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집에 데려다 달라는 여자친구

저흰 그래서 저희 집 근처에서 자주 만나요. 남자친구가 왔다가 따로 안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요.ㅠ

저가 먼저 데려다달라고 한 적은 없는데 차 있는 쪽이 아무래도 데려다주시게 되니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커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차비나 기름값은 꼭꼭 챙겨주려 하는 편이에요.

차없는 데이트 코스를 짜면 됩니다.

위치가 어디랑 어디인가요?
왕복 1시간50분이면 어마어마한데

저는 1년반 만났는데
하루도 안 빼고 매일 데려다줬습니다
왕복 1시간정도인데
고속도로를 타야되서 거리는 꽤 멀어요
저는 크게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친구들은 대단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운전하는걸 좋아하고
드라이브도 데이트라고 생각하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1시간50분이면 좀 고민될 것 같습니다

1시간 50분이면 거리가 꽤 되네요ㅠ. 근데 여자친구분께서 고마움을 표시하시나요?

너무 먼데요. 그쪽에서 만나고 오세요

당연하게 생각하는건 너무하죠.
기름값은 보태주지는 않더라도..(차로 데이트 자주한다면 이정도는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말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결혼하자는 겁니다. ..

저도 초반에 많이 데려다 줬었는데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고맙다는 말 조차 없어지고 제가 데려다 주는 걸 당연시 여기고..

어느정도 있다가 한번 날 잡고 말합니다

내가 니 운전기사냐고요...

여기서 적반하장으로 화내거나 이해를 못하면 맘 접고 헤어집니다

 괜찮은 친구들은 적어도 고맙다면서 기름 값이라도 주더군요(바란건 아니지만..)

그리고 데려다준다면 사양하며 후다닥 버스나 택시 타고 들어가는 모습도 보여주더라구요

약속 잡을때 아예 안데려다줘도 괜찮다고 먼저 말하기도 하구요

물론 이런 모습 한번이라도 보여주면 제가 꼭 태우고 다니긴 합니다

작성자님도 한번 날 잡고 말해보세요

솔직히 말해서 20분 거리도 데려다 주는 것도 피곤한데

1:50분 거리를 데려다 주는걸 당연시 여기는건.. 좀..

1:50분이면 여주 문경 갈 거리아닌가요 여친이 아니라 여신이래도 전 엄두가 안나네요

전 여친(와이프)가 차를 갖고 나오게 만들어서 여친이 저를 데려다 주고 가게 만들었었죠. 7년의 연애기간 동안 제가 여친집에 데려다준건 손가락 발가락 안에 꼽을 정도이고 나머진 여친이 절 집까지 데려다준...그래서 지금도 운전은 주로 와이프가 합니다 대신 전 직장에서 매일 운전을..

솔직히 데려다주는게 맘도편하고 더좋지않나요?전항상바래다주고 방에불켜지는거확인하고집에왔는데...세상에 미친놈들많아요...우리에겐아무일도일어나지않을거란보장이없죠...

전 두시간반 걸리는거리였는데도 항상 데려다줬었어요.

데려다준다는 개념 보다는 조금이라도 같이 더 있고 싶어서요.

버스타고 다녔는데도 힘들지 않았어요

전 1시간 50분은커녕 50분거리정도만 되도 항상 데려다주기 힘들다고 귀찮다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이런것도 이해 못해줄 배려심이면 그냥 애초에 접고 다른 여자 만나는게 낫다는 마인드라서요. 첨에는 좀 서운해하는데 대부분 금방 적응해요. 오히려 안 데려주다가 가끔 데려다주면 엄청 좋아하고요. 그리고 다른 부분에서 그만큼 서운하지 않게 잘 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남자쪽이 후달리는 관계라 여자한테 불편한 말 하는거 자체가 힘든 상황이면 그냥 계속 데려다주시는게 맞는거고요. 전 이런 연애는 절대 안하는 스타일이라 잘은 모르지만 주위사람들 보면 연애관계에서 더 좋아하는 쪽이 여러부분에서 엄청나게 희생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남들이 보기엔 호구같지만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는거 같기도 해요.

서로간에 집이 멀다면 중간쯤에서 만나고 각자 집에 가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만...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분들이 항상 있지요. 여친분의 새벽을깨우리라님에 대한 평소 태도가 좀... 

닉행일치 하면 안 되나요? 집으로 돌아오시지 말고 같이 새벽을깨우시죠

 힘들죠..저도 예전에 서대문과 동대문을 왔다갔다 한 적이 있는데.. 데이트를 10시에 마쳐도 집에 오면 12시가 넘어버리는....

잘 살고 있으려나..

전 당시 여친에게 솔직하게 말해서 아예 데이트할때는 차없이 만나 놀기 되더군요 물론 날씨나 이런것들때문에 미안하면 차를 가지고 갔지만..

막상 말안하면 몰라서 고마움을 표현 못하는 사람도 있기도 합니다 일단 말은 먼저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 친구중에 딱 저러다가 이제 10월에 결혼하는 친구 있는데요...보통 저런 문제 닥친 커플이면 연애주도권 여자한테 있구요 속된말로 kimchi끼가 다분한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일반화는 아니지만 그렇게 안되게 다분히 경계하셔야 할듯 보입니다

2시간거리라...
조금심하긴합니다만 길을 처음부터그렇게
들이셨다면포기하시고계속데려다주시길..

여친이 미안해서라도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결혼하면 차로 5분 거리도 데려다주기 귀찮아 하게 됩니다.

거의 왕복 2시간이면 도시를 이동하는 장거리 연애 아닌가요?

중간 지점에서 만나던지 아니면 그 여자친구 분 집쪽에서 만나야 연애가 가능한 거리인 것 같은데요.

그걸 또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자친구 분이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운전 안 해보신 분들은 운전 피곤한지 잘 모르시더군요.

여친만나려면 기본 하루왕복 4시간에 차로 이곳 저것 장소이동하다 보면 하루 반나절은 차에 앉아잇어야한단 얘긴데 나중엔 그런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반인반마 켄타우로사우로스인가???

1시간 50분 거리요????

저는 그걸 당연하게 해주는 분들이 이정도 있다는거에 놀랍네요.

제가 돈을 벌어야 해서 출장으로 2시간 운전하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친을 만날때마다 그정도 거리 +데이트 장소, 여친집 가기 까지 포함된다면 어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저는 못만날것 같네요.

서울 내에서도 끝에서 끝이면 굉장히 힘든건데 데이트 이후 2시간 운전해야 하는 거리면 일단 도시 to 도시 잖아요.

여친분은 정말 대단한걸 누리고 계신겁니다. 

안 힘들면 사람이 아니죠

집에서 대전가는 거린데..

평생 군말없이 해줄 자신 없으면 한시 빨리 말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이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이면

다른 일에서도 비슷하게 이기적인 태도로 마음고생 시킬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