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연애 이야기~ 특이한 연애 스타일
제가 활동하는 다른커뮤니티에서 글을 읽다가 예전 연애가 많이 떠올라서 글을 주저리 주저리 쓰네요.
제가 여태 사귀었던 분들은 총 8명.(와이프포함)
거즘 22살부터 결혼전까지(35살) 연애가 끝나고 쉬었던 기간해서 한 6개월빼곤 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1.잘생겼는가? no, 곰돌이 같은 인상
2.키가큰가? no, 169cm
3.돈이많은가? no, 흙수저집안임. 등록금 내가 벌어 내가냄
4.능력이좋은가? no, 그냥 평범한 4년제나와서 중소기업 다니다 그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됨
5.말빨이 좋은가? no, 같은 이야길 해도 친형이 훨씬 재미있게 말 잘함. 그냥 말이 많음
6.스타일리쉬한가? no, 매번 사귀던분들이 코디해줌. 것도 체형이 통통해서 맨날 후드티임
7.그렇담 도대체 내녀석의 장점은 무엇인가?
- 엄청 이야기 잘 들어줌.
- 썸일때 오버안함. 사귀었던분들 8명중 6명이 먼저 고백함
- 솔직함. 내 감정에 솔직해서 직진하는 스타일임. "누구씨, 이런게 저는 너무 좋네요." "기분상하신것 같은 데, 솔직히 제가 둔해서 지금 뭘 잘못했지도 잘 모르겠어요. 알려주시면 고칠게요" 같은 멘트 잘함
- 친구들이랑 놀러가도 오케이, 술마셔도 오케이, 단, 지금 어디에 있고, 내가 움직일수 있는 상황이라면 몇시든 어디든 델러감. 이걸로 절대 화 안냄
- 선물은 크기보다 의미가 중요한걸로 준비함
- 여친의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더 잘함. 절대 "그쵸? 애 꼭 그런거 있죠?" 라고 험담같은 이야기엔 절대 공감하지 않고 맞장구치지 않음
- 365일중 거즘 340일은 만남. 할것 없어도 만남.보통은 만나러 감. 잠깐이라도 얼굴보고옴.
남중남고 나와서 대학교 신입생때, 동기누나가 팔짱한번 낀것 가지고 한달을 '이누나가 날 좋아하나?' 란 고민을 했엇는데.....제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절 보면 진짜 성격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결혼때 저랑 제일친한 형이 와이프에게 했던말이 가장 웃겼는데...
"OO이가 저래보여도 늘 여친이 있었어. 나도 그게 가장 미스테리인데....저렇게 생기고 늘 여친있었음 괜찮다는 거야, 둘이 결혼해"
욕인지 칭찬인지....
매니아분들은 다들 연애할때 나만의 장점이 무엇이였을까요?
WR
2021-10-14 11:20:18
슬마요......다른글에 썻지만...이번에 진급에 물을 먹어서... 1
2021-10-14 15:34:18
잘생겼습니다
2021-10-14 17:29:27
키크고 잘생겼다고 저희 어무니께서 그러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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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좋아하는걸 잘 캐치하죠...
그리고 상대방 성향에 따라 저도 거기에 맞게 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