딮기도 아지르 글로벌밴이 뼈아픈 팀이된걸까(잡설 및 그냥저냥 생각)

일반적으로 보자면 쇼메랑 아지르랑은 그렇게 큰 연이 없어보입니다

쇼메의 긴 커리어동안 아지르하고 엄청 친한 선수는 아니였거든요

아지르하면 페이커, 비디디가 떠오르고 그다음에는 요즘 기준으로는 쵸비,불독이 좀 잘다루는 느낌입니다.

그랬던 쇼메지만 24시즌 기준으로는 탱지르로 쇼메가 꽤 재미를 봐왔습니다

KT를 잡을때도 탱지르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탱지르의 강점은 아마도 슈퍼토스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주는 것과

아지르의 딜링 메커니즘상 리안+@로 2~3코어 시점에서는 딜링이 크게 부족하지 않다는 점

아닐까 싶더라구요(물론 저는 탱지르를 본적이 없어서 실제로 어떤 부분이 강점인지는 모르겠어요..)

딮기가 가지는 약점이 뭘까 생각해보면 운영이 애매하다보니 누군가 총대를 메고 강제로 이니시를 열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데 켈린은 서포터중에서 이런 부분 강점이 있는 유형은 아닙니다(아마 오늘 한화의 서폿인 딜라가 이 부분은 월등히 나을겁니다)

그렇게 서폿이 지워지면 루시드 아니면 쇼메가 남는데 루시드는 신인이고 메이킹이 과격할때가 많죠(렐 제외)

그럼 결국 쇼메가 해줘야되고 실제로 탱지르로는 이 역할을 꽤 잘해줬습니다

KT도 잡았으니까요(물론 경기내용은 좀 세상은 요지경이었습니다만)

근데 아지르가 글로벌밴되버리니 24스프링 기준 쇼메가 애용하던 전략이 하나 사라진 느낌도 있습니다.

물론 탱지르 풀렸다고 딮기가 2라운드 전승할 팀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탱지르를 통해서 좀 더 뭔가 보여줄 수 있었으려나.. 하는 생각 정도는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