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9-2020 창원 LG 세이커스
2019-2020 시즌이 시작되고, 각 팀별로 Review를 해보려고합니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창원 LG 경기를 지켜보고, 생각했었던 부분을 작성하겠습니다.
1. 골밑 메이킹 능력
전 시즌의 경우, 메이스 & 김종규의 조합 이었습니다. '메이스'의 경우 관심 있는 팬이라면 아시다시피 꾸역 꾸역 메이킹 능력과, '엘보우'지역에서 공을 받았을 경우, 그 탄력을 이용하여 골밑으로 들어가는 힘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메이스'의 경우 양 손을 이용하여 골밑에서 메이킹 능력이 좋았으며, 에이스 역할 및 믿음을 많이 주었습니다. 창원의 아이돌 ' 김종규'는 자신의 강점인, 달리는 빅맨, 속공을 마무리 하는 능력이 탁월하였습니다. 그 결과 김시래와의 시너지 효과로 팀 전체적인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높은 연봉으로 인하여, 많은 관심 속에 있지만, 김종규 선수는 자신의 장점만큼은 잘 알고 그걸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인거 같습니다. 속공 마무리 및 미들레인지 점퍼는 상당히 좋은 무기라고 생각 됩니다.
2. '크랙'의 부재
축구에서도 존재 하듯이, 모든 스포츠에는 슈퍼크랙이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스포츠 팬들의 슈퍼크랙의 플레이에 환호하며, 응원을 하게 됩니다. 작년의 경우, '조쉬 그레이'가 LG의 슈퍼 크랙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물론 슛팅력에서 기복이 있었지만, 유연한 드리블 및 크로스오버 그리고 골밑 메이킹 능력은 상대방으로 인하여 뒷걸음치게 만들며 같은 팀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창원 LG의 크랙은 누가 있을까요? 강팀의 경우, 슈퍼크랙이라고 보이는 선수가 다 존재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서울 SK의 김선형, 최준용, 울산 모비스의 이대성, 전주 KCC의 송교창, 이정현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 및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있습니다. 창원 LG의 경우 김시래가 그 역할을 부여 받았지만, 팀원들의 에너지가 김시래에게 에너지를 주기보다는 부담을 주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코트에서의 김시래 모습도 힘이 부쳐 보이는거 같습니다.
이럴수록, LG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쉬운 득점 찬스, 자유투 메이킹 등 무언 가를 해보고, 할 수 있는 만큼 부딪혀 보고 지는 것과 지금과 같이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거는 차이가 크다고 보이네요.
반등을 할 수 있는 창원 LG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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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경기를 많이 못봤는데 맥클린선수 기량이 많이 떨어졌나요? 오리온에서 캐리할때의 모습은 상당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