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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얼리 신청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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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5 10:57:01

먼저 전제가 있습니다.

 

1. 꼭 얼리를 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대학 4년을 졸업하고 해도 얼리 보다 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금 기준으로 명지대 김시래 (모비스, LG) - 한양대 2년 중퇴 유현준(KCC)

신인부터 3년차를 비교해도 김시래가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그럼 왜 얼리를 하느냐

그 선수의 기량을 최대한 올리기 위해서 입니다.

예를 들어 이종현 선수가 있는데 물론 대학교에서 개인적으로 이승현 선수와 플레이하는 것은 좋을 수 있지만

기량적으로는 무리하여 대학4년 왕놀이 하는 것보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관리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럼 선수 유형별 얼리 신청의 기준은

1. 운동능력이 있는 2m대 포워드  -  얼리 신청 가능

2m대 운동능력이 좋은 포워드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대학교에서 원치 않는 센터보면서 혹사 당할 바에는 프로에서 관리 받으면서 자기가 뛸 수 있는 포지션에 뛰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청소년 대표 출신 가드, 포워드 - 애매

 왜냐하면 드래프트 되는 팀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서명진 선수는 얼리로 모비스에서 세대 교체 차원으로 푸쉬를 받고 있지만 가드가 많은 팀에서는 기회를 못 받을 있기 때문에 애매할 수 있습니다.

 

3. 나머지 케이스 - 대학진학

 대학 진학한다고 해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앞에서 김시래 선수처럼 꼭 명문대를 안가더라도 대학내내 주전으로 뛰면서 기량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가드 뿐만 아니라 포워드에서도 건국대 허일영이나 단국대 김현민처럼 주전급으로 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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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5 11:01:59

저는 이종현처럼 초고교급에 고딩때도 국대 뽑히는 이런자원은 그냥 빨리 얼리로 나오면 좋겠어요 대학에서 기량정체하고 부상으로 고생하는거 보니 맘이 아프네요

2020-11-25 11:09:13

프로에서 확실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얼리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송교창 양홍석 등이 바람직한 케이스죠. 이종현도 얼리를 했었어야 해요 대학생신분으로 성인 대표팀 선발되었으면 말 다 했죠. 그러나 조금이라도 애매한 점이 있다면 대학 다 나오는 게 낫다고 봅니다. 프로는 서바이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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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1:22:04

 저도 글쓴분이랑 비슷한 생각이었는데, 진짜 프로농구선수가 꿈인데 실력이 애매하다 -> 무조건 연고대 4년졸업

 

프로농구선수가 꿈인데 실력,포텐 만땅이다 -> 대학갈필요없이 고교얼리

 

프로농구선수도 좋지만 그이후가 더 중요하다 -> 가능하면 연고대, 아니면 다른대학 가더라도 무조건 교직이수

 

지금까지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학지혈픽 생각하면 연고대 아니면 그냥 공부로 대학가는게 답입니다. 농구선수 할 필요도 가치도 없어요. 아니면 프로리그가 바뀌던가요

