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을까
https://youtu.be/C2Na3gjzADw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까에 대한 학술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아주 최근 유체역학 분야에서 권위있는 저널인 Physics of Fluids 2020년 7월호에 게재된 논문 Visualizing the effectiveness of face masks in obstructing respiratory jets 은 실험결과를 통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바이러스는 하나의 숙주에서 다른 숙주로 전파되지 않으면 멸종되기 때문에 현재 숙주에서 반드시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중에서 호흡기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크게 공기감염, 비말감염, 접촉감염으로 나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비말감염으로 전파됩니다. 튀어서 흩어지는 물방울이라는 뜻의 비말 입자는 기침 한 번에 약 3천개가 분사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감염이 많기 때문에 타인의 침방울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침방울이 타인에게 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증상 보균자의 비말이 바이러스에 섞여 다른 사람의 입이나 코로 들어가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논문의 저자들은 글리세린과 물을 혼합해 만든 용액을 마네킹을 통해 분사해, 재채기와 기침로 인해 생성되는 침방울과 유사한 야광 물방로 시각화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아무 마스크도 쓰지 않은 경우 그리고 네 가지 다른 종류의 보호기구를 사용한 경우를 비교했습니다.
먼저 마스크가 없이 재채기와 기침 등을 할 시 침방울은 최대 12피트(3.6m), 평균 8피트(2.4m)까지 날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혀진 면손수건으로 마스크를 한 경우에 평균 1피트 3인치(38㎝)까지 침방울이 날아갔고, 크고 네모난 손수건을 반으로 접어 삼각형 모양으로 사용하는 반다나(bandana)로 마스크를 한 경우에는 3피트 7인치(109㎝)까지 침방울이 날아갔습니다.
약국 등 시중에서 파는 일반 마스크의 경우에 침방울은 고작 평균 8인치(20㎝) 날아가는데 불과했습니다.
수제 면마스크(Quilting cotton Stitched mask)를 착용한 경우 불과 2.5인치(6.4㎝) 정도만 미세한 침방울이 날아가서, 사실상 비말감염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임이 드러났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침방울을 막아주는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사람들은 당국의 마스크 착용 권고에도 여전히 이를 가볍게 받아들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본인의 침이 남에게 튀는 것을 막아줍니다. 나는 괜찮다라는 말로 무시할 내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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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소 끼는 면마스크도 효과가 굉장하네요 그럼 kf94정도는 확률상으론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