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시, 지방 도시 특징

이게 도시의 역사를 보면 재미있는게 사실 위아래 도시는 거의 비슷한 구조입니다. 수원같은 경우 과거 구도심지는 팔달문 안쪽이었어요. 수원역과 수원 도심지와의 거리가 상당했죠. 새로 생긴 수원역을 중심으로 신시가지가 형성되고 확장되면서 구시가지와 연결된게 현재의 수원입니다.

평택같은 경우 원래 평택은 지금의 "팽성읍"으로 좀 떨어져 있고 현재의 평택은 평택역을 중심으로 새로 생긴 신도시입니다. 이 신도시도 반세기가 지나버리니 구도심이 되어 버린거구요.

즉 위 아래 지도는 놀라울 정도로 같은 지도입니다. 다른게 있다면 도심지와의 떨어진 곳에 만들어진 역을 중심으로한 신도심이 형성 역사가 오래되었나 아닌가의 차이일뿐이죠.

최근에 이설한 철도 노선에 저런 지역이 꽤 있지요.

최근에 중앙선 이설하면서 통합된 신경주역도 그렇고...

장항선 장항역과 군산역, 경전선 진영역도 기존 위치에서 너무 외곽으로 빠진 느낌입니다.

앞으로 계획 중인 역 중에... 허허벌판에 지어질 역이 꽤 있습니다.

첫짤은 완전 평택 - 동탄 - 오산 생각나네요

저도 지방도시는 경주가 생각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