2020-11-25 11:22:26

대학가서 왕놀이 예상되는선수들은 얼리로 나오는게 나아보입니다

2020-11-25 11:40:52
개인적으로 소위 전체 탑티어(포지션 불문 전체 3위정도)급 선수들은 고졸얼리로 나와도 성공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농 버블 결승전에서 드러나듯 저연차 선수들이 오히려 더 눈에 띄던데 이 선수들이 4학년까지 올라가면서 더 성장해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보단 정체되거나 도태되는 케이스가 더 많았다고 보이거든요. 그렇다면 일찌감치 프로와서 5년계약 받고 팀에서 관리받으면서 성장해나가는게 팀과 선수에게 윈윈이 될수 있을거 같아요. 현재까지 보면 송교창,양홍석(대학1년 마치고 얼리긴 하지만)이 성공적으로 보여줬고 차민석이 뒤를 잇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탑티어는 아니지만 청소년대표급 실력을 가지고 있고 포지션대비 좋은 사이즈와 운동능력이 있다면 역시 얼리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명진이 이 케이스인데 3년차인 올해 현재까지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해도 모비스팬 입장에선 잘 성장하고 있다는 평 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거든요. 작년에 스크에서 픽한 김형빈까지 1군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주면 이 케이스 역시 위의 첫번째 탑티어 얼리 케이스처럼 1라운드에서 믿고 뽑을수 있는 선수들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가드라면 맨발 187cm이상 (2번형 선수의 경우 맨발 190cm이상), 포워드라면 맨발 197~8cm이상, 빅맨이라면 맨발 200이상 이면서 청대경력이 있거나 (단순히 엔트리에 들어간 수준이 아닌, 경기에 주전은 못되도 최소 6번째, 7번째 선수로 로테이션 도는 수준) 청대에 충분히 뽑힐만하다는 평 듣는 선수라면 역시 탑티어 급은 아니어도 얼리 고려해볼만 한거 같아요. 아마 이 정도 선수급들이 대농 진학시 연,고대에서 두번째나 세번째(첫번째는 탑티어를 노릴테니)로 데려가는 선수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 기량은 있는데 사이즈가 아쉽다거나 반대로 사이즈는 있는데 기량이 아쉽다 이런 케이스의 고졸 얼리는 어느정도 나오는 선수나 뽑는 팀이나 도박성이 있을거 같습니다. 조석호가 이런 케이스가 될텐데 2라중위픽에서 뽑힌 상황에서 조석호역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주면 이런 선수들 역시 얼리를 고려해볼만 할테고 반대로 안타깝지만 조석호가 실패할시엔 이런 케이스는 대농으로 가서 좀더 스스로 발전을 노리는게 (기량이 부족한 경우는 기량을 끌어올리고 사이즈가 아쉬운 경우는 포변을 확실히 하는 식으로) 나을듯 합니다.
 
2020-11-25 12:47:14

 KBL도 얼른 2군제도가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면 꼭 대학 갈 필요없이 2군에서 경기경험 쌓으면서 프로의 관리를 받을 수 있어요.

 더 많이 뛰어야 하는 선수는 꼭 대학에 갔으면 합니다.

 

Updated at 2020-12-04 13:46:42
2020-11-25 15:08:54

ㅠㅠ 우리 전성환은 4픽인데도.. 2년차에 거의 기회를 못 받네요.. 선수 얼굴 볼때마다 참 어두워요..

Updated at 2020-12-04 13:46:46
2020-11-25 13:25:15

저도 위에 댓글 써주신 분 처럼 2군 제도가 활성화 되는 것도 얼리 드래프티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송교창 선수처럼 고등학교를 소위 씹어먹는 선수와 그 뒤를 잇는 두명 정도까지는 얼리로 참가하면 멀리보고 뽑는 팀이 있지 않을까요? 

Updated at 2020-12-04 13:46:51
2020-11-25 13:45:45

현실은 잘 알죠. 구단 운영 자체가 리스크로 다가오는 모기업들이 굳이 2군까지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걸. D 리그 자체도 현재는 선수들에게도 좋은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니니까요.

충분히 재능 있는 선수가 대학교 4년 다 채우며 20대 초중반을 보내고 프로 데뷔하지 않고 바로 프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덴 현실적으로 너무 많은 맹점이 존재하죠. 

Updated at 2020-12-04 13:46:57
2020-11-25 23:08:50

포텐셜이 있다고 무조건 얼리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어느 정도 리그 경기 출전할 수 있는 레벨이 되었을 때 얼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형빈 선수의 케이스가 프로젝트성이 짙은 선수 선발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대학을 갔다면 2학년 시즌을 보내는 셈인데 과연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020-11-26 04:12:16

이종현은 프로와서도 성장을 거의 못했는데
그냥 저게 선수 재능의 한계고 최대치 같습니다.
대학이라서 정체가 아니라요.
통할 선수면 얼리든 대졸이든 다 성장해서 성공하죠.
얼리면 그 시기가 빨라지는 것 뿐이지..
대졸로 나왔는데 프로에서 자리 못 잡고 있다면 얼리로 나왔어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2020-11-26 04:32:40

그리고 서명진은 정말 특이케이스죠.
입단 당시 양동근이 건재했고(지금도 충분히 뛸 수 있는데 본인이 일찍 은퇴한거고요)
이대성에 박경상 까지 있었습니다. 둘다 아직 젊었고요.
서명진은 백업 자리조차 차지할 수 없었죠.
포인트가드는 완전히 포화상태라 서명진 자리가 없었습니다.

