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부모님보다 가난한 세대
2020년 출산율이 0.8X 가 될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오를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인구문제연구소에서는
지구상에서 인구소멸로 가장 먼저 사라지는 나라가 한국이 될거라고 합니다.
2000년 수능을 본 인원은 90만명이있으나 2020년 수능을 응시한 학생은 55만명으로 40%가 감소했습니다.
2020년 출생아수는 28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2039 수능(수능이 남아있다면)은 30만명정도가 응시할것입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노년부양비가 18.8이었으나 30년 뒤인 2047년에는 73.3으로 4배가량 부담이 증가할것이라 합니다.
이미 모두가 출산율의 심각함을 알고는 있으나 당장 힘든 상황에서 눈앞에 닥친 문제가 아니고
건보재정은 이미 바닥난 상황에서 향후 노년부양비를 어떻게 할지는 어떤 정치인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말해봤자 정치적으로 이득이 안되니 그렇겠지요?
혼인율,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 젊은 세대들이 미래에 부모님보다 가난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부모님 세대는 어렵게 자라 힘들게 일하셔서 많은걸 이루시며 삶의 수준을 끌어올리신 분들이고
그 열매를 그분들의 자녀들이 함께 누리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 자녀들인 현재 20-30세대는 너무나 많은것을 풍요롭게 누리고 자랐고
자연스럽게 나에게 집중을 하고 세상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고 누구도 나에게 함부로 하면 안되는
그런 사고방식을 갖게 키워졌죠. 언젠가부터 자존감이 사회의 가장 큰 키워드중 하나가 됐고요.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되면 그 풍요를 전부 포기해야 합니다.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달콤한 것들이죠.
해외여행, 게임,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포기해야 하고 더 심각한건 어쩌면 서울에서의 생활조차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처럼 열심히 살면 언젠가 다시 서울에서 많은걸 누리며 살수있다는 희망조차 보이지 않죠.
이런 상황에서 전반적인 풍조가 혼인, 출산을 기피하게 변하는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의 전통 윤리가 애매하게 뒤섞여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더 결혼을 기피하고 조건을 따지게 되죠.
내가 정말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그 많은것을 포기해야한다?
혹시라도 출산을 하게되면 평생을 바쳐 해온 공부와 커리어에도 심대한 타격이 올텐데?
그렇다면 하나라도 덜 포기하게 해줄, 어쩌면 더 많은것을 누리게 해줄 능력을 갖춘 남자를 선택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바에야 혼자사는게 더 낫다는 합리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것이죠.
이들을 이기적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그냥 한국의 미래에 대한 걱정, 세대간의 가치관차이, 갈등들이 답답하게 느껴져서 적어봤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가 하는 생각은 결국 근본은 경제문제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It's economy, stupid!
2020-11-25 09:54:04
전반적인 사회풍토를 이해하기 위한 접근으로 보여지는데, 굳이 날카롭게 반응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1
2020-11-25 09:32:17
그때는 정년이 70세 일거에요.
2020-11-25 09:55:49
4차산업혁명이 도래할 시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희망적인거죠. 1
2020-11-25 11:24:27
이건 너무 나이브한 생각 같습니다. 고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이든 사람들 내보내고 젊은 사람들 받는게 비용적인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숙련도가 중요한 업장이 아닌 경우 나이든 사람들은 더 쉽게 해고될 거에요. 5
2020-11-25 09:38:49
평범한 직장인도 노력하면 얼마든지 부를 쌓을 기회는 있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결혼하면 풍요 포기부분도 그렇고 지금 세대가 힘들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말은 그리스 시대에도 있었도 누구나 본인들이 제일힘들고 그전세대는 살만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폭력과 무법천지 갑질해도 제제도 받지않는 시대를 부모님들은 힘들게 사셨고 밥먹기도 힘든 시절을 사셨습니다. 지금은 최소 노력만 하면 그런걱정은 안해도됩니다. 과거보다 지금이 훨씬살기 좋은 시대인건 변함이없습니다. 인류의 먼 과거까지 말하기는 어렵고 적어도 6.25 이후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힘들어진건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살기 힘든 시대인게 아니고 당연히 인류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이지만 이전보다 안좋아진다는건 그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이건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시각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603081701581 https://www.yna.co.kr/view/AKR20191231054300005
물론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방법들로 성공하고 큰 부를 누리는 사람들도 많아졌겠지요.
