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못해서 슬픈것도 있지만 이게 LCK 전승팀의 수준인가 싶어서 경악스럽습니다.

저도 지금 어려운 거 아는데 EG가 이겼듯이 그냥 그런 CC기 범벅이라도해서 물어뜯고 1승이라도 챙기는게 맞아보입니다. 지금 한타만 했다하면 물려서 터지고 지는 게임이 3번째인데 솔직히 좀 열받을정도네요. 똑같은 패턴으로 3경기를 지고 있으니까요.

저도 메인이 월즈라는 건 잘알고있지만 T1이 국제대회에서 트로피든게 벌써 4~5년전이라서 마음이 급해지네요. 그리고 RNG가 우승하는 꼴을 도저히 못보겠어서 잘해줬으면 하는데 점점 분위기가 RNG한테 기우는 형국이라 갑갑해요

저도 10년동안 T1을 응원해 온 입장에서 이번에 우승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안끝났으니까 끝날 때 까지  열심히 응원해보렵니다.

질 때 지더라도 해보고싶은 거 다해보고 화끈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기면 더할나위 없이 좋고요!

저도 T1을 정말 오래응원하고 있네요. 정말 그 암흑기도 참았는데 왜 지금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T1응원하는 기간중 15~16이후 가장 행복한 스프링을 보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 눈높이는 전승우승인데 팀이 보여주는 건 20년 섬머보다 못해보이니 그런 것 같아요. 좀 진득하게 봐야겠습니다.

응원하는 방식은 다양하고 그게 '스포츠'를 보는 맛이니까 T1님의 맘도 이해가 됩니다. 

솔직히 저도 지니까 일도 잘안되고 속상합니다... 그래도 '암흑기' 시절 국제대회 나갔으면 좋겠다고 간절하게 바라던 시절에 비하면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 시절을 이겨낸 T1R이니만큼 지금의 패배도 멋지게 이겨내줄꺼라 믿습니다. 

현재 성적이면 4강도 진짜 간당간당해져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저는 작년 LPL이 최고라는 건 당연히 인정합니다. 국제대회 두번이나 LPL이 가져갔는데요. 근데 LCK가 곤두박질쳤던 18~19에 비해서 21년은 20년 담원의 우승때만큼 위상을 회복했다는 의미로 언급한 것입니다. 롤드컵 8강에 4팀, 4강에 3팀이면 LPL바로 밑 아니겠나요? 그정도 평가는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엄청 과대평가 하는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근데 그랬던 LCK의 스프링 전승우승팀이 고전하는 현 상황이 믿기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도전자가 맞지요. 작년 챔프가 RNG니까요.

아.. 오해가 있으신것 같은데 작년은 저도 LCK가 최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다만 올해 T1이 독보적으로 잘한게.. 저도 올시즌 T1이 정말 역대 최강의 팀이 탄생한 줄 알았는데.. 이제보니 그게 아니라. LCK의 다른 팀들의 실력이 떨어져서 상대적으로 확 더 잘해보인건가.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거에 비해서 LPL팀들은.. 최상위권 팀들이 3~4팀 정도가 비비고 있는 상태인 것 같구요. T1이 기본 체급만 보면 세계 탑급은 분명히 맞는 거 같습니다.(오너, 우제..) 문제는 강자의 운영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T1이 언제.. 수정하고 제대로 플레이 할지. 그게 이번 MSI 내에서 가능할지 그게 걱정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어찌보면 전승을 하다보니 LCK내부의 다른 팀들은 전승팀의 기세에 눌렸고, T1은 전승을 하다보니 생긴 강자의 모습에만 익숙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실컷 깨지고 있으니 도전자의 모습으로 꼭 RNG,G2 잡아주면 좋겠습니다. 

초반 15분까지의 운영이나 라인전은 남다른데 15분 딱 지나고 바론 직전부터 맛이갑니다. 그리고는 회복이 잘안되네요. 꼭 20년섬머 T1이나 21스프링, 21섬머 7연승 이전의 T1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때 저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