욱더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도 컷이나 스크린 이후 롤 등을 통해 공 없는 상황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 공이 있을 때는 센스 있는 드리블 핸드 오프 등을 통해 슈터들에게 많은 찬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등 시몬스의 4번 전환이 가져올 수 있는 효과는 많다. 새로이 필라델피아 주전 포인트가드로 낙점된 세이크 밀튼이 계속해서 핫한 슈팅 감각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이어간다면 시몬스의 4번 전환은 신의 한수가 될 것이며 지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은 진지하게 대권을 노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위협적인 다크호스, 댈러스

2년차에 이미 MVP 후보로 올라선 루카 돈치치. 우리는 돈치치의 NBA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를 이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오펜시브 레이팅 1위의 댈러스는 공격만 놓고 보면 그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 팀이다. 특히 2월과 3, 1달 반 가량의 기간 동안 2옵션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까지 평균 24.5점을 기록, 돈치치와의 호흡이 절정에 이르렀다. 제일런 브론슨이라는 준수한 백업 가드가 나오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베테랑인 트레이 버크 영입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했다.(물론, 돈치치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던 드와이트 포웰의 이탈은 아주 아쉽다.)

하지만 댈러스에 돈치치, 포르징기스 원투펀치를 도와줄 수 있는 자원들은 여전히 많다. 도리안 핀리-스미스의 수비, 최근에는 던지면 무조건 들어간다는 느낌마저 주는 세스 커리의 외곽슛,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혼자서 슛을 만들어서 쏠 수 있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의 댈러스는 상위 시드 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수 있는 하위 시드 팀이다.(8경기 여부에 따라 상위 시드 진입도 충분히 가능)

 

Post 카와이의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떠난 토론토는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 이번 시즌 개막 전, 각종 매체에서 동부 컨퍼런스 6~7번 시드 정도로 전망될 정도로 기대치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중단 전까지 4618, 전체 3위이자 동부 2위로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리그 전체 2(1: 밀워키)를 기록한 팀 수비는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부호는 있다. 슈퍼스타 없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파스칼 시아캄을 슈퍼스타라고 할 수 있을까?

 

OKC는 어디까지?

35세의 크리스 폴이 회춘, 4년 만에 올스타 복귀 및 All-NBA 팀까지 노리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올 시즌 최고의 반전을 이뤄낸 팀이 바로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이다. OKC의 트레이드 마크인 쓰리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데니스 슈로더) 라인업은 수비에서도 빈틈이 없으며 템포 조절은 현역 중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크리스 폴의 지휘 아래 공격에서도 톱니바퀴처럼 돌아간다. 올 시즌 최고의 클러치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 폴 덕분에 접전 상황에서 대부분을 승리하며 서부 컨퍼런스 5(4위 유타와 1경기 차)에 랭크된 OKC는 과연 플레이오프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

 

데임 타임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팀이자 MVP 후보인 데미안 릴라드의 포틀랜드는 우선,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현실적으로, 포틀랜드의 베스트 시나리오는 멤피스와 4경기 차 이내를 유지, 9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멤피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본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 될 것이다. 로스터 상황은 상당히 좋은 것이, 부상으로 1년을 쉰 주세프 너키치가 연습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몸상태를 드러냈으며 스트레치 빅맨인 잭 콜린스 역시 돌아왔다. 발에 염증이 있다고 알려진 데미안 릴라드 역시 개막전부터 문제 없이 뛸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포틀랜드가 1라운드에서 1번 시드인 LA 레이커스를 상대하게 된다면.. 이 시리즈부터 거의 컨퍼런스 파이널 급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레이커스 로테이션

과연 프랭크 보겔 감독은 앤써니 데이비스를 5번 자리에 놓는 라인업을 얼마나 자주 구사할 것인가? 당연히 감독 입장에서는 상대에 따른 최적의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이고 자베일 맥기, 드와이트 하워드라는 두 명의 정통 빅맨을 보유한 레이커스이기 때문에 AD5번으로 뛰는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르브론과 AD, 그리고 3명의 슈터를 코트에 세우는 옵션을 배제할 수는 없다. 공격에서 가장 효율이 나는 라인업은 르브론과 AD22를 기반으로 3명의 슈터를 적극 활용하는 라인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에이브리 브래들리에 라존 론도마저 2개월 결장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 둘의 공백은 어떻게 메울 것인가? 알렉스 카루소, 대니 그린 등의 출장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보겔 감독이 디온 웨이터스, J.R.스미스를 어느 정도로 활용할 지도 미지수이다. 웨이터스의 경우, 혼자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가드로 세컨 유닛의 에이스 롤로 제격인 선수이다. 불만 붙으면 최고의 슈터인 스미스는 핫핸드인 날에는 르브론의 킥아웃을 받아먹을 슈터로 적극 기용될 수 있다. 웨이터스와 스미스 모두 (기복이 있지만) 터지는 날에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타입으로, 잘만 활용한다면 꽤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빅터 올라디포, 그리고 인디애나