2020-11-25 09:59:56
작년과 올해를 비교한자료인가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모두 소득이 감소한해일껀데 비교자료로 삼기에는 부적절하지않나요? 역설적으로 내년에는 기록적인 성장으로 나올겁니다 내년이맘쯤에 다시 기록보고 글올려보세요. 11
Updated at 2020-11-25 09:48:17
과거보다 지금이 훨씬 살기 좋은 시대인건 맞는데, 그건 사회시스템의 발달로 인한거고, 이 문제는 희망이 있냐 없냐의 차이 일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게 없죠. 물론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서 정보를 의도치 않게 많이 얻게 되어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2020-11-25 10:05:54
저도 지금이 훨살기좋다고 생각합니다. 취미생활도 하고자 한다면 종류도많고 한국의 경제발달로 여행다니기도 좋고, 정보의 발달로 옛날에는 제한적인 사람들만 알던 부의정보도 많이 접할수있어서 진짜 노력만하면 얼마든지 벌수있습니다.
2020-11-25 11:39:24
노력하면 벌수야 있겠죠. 근데 같은 노력을했을때 지금이 과거보다 더 어렵다는 겁니다. 20대 취준생들 중에 노력 안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렇게 노력해서 중견기업 가기도 어려운데 중견기업가면 월급 300 겨우 받을까 말까구요. 부를 쌓는다는 기준이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월 300씩 맞벌이로 부자가 된다? 게다가 아이 둘셋씩 낳으면서? 말도안된다고봅니다. 11
2020-11-25 09:57:59
평범한 직장인이고 노력은 하는편이다만,, 부를 쌓는다는 말은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먹고 살수는 있다 라고 표현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2020-11-25 10:10:03
저도 공감합니다. 25-55까지 돈 버는 모든 프라임 타임 때 영끌해서 모은다고 해도 노후가 마련될 돈이 될 지 모르는 시대라서요. 5
2020-11-25 10:06:30
실제 수치로 젊은 세대의 1인당 gdp가 부모세대보다 더 낮은 세대가 산업화 이후 처음입니다.
2020-11-25 10:51:37
기사나 통계 수치 볼 수 있는 곳 있을까요? 검색해도 잘 안나오네요. 얼마나 차이 나는지 궁금해서요.
2020-11-25 10:55:54
저도 어디선가 봤는데 지금 찾으니 못찾겠네요;
2020-11-25 10:58:28
일부러 거짓말을 하시는것도 아닐테도 그냥 못 찾으시는건데 죄송할것 까지야 없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2020-11-25 11:07:21
제가 봤던게 여러가지 가정을 통해서 조정된 내용이었을수 있습니다 ㅜㅜ 그냥 헛소리다 생각해주십쇼 저도 자료가 안나오니 기억이 잘못됐나 싶네요
2020-11-25 11:09:40
네. 알겠습니다. 17
Updated at 2020-11-25 10:08:48
글쓴분의 관점에 아쉬운 점도 분명 있습니다만 '평범한 직장인도 부를 쌓을 수 있다' 라는 관점부터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금 평범한 직장인이 노력만 하면 부를 쌓는다는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노동소득보다 자본소득의 증식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죠.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 그냥 평범한 직장인은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는 '계속 가난해지고 ' 있다고 봐야죠
전반적인 인간의 생활 수준은 기술의 발전으로 높아지고 있는건 맞습니다만 결국 사람은 현 세대의 경제 환경안에서 살아가는 것이기에 그 안에서의 상대적 위치와 비교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게 볼때 부의 재분배와 소득격차가 확대되는가 줄어드는가 라는 관점에서 접근할수 있고 그런 부분에서 지금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해질 거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 시점도 맞아요
