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킹 최승준 편은 다른 면에서 재미있습니다.
2
1709
Updated at 2022-01-09 09:12:10
스타플레이어도 아니었고,
몇몇 반짝거린 순간은 있지만
(영상에서도 언급되는 린드블럼 만루홈런은
라이브로 본 기억이 나네요.
생전 첨 보는 선수의 뜬금포에
친한 LG팬에게 누구냐고 카톡 보내니
돌아온 반응이 '조밥입니다.'...
홈런부터 카톡 답장까지의 기분이
지금도 기억이 나는.)
긴 2군생활 이야기 중심에
가끔씩 올라오는 1군 체험 기억의 조각들.
류현진과 배터리를 이루었던 동산고 시절 이야기.
결승전 이야기 길게 나오고,
롯팬 입장에선 뼈아픈 류거나도 살짝 지나가는.
한참 잘 하던 시기의 부상 이야기는 안타깝고,
본인도 회상하며 많이 아쉬워하는게 느껴집니다.
보통스타플레이어,레전드 톡과는 다른
잘 안 풀린 프로야구 선수의 회고록인데,
독특한 재미가 있습니다.
시종 웃픈 웃음이 끊이질 않는.
심수창과 케미도 좋구요.
https://youtu.be/VJG2r-9I22w
은퇴후 지도자 생활 잘 되시면 좋겠습니다.
역대 KBO선수 중에 가장 많은 타격코치들의
집중 코칭을 받은 선수는 자기일 거라고,
누구보다 잘 가르칠 수 있을 거라고.
7
Comments
글쓰기 |
쓱팬인 제 입장에서는 16년도 임팩트가 너무 강렬했습니다.. 특히 정의윤이랑 백투백홈런쳤던 탈lg포는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