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롤드컵 진출 쉽지않겠네요

어제는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잘 상대해낸 T1에 클라스 어디 안간 ‘역시 담원!’의 매치여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가득한, 보기드문 경우였는데

오늘은 두팀과 비교했을때 상대적 약팀인거 감안해도 아쉬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쵸비가 딱 거기까지였던게 아쉬웠습니다. 미드 원맨캐리로 게임을 터트리는 시대가 아니지만 이름값과 몸값에 비하면 거기에 그친게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팀원이 아쉽다 느껴질 수 있지만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결국 쵸뎊 캐리라인이 지금보다도 더 잘해야 하는 어쩌면 잔인하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팬분들께는 죄송한 얘기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없다 느꼈었습니다... 사실 스토브리그 실패와도 가까운 drx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더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불편함을 드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단지 작년과 비교해 주전 5명 중 4~5명이 새로운 얼굴들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팀 합을 맞추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T1,젠지,담원기아는 로스터가 유지 혹은 1명 교체니 당연히 조화가 잘 맞죠.
반면, 한화는... 당연히 팀 합이 안 맞는다고 보고, 앞으로 나아질 일만 있다고 봅니다.

네. 아무래도 신인이다 보니 아서 선수의 경우 아직 뚜렷한 장점이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메타챔을 잡았을 때 최소 1인분은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 3~4시간 자면서 계속 게임하고 정글 동선 분석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그전까지 계속 불신하다 조금 마음 아파져서 응원중입니다.

저 역시 쵸뎊을 영입한 이후 피넛까지만 더 영입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다만 지른돈이 크다보니 쉽지는 않았겠지만 피넛이 계약테이블에서는 감성파다보니 진심만 잘 전달했으면 영입이 가능했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몸값이 어느정도 있는 선수지만 어설픈 성적으로 부가수익을 벌어들이지 못하는 것 보단 확실한 투자가 훨씬 이득일 것 같았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두두, 비스타는 그래도 어느정도 평이 괜찮은 유망주라 생각하고, 구단측에서도 전 라이너를 다 사올수는 없는 노릇이니 믿고가는거 동의하겠는데

어쩌면 가장 중요한 정글러 자리를 너무 아쉽게 채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팀 무게감도 확 떨어지는 느낌이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