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는 생각보다 훨씬 조은선수네여

게다가 무릎 이슈로 면제도 아닌가요? 확실히 탄력되는 빅맨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보여주네요. 게다가 생각보다 내구성도 좋고..

미들 슛외에도 드라이브 인, 골밑슛 모두 리그 빅 포워드중 최상급 수준이라고 봅니다. 

특히 자리싸움 하는 힘이 아주 좋아서 지금 하윤기와 백다운 버터낼 수 있는 국내 선수는 없을 거에요.

경험과 여유, 코트 비전만 김동욱한테서 배우면 허훈 못지 않은 팀 간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승현이 정상 몸 컨디션이면 얼추 잡을 수 있는데 현재 그렇지 못하죠. 

국대서는 몰라도 리그에선 김종규 고점 뚫을 것 같아요

백업이 면제 이두원이라 kt 골밑은 진짜 튼튼할 듯

하윤기가 나오기 전까지 수년간 실망스러웠던 드래프티 빅맨들 때문에 하윤기도 큰 기대없이 저평가 했었는데

이 선수의 포텐을 다르게 보게 된게 대학생 신분으로 여준석, 이현중, 변준형, 김낙현, 양홍석 등등 선수들과 뽑혔던 국가대표에서의 모습이었습니다.

탄력, 민첩성, 그리고 그 운동능력을 이용해 팀 오펜스에 참여하는 센스가 확연하게 수년간의 빅맨들하곤 차이가 있더라구요.

프로에 와서 첫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었지만, 올시즌엔 정말 국대 붙박이로 불려갈 레벨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출중한 외모는 아니지만, 선수 개인이 끼도 있고 은근히 스타성도 있는 친구라

여타 국가대표급 빅맨들이 그랬듯이 부상만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10년 이상 정상급 빅맨일거 같네요
운동능력이 탈아시아급이라

미들슛도 괜찮게 들어가는게 당해보니 무섭습니다. 여기에 글루핸드 속성만 더해지면 정말 무서울듯...

이원석도 그렇고 견실한 빅맨2명인듯요

오래 돌리진 못하겠지만 가까운 미래 국대에서
하윤기-이원석-여준석-이현중-최준용 라인업을 보겠네요.

 미들을 이렇게 금방 장착할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시즌엔 이렇게 자신있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올리지 못했던거 같은데, 요즘 평균 20득점,못하면 15득점 언저리 하지 않나요? 진지하게 (팀성적이 많이 아쉽지만) 4라운드 MVP 밀어봅니다

하윤기를 저평가한 제 안목에 반성중입니다

나산 시절부터 고질적으로 토종빅맨부족에 시달렸던 팀의 갈증을 하윤기가 해결해주네요(현주엽은 빅맨이라기보단 포워드라 하는 게 더 온당하고.. 그나마 외인빅맨은 딕슨 로드 심스 등 제법 풍부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