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신작 제노블레이드DE 12시간 소감
금요일에 받아서 주말동안 12시간쯤 해서 지금 높은 농네 올라와서 황제 알현하러 가는 길 까지 왔습니다.
레벨은 34였던가 합니다.
전체적인 감상>
'당시에 각잡고 만들어 논거겠구나'
세분화된 상태이상의 종류, 옷입히면 룩도 변하는거나, 젬 만드는거의 복잡성, 더빙량 등 기획의 크기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 많음.
전투>
누군가 mmorpg식 이라고 했었는데 딱 정확한 평론이었슴.
처음에는 손이 엄청 바뻤는데 숏컷 배치 조정하고 스킬 쓰는 패턴도 생기고 하니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느낌.
신 동료가 들어왔을 때 리더로 잡아봐도 적응이 힘들어서 결국 거의 주인공으로만 하고 있슴.
파고들면 재밌어 보이긴 하는데 탑제된 시스템의 복잡성에 비해서 설명은 좀 부실한 듯.
3인 파티고 1명만 조작이라 현재스코어로 동료가 6명인데 다양하게 못만지는 것도 불만.
그래픽>
(43인치에 독모드 95%)플4판 섬궤1,2 잡는 느낌. 플3 중하급 정도.
해상도는 낮아도 잘 뭉게 놔서 크게 어색하지는 않으며 케릭 얼굴은 플4 섬궤보다 나아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원작이 wii라서 걱정한 것보다는 좋음.
음악> 용량도 많이 못쓸건데 만족스러움. 단, 더빙vs브금 간에 볼륨 조절이 이상해서 말소리가 안들린다거나 하는 곳은 좀 있슴.
스토리>
2시간 만에 주인공에게 트라우마가 씌워지는 등, 뜬금없는 딥다크에 당황;
왕도 스토리긴 한데 해결 못보면 안끝나는 종류로 생각되서 어떻게 풀릴지 기대됨.
시스템>복잡도 상급. jrpg에 익숙치 않으면 파악하기 만만찮을 듯.
전투기술-개인 테크트리-남의 테크 빌려오기-장비/잼박기-파티구성
등이 전투에 영향을 미치는 건데 복잡한거 싫어하면 피곤하게는 생겼슴.
퀘를 너무 많이 주는데 얼마나 패스해도 되는지 몰라서 그냥 돌아다는 주변에 잡몹들이 파란색(나보다 저랩)이 될때까지 노가다 하고 있슴.
UI>요즘거에 비하면 불편하긴 함. 각 능력치가 뭐에 영향을 끼치나 아직도 모르겠슴. 그래도 튜토리얼 들어가서 더듬더듬 찾아지기는 하니, 시대보정으로 생각해보면 잘 만들어 놓은건 인정.
추천>mmorpg에 추억이 있는분. jrpg에 익숙한분.
비추>시스템 복잡한거 싫어하는 분들, 그래픽 중시자.
스위치 특유의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그닥 추천할 물건은 아닌듯.
쓴 것처럼 wii로 나올때는 각잡고 만든 대작이라는 느낌이 팍팍드네요. 돌아다니거나, 장비차는 거나 전투등 전체적인 느낌은 딱 mmorpg의 그것이네요. 메인만으로 70시간 이라던데 19일에 나오는 라오어2 전까지 엔딩이 봐지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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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대비 그래픽도 많이 좋아지고 ui가 생각외로 깔끔해서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편의성이 아주 안좋다고 자자했는데 많이 개선되었다해서 해보니 저도 괜찮았습니다.
워낙 명작이라고들 해서 예구 했는데 만족합니다.
전 제노블2 참 재미있게 하고 있었는데 덤으로 제노블2도 한글화 된다하여 초기대중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날 보더랜드가 스위치로 나와서 하루 제노블하고는 덜 복잡한 보더랜드 달리고 있긴하네요. 스카이림도 몇년을 두고두고 하는 성격이라 제노블도 올해 안에 끝낼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