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얼리 신청의 기준
먼저 전제가 있습니다.
1. 꼭 얼리를 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대학 4년을 졸업하고 해도 얼리 보다 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금 기준으로 명지대 김시래 (모비스, LG) - 한양대 2년 중퇴 유현준(KCC)
신인부터 3년차를 비교해도 김시래가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그럼 왜 얼리를 하느냐
그 선수의 기량을 최대한 올리기 위해서 입니다.
예를 들어 이종현 선수가 있는데 물론 대학교에서 개인적으로 이승현 선수와 플레이하는 것은 좋을 수 있지만
기량적으로는 무리하여 대학4년 왕놀이 하는 것보다 프로에서 체계적인 관리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럼 선수 유형별 얼리 신청의 기준은
1. 운동능력이 있는 2m대 포워드 - 얼리 신청 가능
2m대 운동능력이 좋은 포워드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대학교에서 원치 않는 센터보면서 혹사 당할 바에는 프로에서 관리 받으면서 자기가 뛸 수 있는 포지션에 뛰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청소년 대표 출신 가드, 포워드 - 애매
왜냐하면 드래프트 되는 팀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서명진 선수는 얼리로 모비스에서 세대 교체 차원으로 푸쉬를 받고 있지만 가드가 많은 팀에서는 기회를 못 받을 있기 때문에 애매할 수 있습니다.
3. 나머지 케이스 - 대학진학
대학 진학한다고 해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앞에서 김시래 선수처럼 꼭 명문대를 안가더라도 대학내내 주전으로 뛰면서 기량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가드 뿐만 아니라 포워드에서도 건국대 허일영이나 단국대 김현민처럼 주전급으로 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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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종현처럼 초고교급에 고딩때도 국대 뽑히는 이런자원은 그냥 빨리 얼리로 나오면 좋겠어요 대학에서 기량정체하고 부상으로 고생하는거 보니 맘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