올스타이자 에이스 롤을 담당했던 도만타스 사보니스의 이탈로 인디애나는 사실 크게 위협적인 팀이라고 분류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인디애나의 끈끈함은 쉽게 무시할 수 없다. 터프한 디펜스, 그리고 공격 시에 턴오버를 하지 않으면서 볼을 간수하는 것 등은 인디애나 최대의 장점이다. 또한, 7월 초만 해도 결장이 예상되었던 빅터 올라디포가 참가를 선언하면서 확실한 에이스도 있는 상황이다. 연습 경기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올라디포는 올스타 가드로, 몸상태만 좋으면 인디애나의 확실한 고 투 가이이다.

 

밀워키 최대의 천적, 마이애미 히트

6.6리바운드, 6.1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함을 한껏 끌어올려서 All-NBA를 노릴 수 있는 시즌을 보낸 지미 버틀러는 그러나 3점 성공률 24.8%(루키 시즌 제외 커리어 로우)로 최악의 슈팅 효율을 보이며 예전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다소 사라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밤 아데바요라는 보석을 발굴했으며 득점, 패스, 수비 등 못하는 게 없는 아데바요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성공의 Key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밀워키를 상대로 2전 전승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밀워키의 천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리그 최고의 다재다능한 수비수, 아데바요를 필두로 야니스 안테토쿰보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안테토쿰보는 마이애미와의 두 경기에서 평균 21.0점 야투 47.9%(30% - 9개 시도 0개 성공)로 본인 평균보다 한참 떨어지는 폭발력과 효율성을 보였다.

 

유타 재즈의 과소 평가?

평균 20점을 넘기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슈터,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시즌 아웃은 유타 재즈로써는 뼈아프지만 그렇다고 유타를 과소평가하기엔 이르다. 도노반 미첼 마이크 콘리 조 잉글스 로이스 오닐 루디 고베어의 스타팅 라인업은 공수에서 리그 최고의 효율을 자랑할 수 있는 라인업이기 때문이다. , 그러기 위해서는 미첼이 슈터스타 레벨로 올라서고 그 옆에서 콘리가 깔끔하게 리딩을 해줘야 한다는 전제조건은 붙는다. 사실 현재 5~7위인 OKC, 휴스턴, 댈러스와 비교해 볼 때 4위인 유타가 이들보다 확실히 앞선다고 말할 수 있는 요소는 크게 없으며 다소 험난한 스케줄 소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Ja & Jaren

루키, 자 모란트는 뚜껑을 열어보니 슈퍼스타 재목이 확실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운동능력과 폭발력, 존 월의 스피드를 지녔으면서 이 둘보다 슈팅력은 더 나은 모란트는 루키 시즌부터 주전 포인트가드로 팀을 플레이오프 문턱까지 이끌고 있다. 2년차 빅맨인 자렌 잭슨 주니어는 리바운드 능력은 아쉽지만 3점 성공률 39.7%(경기당 2.5개 성공)에 평균 1.6개의 블락슛을 기록, 모란트와 환상의 콤비로 멤피스 상승세를 이끌었다. 리그에서 가장 어린 팀 중 하나인 멤피스. 이제 이 어린 선수들이 본인들의 8번 시드 자리를 놓고 달려들 나머지 5개 팀(포틀랜드, 새크라멘토,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피닉스)의 도전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살펴볼 차례이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0-07-31 11:54:53'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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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7-30 17:23:52

홈코트가 없어진 상황이라 어떤팀이 우승할지 정말 모르겠지만 우승을 원하는 경험치 만땅인 mvp급 선수들과 신흥선수들의 대결도 많아서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잔여시즌이 될거같습니다.

2020-07-30 17:19:26

휴스턴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가 기대되네요

2020-07-30 20:10:20

이와중에도 언급조차 없는 덴버... 도대체...

2020-07-31 02:33:48

잘봤습니다. 이것만 봐도 재개시즌 포인트는 다 알수있는 글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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