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400을 향하는 길
안녕하십니까
파워리프팅 입문2년차 새파란 애송이입니다.
운동하는 법도 모르고 헬스장에 중독되어 온갖 정보의 홍수속에 의미없는 운동만 반복하기를 4년즈음.. 정체된 근육량과 덩치에 좌절하던 와중 유튜브에서 파워리프팅을 마주하사 자극충에서 3대충이 되었더랬지요..
몸은 비루먹어도 어디가서 힘 약하단 소리 들어본적없어 농구를 할 때도 난 힘 좋으니 파워포워드야를 외쳤던 무식했던 저는 언더아머야 내가 곧 간다를 시전하며 창대하게 시작하였으나, 얼마지나지 않아 얼마나 제가 우물안 개구리인가를 깨달았습니다. 언더아머 단속반은 실로 저와 다른 인종임을 알아버린 것이지요. 때문에 목표를 약간(?)낮춰 400을 향해 정진해왔습니다.
돈이 없어 학교 헬스장에서 pt없이 체대분들의 운동을 몰래 지켜보고 조언을 얻어가면서 운동을 했고, 그럼에도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다가 부상도 많이 당했습니다. 허리근육파열(진), 발목인대부상, 무릎내측인대부상, 골프엘보우 등등.. 다행히 닉값해서 부상을 크게는 안당하고 비싼 교훈을 얻으며 천천히 운동해온 끝에
드디어 오늘
3대 390을 달성했습니다!
아쉽게 400은 못찍었지만 기록은 스/데/벤 순으로 135/165/90순이네요. 벤치가 아직 모자라지만 2대300이 될듯말듯 줄다리기한지 어언 6개월.. 너무 좋아서 자랑 한번해봅니다.
어쩐지 오늘 출장갔더니 일찍 끝나서 일찍 퇴근하더라니 여러모로 운수가 좋네요.
내일부터는 헬스장이 9시까지다보니 오늘처럼 충분한 휴식+1rm측정을 하기에는 민폐가 될테니 2단계 끝나고 또 오늘같은 행운이 겹칠때까지 정진해나가겠습니다.
모든 헬스인분들 득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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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홈짐에서 합니다!! 킁카킁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