근데 양동근의 예상보다 빠른 은퇴
이대성 트레이드
박경상도 FA때 안잡고
이러면서 팀내 4인자도 간당간당하던
서명진 한테 기회가 온건데

양동근이 다른 선수들 처럼 노쇠화되서 주전이나 1군 백업 못할시점 까지 뛰어주고
이대성 박경상도 팀에 남아서 양동근 다음 세대 1번 주전 및 백업이 되었을테고
서명진은 30살 이후에야 1군에 자리가 났을 겁니다.

원래라면 서명진은 포가 포화상태인 팀에 지명을 받아서 기회를 받을래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팀내 상황이 희한하게 돌아가면서 기회가 간 매우 특이한 사례죠.

정말 특급 유망주면 기존 주전이나 백업 밀어내고 기회 받을수도 있겠지만
서명진은 그렇게 대형 유망주도 아니었죠.
서명진 지명 당시 이정현 양재민 하윤기 신민석 등등 보다 위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서명진이 아니라 이정현이 얼리로 나왔어도 저런 상황이면 기회 못받았을텐데

그리고 송교창은 지금도 본인한테 안맞는 4번 소화 하면서 고생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고3때도 3번 하던 선순데...

2020-11-26 04:46:13

송교창 조차 1년차때 기회 거의 못 받다가 2넌차때 부상 빵꾸나서 운좋게 기회를 받았죠.

양홍석은 팀에 포워드 구멍이 있었는데도 1년차때 초반 몇달간 몇분씩 밖에 못나왔습니다.

저런 초대어들도 기존 선수들 밀어내고 기회를 받진 못했다는 거죠.

결국은 로터리픽이라도 백업이거나 D리그로 갈 확률이 높은데
백업으로 경기 거의 못나올 바엔 대학가서 경기 꾸준히 나오는게 나을 수 있죠.
그나마 1군 백업도 정말 운이 좋아야 가능한거고 D리그 행일 확률이 높은데 D리그는 대학보다 확실히 수준이 높은지도 의문입니다.
더군다나 D리그 운영 제대로 안하는 팀이 다수인것까지 감안해야 하고
D리그에 190대 센터가 수두룩 하다는 것도 생각 해야죠.

프로 관리라는 말도 잘 모르겠어요.
경기수나 일정은 대학보다 프로가 훨씬 빡신데.. 혹사 문제는 프로가 훨씬 심각한거 아니었나요? 신인이 혹사 받을 만큼 기회받을 일이 없어서 문제면 모를까...

Updated at 2020-12-04 13:47:06
2020-11-26 08:09:55

1. 도대체 유재학이 좋아했던 것이랑 이종현이 재능있다가 무슨 상관인가요?
또 당연히 내구성도 실력이고 재능이죠.

당연히 프로의 재활프로그램 및 시설 그리고 트레이닝 시스템이 대학보다는 우월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만큼 더 빡신 일정과 많은 경기가 있죠. 그러다 보니 실제 부상으로 고생하는 선수들은 대학보다 프로에 훨씬 많죠.
이종현은 대학 시절에도 부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렇게 매년 누워있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대학때 보다 프로 이종현 몸상태가 명백하게 나빠진 점은 팩트죠. 님말대로 그정도 재능이면 안고 죽지 트레이드 안합니다.
님 말대로면 대학때 이런저런 부상에 시달리던 이종현이 프로와서는 우월한 재활 시스템에 따라 회복되서 활약을 했을때나 가능할 소리죠.

