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팬으로 이번 드랩 소회 feat. 20-21드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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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8 21:24:38

드디어 드랩이 끝났습니다.
오리온 팬으로써 이정현을 픽할 수 있었고 또 개인적으로 눈여겨보던 문시윤까지 픽해서 즐거운 드랩이었습니다.

이번 드랩을 거치며 지난 드랩을 소환해보자면...참 아찔한 기억입니다. 19-20시즌을 10위로 마치고 추일승 감독는 중도 사퇴에 김병철 감독 대행이 당연히 감독 승격 될 줄 알았는데 갑자기 강을준 감독이 뙇!! 그리고 못해도 로터리픽은 먹겠지 했던 기대는 7픽으로 박살이 났었습니다. (근데 아마 1픽 했어도 박진철을 뽑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은 있습니다..그랬다면...) 아무튼 그때의 불운이 이번 드랩에 반대급부로 돌아온게 아닌가 하여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난 드랩때 2라운드에서 뽑힌 조석호 선수. 이번 시즌엔 꼭 1군 경기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부디 성적이 수학적으로, 확률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학적, 확률적인 성적-> 6강 광탈 엔딩)

Comments

2021-09-28 20:31:51

그 이정현이, 으악새 이정현이 아니겠군요

2021-09-28 20:36:34

이대성 이전 가드난에 허덕이던 팀이었는데..
이젠 3번이 훵해졌지만 가드진에 두 코어가 생겨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정현이라니

2021-09-28 20:40:04

이정현 뽑은 공로를 핑계로 강을준 감독을 단장으로 승진시켜버리면 오룐은 한층 더 대단해질듯....

2021-09-28 21:11:33

단장보다는...그 사무처장인가? 드랩때만 얼굴 간간히 내비치는 그런 자리면 좋을거 같습니다. 진짜 이번시즌 성적은 수학적으로, 확률적으로 나오면 안됩니다.

Updated at 2021-09-28 20:52:51

감독은 바꿀 수 있지만 드래프트는 길게 10년 바라볼 수 있죠. 이승현 이후로 드랩에서 크게 재미를 못 본 편이었는데 이번에 행운이 따랐네요. 한호빈 이대성이 모두 FA자원이니 장기적인 코어로 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승현만 FA 잘 잡으면 되겠네요.

2021-09-28 21:12:14

정말 이승현 드랩이후 처음으로 기쁜 드랩이었습니다. 얼마만인가요.

2021-09-28 21:16:47

3번자리를 채우는 것도 중요했지만 코어가 될 자원을 뽑는 것도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전년 박진철은 아쉬웠지만 근 5년 드랩이 항상 아쉬웠죠.

이승현 이후 이정현을 중심으로 팀 구성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21-09-28 21:23:18

일단 12번 구성이 알차게 되니까 3번 빈자리가 그렇게 커보이지 않습니다. 외곽 3점이 아쉽기는 하나 또 따져보면 한호빈 이대성 김강선 이승현등 외곽에서 쏴줄사람이 전혀 없는건 아니라서요. 차라리 문시윤을 컴바인에서 보여줬던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한 수비 스페셜리스트로 키우면 좋은 3번 자원이 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2021-09-28 21:28:03

김강선 대체자원을 마련해야 하긴 합니다.
내년부터는 은퇴 이야기가 나올텐데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죠.
누구든 일단 해보고 되는 선수로 밀어야겠죠.

어짜피 여준석 아니었음 제대로 채울 자원도 없었죠.

이렇게 된거 쓰리가드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