이걸 그냥 낭만적으로 다들 노력하면 되는데 왜 열정이 없냐 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단순한 접근입니다
2020-11-25 12:07:31
무슨 직장을 다니시길래.... 부를 쌓을 수 있는 직장인은 5%도 안될 것 같습니다. 4
2020-11-25 09:43:36
대체적으로 잘 읽었는데 '그 자녀들인 현재 20,30세대는~' 부터는 뭔가 문제의 원인을 20,30세대들에게 떠넘기는 느낌이 들어요. 거기서부터 반발감이 들었습니다. 5
Updated at 2020-11-25 10:04:04
저는 이글 극공감합니다. 앞날을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남발하다 바닥난 건보재정 어떻게합니까... 1
2020-11-25 09:52:01
부모 밑에서 밥얻어먹는 게 너무 비참했던 기억이라. 그 시절의 나를 또다시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3
2020-11-25 09:57:25
그냥 지금 세대가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자라다 보니 세상을 보는 눈도 물질만능주의가 된게 크다고 생각해요. 1
Updated at 2020-11-25 10:29:32
말씀하신거처럼 행복의 가치관이 달라진거라고 생각하고, 비난 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나라든 본인들 누릴거 다 누리면서 가정 이루고 자식 키우는 사람들은 극소수라고 생각하기에, 마치 현재 한국의 본인들 세대가 정말 어려운 세대라 결혼 안하고 애 안가진다라는 말엔 공감이 잘 안돼더라구요. 1
2020-11-25 13:55:43
물질만능주의가 왜 지금 젊은 세대만의 탓인가요? 사회 구조를 만드는 건 기성 세대의 영향력이 훨씬 큰데요.
2020-11-25 17:21:47
젊은 세대만의 탓이라곤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근데 시작부터 집은 최소한 어느정돈 되야 하고, 서울에 살아야 하네를 외치며 그게 안되면 헤어지는 현실을 볼때마다, 그게 정녕 본인들의 기준인지 아님 남들과 비교에서 오는 삶의 기준인지는 보이지 않나요. 1
2020-11-25 18:57:04
지금 말씀하시는 게 젊은 세대 탓이죠. 남들과 비교해서 오는 삶의 기준때문에 헤어진다고 하셨으니까요. 2
2020-11-25 10:00:35
저는 결혼도 했고 아이도 둘이나 낳아서 3
2020-11-25 10:04:34
제게는 정확하게 맞는지적이십니다. 애 안낳고 사니까 실면서 독일차만 3대째 끌고있고 집도 샀고, 편합니다. 아이를 낳고 이 행복이 깨지는게 싫습니다.. 2
2020-11-25 10:06:29
부모님 세대와는 다른 개인의 권리가 많이 신장되었습니다.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 되었죠. 사실 요즘은 모르지만 10년 전에는 대학 들어가도 한 학기 이상은 휴학하며 자신을 찾는(?) 시간들을 갖는 사람이 트렌드처럼 있었던 것 같은데, 이런 것 들이 다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인구도 더 많아지면서 혼자사는 인구들도 많아지고 부모님 세대 때 20대가 혼자나와 사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풍조도 완전히 바뀐 것도 변화의 산물 중 하나라고 봅니다. 그러나 안 좋은 거라기 보다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국가라는 거대한 집단 입장에서는 출산율, 신혼부부수가 중요하지만 개인에게 그것은 하나의 수치일 뿐이죠. 출산율이 낫다고 아무나 만나서 결혼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모님 세대들은 결혼이나 출산에 대해서 사회의 기준이 먼저였다고 봅니다. 적어도 몇 명, 적어도 이 나이 때에는, 이런 류의 기준이죠. 변화의 결과라고 보입니다.