2. 님 말대로라 해봐야 3번째 가드로 15분 나오는 수준이면 그거 자체가 실패고 망한거 아닌가요?
서명진이 전체 몇픽이었죠? 그정도 지명권 소모해서 3번째 자원으로 쓰는게 고작이면 팀입장이든 선수 입장이든 망한거 아닙니까?
저정도로 최상위픽 지명이면 주전으로 쓰려고 뽑는거 아닙니까? 박경상 자리 차지해봐야 양동근 은퇴하고 이대성 주전되고 이대성 백업자리 20대 후반에나 가능하겠네요. 겨우 그정도 롤로 써먹으려고 전체 3순위 지명권을 씁니까?
이대성 트레이드 이후 모습은 서명진만 못했다가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1차 스탯은 물론이고 2차 스탯 ws나 per 이런걸로 봐도 차이가 큰데 무슨 근거입니까? 그래서 이대성 남았으면 이대성 백업하고 서명진 주전으로 썼게요?

3. 모비스는 d리그 제대로 굴리지도 않는 팀이니까요.

4. 서명진이 대학 가드들 때려잡았다?
대학가드 누구요? 이정현이라도 잡았나요? 어차피 그 대학가드들은 동나이대 최고 유망주도 아닌 서명진 보다도 더 급이 떨어지는 원래부터 서명진보다 아래인 선수들인데 때려잡는게 당연하죠.

즉전감이다 뭐다 그 이야길 하는게 아니에요.
선수는 경기에 나와야 성장을 하는건데 얼리로 나와서 프로에서 기회 부여받고 1군 경기 뛰는게 힘들다는 말을 하는 거죠.
운이 좋아봐야 1군 백업이고 그러면 경기 잘 못나오니 성장 못하고
d리그로 가면 대학리그 뛰는 거보다 낫다고 할 수 없다는 거죠.
얼리로 나와서 빠른 시일 내에 1군 주전이 되야 그래야 얼리 성공인거죠.
성장은 프로에 온다고 되는게 아니라 프로와서 경기를 뛰어야 성장 하는 겁니다.

그리고 포텐셜을 보고 멀리라는 말도 웃긴게
당장 1년차는 아니더라도 최소 대학 마치고 오는 선수들 보다는 일찍 프로에 자리잡아야 되는 거죠.
이정현이 4년 마치고 나오면 지금 서명진보다 기회 못 받을까요? 아주 가드 포화인 특정팀 아닌 다음에야 1~2년 차에 지금 변준형 정도 롤은 줄겁니다. 이정현보다 늦게 자리 잡고 늦게 성장하면 얼리 의미가 없는 거죠. 그밑의 포가들이야 어차피 서명진보다 원래 아래였으니 걔네보다 잘해봐야 의미도 없는 거고요. 얼리로 성공했다고 할거면 동기들 중에 자기보다 원래 잘했던 선수를 잡아야 성공이죠. 고교때도 포가 넘버투 프로와서도 넘버투라고 치면 얼리 의미가 있습니까? 대학가나 얼리가나 똑같다는 건데...
그렇다고 이정현이 초특급 유망주도 아니고 원래 양재민 하윤기보다 낮은 평가에 신민석 보다도 나은 평가 못받았었죠. 대학가서 걔네들 다 제낀거지..

Updated at 2020-12-04 13:47:15
2020-11-29 02:39:18
0. 이런말 부터가 되게 의미 없고 또 약간 무례하게 들립니다
달라질게 없을거 같다 생각하면 글을 안써야 되죠.
속으로만 생각할 것을 왜 겉으로 드러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상대방이 전혀 기분 좋을 게 없는 말인데... 

1. 기대를 받은 거랑 재능이 있다는 다른 문제죠.
그때 그 사람들이 보는 눈이 없거나 착각했을 수 있는 건데...
정확히 그때는 재능이 있는 줄 잘못 알았던 거죠.