2020-11-25 10:47:14
좀 더 글을 적어보자면 부모님 세대때는 사회에서 모두에게 원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새마을 운동으로 이어진 경제발전, 잘 살아 보세, 민주화, 통일 등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지금 2030세대(10대들을 포함하여)에게는 이미 이루어진 것일 수도, 한참 상장되어야할 것일 수도 있죠. 그만큼 개인의 의견차가 심해졌습니다. 오히려 부모님 세대 때는 지역 감정은 조장되었을지라도 세대 갈등, 남녀 갈등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문제였죠.(그만큼 어론도 발달하지 않았고 권력으로 누르는 시대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들이 다 갈등인 시대라고 봅니다. 엄청난 불안의 요소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개인의 권리가 더 중요하게 되면 현재 유럽이나 미국처럼 코로나 대응이 어려운 상황도 올것이라고 봐서요. 사실 대화를 통해 갈등을 푼다고 하지만.... 보통 갈등은 인간의 욕구, 이기심에서 충돌하는 거라 웬만해선 대화로 해결되지 않는 편이라고 봐서요. 제가 죽기 전까진 계속 부딪히며 살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11-25 11:20:38
이 개인의 권리라는 말이 작금의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꽤나 위험한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는것이, 모두가 개인의 권리를 많이 원한다면 일반적인 사회 시스템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상 아이를 가지지 않아도 된다/마스크 쓰지 않아도 된다 이런게 다 개인의 권리에 얼마나 비중을 두는가에 따라 일어나는거 같은데 개인의 권리를 억압해서는 안되는거지만 너무 개인의 권리만 신장하다 보면 그 개인이 존재할 사회가 무너질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2020-11-25 12:35:14
다른 얘기이지만, 출산율 관련해서는 얼마 전에 매니아 자유톡에서도 이야기된 바 있지만 어느 분의 의견으로는 유교적 문화의 잔재로서 서양에 비해서 더 낮은 출산율을 보이는 것 같다고 하신 부분이 인상적이더군요. 미혼모 출산이나 혼전 임신, 출산에 대한 인식들이요. 그리고 코로나에 대해선 저는 입장이 좀 달라서요. 마스크를 왜 쓰냐?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조심하는 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는 편이라서요. 그리고 사실 2단계 격상한 시점에서 1단계에 비해 크게 효과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고 보는 편입니다. 저에겐 그저 헬스장으로 못하게 되는 거라서요. 1
Updated at 2020-11-25 10:11:06
저 같은 경우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서 굳이 결혼 생각을 안 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어느덧 연애 안 한 지가 5년이 다 되어 가는데 혼자서 놀 거리도 많고 친구들 중 결혼 안 하는 친구들도 많고 그래서인지 굳이 돈이나 시간을 들여가면서 연애하기 귀찮더라고요. 굳이 누군가한테 내 자신을 맞춰야 하나? 맞춰 가면서 살 바엔 그냥 혼자 살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2020-11-25 11:16:22
이 이야기는 항상 나오는데 외국인건강보험은 흑자입니다 정부 욕하기 위한 프레임으로 계속 나오네요....
Updated at 2020-11-25 22:53:47
음.. 우리 사회에 하나 기여한 게 없는 외국인들한테 건보 해주는게 아니구요, 한국에서 직장생활 하면서 정상적으로 세금 내고 의료보험 내면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에게 건보 혜택을 주는 거죠. 흑자라는 의미는 외국인들이 내는 건보료가 외국인들에게 돌아가는 건보 혜택보다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외국인들에게 건보 혜택을 주면 안된다는 의미가 보험료는 납입 받되 지원은 해주지 말자 라는 의미인가요? 그건 말이 안되는 처사이구요, 아예 외국인들은 건보료 납부도 하지 말고 혜택도 받지 말라고 한다면 그건 흑자폭이 커지는게 아니라 아예 적자도 흑자도 아닌 0이 되는 거죠. 기여한 것 없는 사람들에게 내 돈이 나가는게 아니구요, 오히려 외국인들이 낸 돈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생각하심 됩니다.
2020-11-25 23:01:47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그 사람들이 건보료를 내고 그걸로 혜택을 받고 있는데 내는 돈이 사용하는 돈보다 더 많다는겁니다 그러니까 내 돈이 안들어간다는 말입니다 1
2020-11-25 10:40:58
좁은 땅덩어리에 경쟁하는 사람의 수가 너무 많은 탓에 일어나는 현상이라 봅니다. 미증유의 평화의 시대가 지속되어 생겨난 아이러니라 할까요.