계속 터지지 않는데도 재능이 있다고 믿으면 그건 아집이죠
더군다나 지금 혹은 그때 안 터진 재능이 얼리로 나왔으면 터졌을 것이라는 근거도 전혀 없는데....
지금 안터지면 얼리로 나와도 안터지는 겁니다. 
그보다 재능 없단 소리 듣고 얼리로 나오지도 않은 선수들도 성장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조금이라고 검증을 해줬는데
이종현은 그런 검증 전혀 없는데 무슨 근거로 아직도 재능있다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기대 받았으니 재능있는거란 논리면 베넷도 엄청난 재능의 소유잔가요?
결과론 적인게 아니라 결과가 나오면 평가도 바뀌는 거죠.
돈치치는 지명 당시 당장의 기량은 높으나 재능은 에이튼이나 베글리만 못하다고 그랬습니다.
근데 지금도 돈치치 재능이 걔네보다 못하다 생각할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도 에이튼 베글리 재능이 돈치치 이상이라 생각할 사람이 있을까요? 피닉스나 세크라멘토 단장도 그렇게 생각 안할겁니다. 아얘 포기는 안하더라도 돈치치급 혹은 그 이상 성장할 거란 기대는 사라졌고 그당시로 돌아가서 지명권 바꿀 수 있다면 하겠냐 물어보면 무조건 하겠다 그러겠죠. 

재능이 있는데 안 터진다면 이런 저런 이유나 경우의 수가 있겠죠
본인 노력 부족? 근데 이종현이 훈련 안하고 뺑끼 쓰는 선수는 아니었고
키워줄 코칭스태프의 역량 부족? 저는 좀 의문 스럽지만 그동안 모비스의 유재학 사단이 선수 못 키운다고 욕먹지는 않았죠. 기회를 못 받아서 경기 못 나온 것도 아니고요. 말씀하신 대로 기대가 커서 기회도 많이 받았잖아요. 그 기회 못 살린건 이종현 본인이고요.
내구성? 이건 결국 재능에 포함되는 문제고요. 
재능은 딱 20살때만 프로에서만 터지게 되어 있다는 건가요?
이 요건들 중에 하나라도 어긋나면 안터지도록 정해진건가요?
재능이 있으면 늦게라도 터져야죠. 
아무리 봐도 이종현 안 터진 것은 재능말고 다른 요인이 없는거 같습니다.
결국 이종현은 안 터진게 아니라 못 터진거죠.
애초에 터질 재능이 없었으니까...

그리고 앞서 말씀하셨잖아요. 
부상이 본인능력이라 그러면 할 말 없다고요.
그래서 본인능력이라 말씀 드렸는데
할말이 계속 있으십니다.
그럴거면 저런말은 왜 한건가요?

2. 이대성이 아니라 박경상 보다 나았다?
박경상은 다년간의 활약으로 나름대로 검증된 백업 요원인데 님이 말씀하신 그 짧은 기간동안 설령 서명진이 나았다 한들 겨우 그걸로 선수 평가가 바뀝니까? 서명진이 그때 FA로 나왔으면 박경상처럼 고액연봉주고 데려갈 팀 있었을까요? 샐캡이나 나이 감안해서 가치가 더 높은건 혹시 모르겠는데 기량면에서 역전은 아니잖아요. 서명진은 돈을 적게 받으니까 가치가 있는거 뿐인데... 

천년만년은 아니더라도 백업이 주전보다 더 많이 나올 일은 없죠. 서명진이 지노빌리가 아닌 이상..
은퇴할때 까지는 아니더라도 님 말대로라도 20대 후반까지 15~20분 나오겠죠. 
극단적인게 아니라 일반적인 겁니다..
드래프트 풀이 다르다?
그럼 같은 드래프트 박준영은 어떤데요? 박준영도 팀내 3번째 포워드죠? 근데 왜 저렇게 기대만 못하다고 욕 먹죠? 1픽아니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박준영은 지명당시에도 변준형보다 아래 취급에 부상 아니었으면 전현우보다도 밑이었습니다. 원래 3순위 급이란 말이죠. 다른 시즌이었으면 더 낮았을테고요. 고대 카르텔로 뽑아준거라느니 혹은 박지훈 트레이드때 변준형 안뽑는것 까지 약속된거라는 말이 지금도 정설 처럼 퍼졌을 정도로요. 
근데 그 박준영도 기대치는 주전이었던거 아닙니까? 김영환 후계자로 데려온거잖아요. 그렇게 못해주니 변거박 조롱을 이렇게나 당하는 거고요. 
단순히 하위 지명자보다 못한다고 조롱 안당합니다. 누구 거르고 누구로 조롱받는 최고봉이 류거나인데 그 나승현도 첫시즌에는 그렇게 조롱 안당했습니다. 류현진이 트리플 크라운에 엠비피를 먹었지만 나승현도 고졸 1년차에 주전 마무리에 20세이브 이상하고 3점대 ERA면 잘한거고 기대 이상 해준거니까요. 근데 2년차 부터 마무리 털리고 추격조 역할만 겨우 하니까 류거나가 된거죠. 

팀내 포지션 넘버3로 20대 후반까지 할 정도 선수는 3순위가 아니라 9순위 10순위로도 건집니다. 경우에 따라서 2라운드 급도 그정도 기대치는 넘는 경우가 많고요
올해도 풀이 낮은 드래프트라는 평가인데 그럼에도 같은 3순위 이우석 기대치는 차기 주전감이지 20대후반까지 백업이나 전전할거란 평가는 안 받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지명 실패라 부르겠죠.
님이 말하는 그정도 역할은 서명진급 선수가 대학 나오고 로터리픽 아니고 5~10순위 사이로 뽑혀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수준 입니다. 고작 겨우 그거 할려고 얼리를 합니까? 서명진이 대학갔어도 같은 나이에 그 역할은 합니다. 
얼리 나오는 이유는 대학 가는거 보다 뭐라도 더 나은게 있으니까 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 나은게 뭐가 있냐는 거죠. 
연봉 얼마라도 받고 돈버는거? 그거 말고 없잖아요. 

3. 선수들은 드래프트 나와서 어느팀에 뽑힐지 알 수 없습니다.
D리그 열심히 운영하는 팀이면 괜찮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팀에 뽑힐 확률도 존재 하죠.
얼리로 나왔는데 1군 경기도 못 나오고, D리그도 못 나오고
이러면 무슨 의미가 있죠?
그럴바엔 대학이 낫지 않나요?
그리고 서명진 급만 되도 연세 고려 중앙 이정도 학교 들어갈 수 있어요. 각 학교별로 드래프트 경쟁이 벌어지고 유망주가 대학을 골라서 갑니다. 서명진은 그 상위학교에 갈 수 있었던 선순데요? 그리고 설령 상위학교에 못들어가도 상위학교랑 경기는 합니다. 근데 D리그는 운영 안하는 팀에 지명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데요? 

4. 확인을 하고 그런 말씀 하셨어야죠.
확인할 수 없는 일을 그렇게 단정짓고 말하시는거 자체가 영...
결국 서명진이 대학리그 가드들 때려잡았다는 말은 이정현이 아니더라도 아무 근거 없는 말이라는 거잖아요.
솔직히 확인은 해보셧습니까? 검색하고 찾아본적은 있으시고요?
이문제 저문제 떠나서 이건 대화나 토론의 자세가 안된거 아닙니까?
박지원보다 높은평가? 언제요? 누가요? 

그리고 확인을 못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죠.
kbl 공홈이랑 각 구단 홈피에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그 게시판 자체가 사라졌죠.
그렇다고 아얘 없느냐?
구단 SNS 에는 남아 있습니다
마우스 휠을 아래로 굴리고 굴리고 굴리고 또 굴려야 나오는 번거로움을 수반하지만 찾을 순 있습니다
저 마우스 휠만 거의 20분 돌렸습니다. 
근데 님은 뭘 하셨죠?
제가 왜 님 주장 근거를 대신 찾아주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주장 거증책임은 자신한테 있는거고 그럴 수 없다면 그렇게 단정지어서 팩트처럼 이야기 하면 안될텐데 말이죠.