2020-11-25 11:19:55
정말 일본 정도의 땅떵어리만 되었다면, 아니 최소한 분단만 되지 않았어도 라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물론 통일은 요원해보이고 이제와서 통일한다고해서 산재된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통일된 채로 한강의 기적 등 우리나라가 겪어온 발전양상을 겪는다면 어땠을까요. 일단 내수는 충분할꺼 같은데... 1
2020-11-25 11:18:38
앞으로 어떻게됄지 궁금합니다. 현재처럼 낮은 출산율이 지속됀다면 인구가 줄고 내수시장이 더 작아지고 부동산시장도 공급이많아 거품피해가 더 클것같아 지옥같기도 하지만. 인구가 줄면 취업난은 줄것같기도하고.. 앞으로 4차산업은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것같은데 그때가봐야 알수있으려나요.. 1
Updated at 2020-11-25 11:32:09
대체 국민들이 만들어내는 부는 어디로 흘러들어가는 것일까요 1
2020-11-25 11:39:06
정확한 답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통일이 된다면 당장은 힘들겠지만 내수 활성화 인구감소 문제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아 질문자님이 우려하시는 일이 해결될꺼 같습니다 1
2020-11-25 12:04:41
통일은 젊은 세대가 제일 싫어하는 방안일겁니다 지금도 미래 걱정된다고 난리인데 통일되면 본인들이 감당해야할게 훨씬 커질테니까요
2020-11-25 12:15:05
저도 통일은 제가 살아있을때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당장 서독/동독 통일할때도 어마어마한 경제적 사회적문제가 있었다고 아는데 동독은 그래도 북한보단 사정이 많이 좋은 편이었죠. 동방정책 등이 펼쳐져서... 언론에서 통일 하면 장기적으로 일어날 장밋빛 미래만 그려내는데, 그 전에 일어날 수많은 고난의 시간은 누가 감당하나요 1
2020-11-25 12:13:18
"라떼는 말이야~" 그렇습니다. 젊었을 때는 가능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죠.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는 ATM기계에서 돈을 인출하는 법도 모르셨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출금을 해오셨기 때문입니다. 저희 부모님 세대는 저런 일들이 많아서 당연시되곤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당연했습니다. 월급을 현금으로 줬으니까요. 그러면 부인에게 갔다주고 은행업무를 부인들이 했던겁니다. 하지만 요즈음 오프라인 은행들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연 돈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은 어떻게 될까요? 사회복지사들이 가드 비밀번호를 받아서 인출해서 갔다줄까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전의 통념과 지금의 통념은 다르기때문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4~50년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외벌이로도 대가족들이 어떻게든 먹고 살수 있었던 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3대가 같이 사는 집안도 드물고, 아파트 평수도 3X평에서 24평대가 더 인기가 높지 않은가요? 그리고 그때는 어떻게든지 돈을 모으면 집이라도 샀지만, 지금은 부모님의 지원없이 인서울에 집을 사는 방법은 로또+대출밖에 없겠죠.
입법을 하는 국회의원들 프로필을 보면 자산가들이 많더군요. 뭐 물론 선거를 하기 위해서는 돈도 많이 들도 그럴테지만, 그만큼 경력을 쌓기위해선 역시 돈이 있어야겠죠.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과연 저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서민들의 삶을 이해한 상태에서 법을 만들어갈까요?
제가 생각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로 봅니다. 1. 과연 경제정책과 입법은 급변하는 환경을 쫓아가고 있는가? 2. 부의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지는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과연 정부관리들이 서민들의 입장에서 얼마나 생각하느냐? 그리고 현 재벌들의 형성과정과 지금까지의 진행상황들을 되돌아본다면, 아직 갈길이 멀다고 느껴집니다. 정부가 빨리 서민들을 이해해주고, 친서민적인 정책들을 많이 내놓으면 좋겠네요(아... 너무 이상적인가요...) 2번에 대해선 할많하않입니다.
말꼬랑지: 그래도 아직 옛지식이 통용되는 것도 있네요. 1. 맹모삼천지교. 2.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영화 루시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2020-11-25 12:36:22
부모 세대와 동일한 방법으로는 부모세대보다 가난해지는 세대가 맞습니다.
2020-11-25 14:21:27
이미 서울은 0.6x 전지역에서 인구가 줄어들지만 대부분 지역의 젊은이들이 서울로 가는 상황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건지 감도 못잡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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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세대라고해서 다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