2020시즌 연습경기는 비공개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비공개고 단순히 양팀 스코어 말고는 공개된바가 없습니다. 경기 영상도 없고 당연히 관중도 없습니다. 
그러니 정말 서명진이 대학가드들 패고 다녔다는 루머가 있다한들 2020년 연습경기 갖고 하는 말은 아닐겁니다
2019시즌은 자료가 남이있는데 어딜봐도 서명진이 대학리그 가드들 압도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하필 연세대랑 붙은 연습경기는 기사화 되기 까지 했는데 이정현에게 기록적으로 밀렸고 심지어 모비스가 질뻔 했습니다. 서명진이 못한 경기 아닌데 이정현이 더 잘했습니다. 
타 대학팀과의 경기에서도 서명진이 매치업상대 압도했다는 기사도 인터넷 카더라도 기록지도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20점 이상 넣고 잘한적도 있고 풀타임 가깝게 출장하고도 거의 활약이 없었던 경기도 있습니다. 
억지로 그 루머 출처를 찾자면 서명진이 팀내 훈련에서 양동근 이대성 상대하다가 대학팀이랑 연습경기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진다고 인터뷰 한적은 있는데 이게 와전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당연히 국대급 선수들 매치업하다가 대학선수들 매치업 하면 상대적으론 쉽겠죠.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양동근 이대성에 비해 상대적으로지 자기가 대학선수들 압도했다는 뜻은 아니죠. 

말귀 못알아 들으시는거 같은데
로터리픽 지명자들은 거의 지명받고 그 시즌이나 그 다음 시즌정도에 팀내에서 자리를 잡기 때문에
얼리로 나와서 걔네보다 먼저 자리 못 잡으면 아무 의미 없다는 말입니다.
그 일찍이 안되서.. 서명진이 그러지 못할 상황이었단 말을 하는 겁니다. 
그동안 제말을 어떻게 들은 겁니까? 서명진 30살되야 주전된다. 님말대로라도 20대 후반은 되야 주전된다는 말을 왜 한건데요? 얼리로 나온 서명진이 얼리로 안나온 동기들 보다 더 늦게 자리 잡을 상황이었다는 말을 한거 아닙니까? 

5. 격차 10나던걸 5로 줄이는 것도 당연히 의미 있습니다. 5도 필요 없고 9로만 줄여도 의미 있죠.
그러나 그 격차가 5로 줄었다는거 증명 책임은 님한테 있고 님은 아무런 근거 제시한 바가 없죠.
분명한건 아직도 이정현이 서명진보다 평가가 확실히 더 높다는 겁니다.
이정현은 대학에 있는 동안 자기보다 평가 높던 선수 몇명을 넘어섰습니다
근데 서명진이 그 기간동안 이정현 한테는 아직 안되도 누구는 넘었다 이런말 조차 한번도 들어본적이없네요. 님은 들어 보셨습니까? 이정현한테는 안되지만 이제 하윤기 정돈 넘었나요? 지금 서명진이 지금 상태 그대로 드래프트 다시 나오면 오히려 그때보다 순번이 더 떨어집니다. 근데 무슨 격차를 줄여요?
동나이대만 경쟁하지 않는다? 그래서 선배 누굴 제꼈는데요? 근거는 뭡니까? 
아니 무슨 서명진 동기들 풀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양재민 성장 정체되면서 오히려 동기들 수준이 타시즌만 못한데... 

그리고 
논쟁 떠나서요
찾을 수 있는 근거나 자료도 찾으려 하지 않는 태도는 좀 걸립니다.
찾아보지도 않고 없다 불가능하다 말하고 그러면서도 본인 말이 맞다는 태도도 그렇고요.
얼리니 서명진이니 이종현이니 다 떠나서
이건 인간적으로 좀 아니지 않습니까?
Updated at 2020-12-04 13:47:22
Updated at 2020-12-19 20:31:19

날카로운 댓글 죄송합니다. 

Updated at 2021-10-27 0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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