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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리시즌 파워랭킹 - 오펜스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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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2:10:25

 이번에는 다룰 팀들은 1편에 나왔던 팀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오펜스의 변화를 만들어 낼 변수가 있다고 생각되는 팀들과 중간 수준의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팀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24~21위까지 언급된 팀들은 1편에 나왔던 하위권 팀들과 큰 차이가 없는 팀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번에 언급한 팀들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가 될 요소가 추가된 팀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24~17위 팀들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24. 뉴욕 자이언츠

ACL 부상을 회복하고 week1부터 출장할 예정인 RB 세이콴 바클리

처음에 오펜스 랭킹을 정리할 때 제츠와 함께 32위를 두고 치열하게 다투던 팀이 바로 자이언츠였습니다.

하지만 전 자이언츠의 순위를 과감하게 24위로 수직 상승 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RB 세이콴 바클리의 복귀 때문입니다.

필자는 건강한 세이콴 바클리는 리그 탑5에 들어갈 수 있는 러닝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막강한 러닝백의 존재는 쿼터백에게도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자이언츠는 오펜시브 라인이 강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PFF 기준 32위) 좋은 공격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바클리의 존재는 다니엘 존스의 패싱게임에 여유를 주기에 충분히 좋은 옵션입니다. 부상에서 얼마나 좋은 몸상태로 돌아올지 미지수이지만 바클리의 복귀는 자이언츠 오펜스에 큰 활력이 될거라 믿습니다.

또 WR 케니 골러데이의 합류 역시 자이언츠의 오펜스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에는 5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했지만 건강한 골러데이는 자이언츠의 넘버원 리시버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줄 것입니다. 바클리와 골러데이라는 의지할만한 웨폰들을 얻은 존스가 아주 조그만 잘해준다면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3. 캐롤라이나 팬서스

팬서스에서 새로운 오펜스 시스템을 익히고 있는 QB 샘 다널드

저는 샘 다널드가 충분히 좋은 쿼터백이 될 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프로레벨의 선수치고 너무 순둥이스러운(?) 마인드와 투쟁심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 있지만 그가 지닌 피지컬과 공 던지는 기술은 충분히 프로레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담 게이츠와 뉴욕 제츠가 다널드를 망친 것인지 다널드 역시 제츠가 망하게 되는데 큰 몫을 했는지 이번 시즌에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널드가 팬서스와서 가장 좋아진 점은 바로 RB 크리스쳔 맥카프리라는 전천후 플레이어가 뒤에 있다는 점입니다.

RB 크리스쳔 맥카프리는 팬서스 오펜스 시스템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선수입니다. WR 로비 앤더슨과 DJ 무어도 제츠 시절과 비교하면 훨씬 더 좋은 클래스의 선수입니다. 다널드 입장에서는 프로 데뷔 이래 최고 수준의 스킬 플레이어와 함께할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문제는 오펜시브 라인이 여전히 빈약하다는 점입니다. 주전 OT로 예상되는 카메론 어빙과 테일러 모튼 두 선수들은 퀄리티있는 스타터로 보기 어렵습니다. 과연 오펜시브라인의 20대 선수들이 스텝업을 할 수 있을까요? 다널드는 팬서스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맥카프리는 올시즌 부상없이 풀 시즌을 치룰 수 있을까요? 의문점이 많은 팬서스의 오펜스진입니다.

22. 마이애미 돌핀스

공 던지는 모션을 취하고 있는 QB 투아

지난 시즌 가장 놀라운 성적을 거둔 팀 중의 하나가 바로 마이애미 돌핀스였습니다.

팀의 미래라고 보여졌던 선수들을 과감하게 트레이드하고 1라운드픽을 알차게 모으고 공격적인 오프시즌을 보내면서 2016시즌 이후 네 시즌만에 두 자리수 승수를 거뒀습니다.

투아 타고바이로아와 오스틴 잭슨이라는 2년차 쿼터백과 태클은 이제 팀의 주축이 되어야 합니다. 또 오펜시브 라인에 2년차 3인방(LT 오스틴 잭슨, RT 로버트 헌트, RG 솔로몬 킨들리)이 성장해주지 못한다면 돌핀스의 오펜스는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드래프트에서 제일런 와들을 뽑고 FA로 윌 풀러를 데리고 와서 리시빙 진을 강화했습니다. 새로 합류한 리시버진과 투아의 궁합이 맞고 오펜시브 라인의 스텝업이 이뤄진다면 돌핀스의 돌풍은 올시즌도 계속 될 것입니다.

21. 잭슨빌 재규어스

드래프트에서 너무 뻔한 1픽이라 흥미조차 되지 못했던 트레버 로렌스의 합류는 재규어스의 오펜스를 얼마나 변화시킬까요?

지난 시즌까지 2년간 팀의 주전 쿼터백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가드너 민슈는 생각 이상으로 좋은 플레이를 했습니다. 민슈가 부상으로 빠졌던 경기와 민슈가 뛰었던 경기를 비교하면 민슈가 얼마나 안정적인 선수였는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로렌스가 가진 재능의 크기는 민슈와 비교하기에 너무 큽니다. 최근에 루키가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하는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지난 시즌 벵갈스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보여준 버로우나 차저스의 허버트를 생각해보면 로렌스에게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팀의 문제도 역시 오펜시브 라인입니다. 지난 시즌 무려 58번의 쿼터백 프레셔를 허용한 RT 자완 테일러에게 올시즌도 주전을 맡길 수 밖에 없다. 잘 쳐주면 리그 평균 밖에 되지 않는 LT 캠 로빈슨에게 프랜차이즈 태크를 붙여야 했던 재규어스의 단장의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백필드에도 믿을만한 선수가 루키 트레비스 이티엔이라는 점도 불안하다. 루키 쿼터백과 러닝백에게 많은 것을 기대해야하는 오펜스 상황이지만 트레버 로렌스는 포장지를 뜯어보기 전까지 기대를 할 수 밖에 없는 명품 루키라는 점이 재규어스의 순위를 높게 만들었다.

20. 애틀란트 팰컨스

사진 출처 ClutchPoints

훌리오 존스가 팀을 떠났지만 맷 라이언은 무슨 복이 있는지 제2의 캘빈 존슨이라고 불리는 카일 피츠와 함께 뛰게 되었습니다. 캘빈 리들리가 건재하고 카일 피츠라는 새로운 괴물과 함께하게 오펜스를 꾸려나갈 맷 라이언은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을까요?

2011시즌 이후 매 시즌 4,000야드 이상의 패싱야드를 뿌리면서 엄청난 볼륨스탯을 쌓아올리고 있지만 2016시즌 이후 팰컨스의 오펜스가 강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리그 최악이라고 해도 좋을 러싱 오펜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시작 전에 오펜스 선수들 전부를 1라운드 드래프트 선수로 만들었지만 기대 이하의 오펜스를 선보였는데 올시즌은 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토드 걸리 대신 넘버원 RB 역할을 해야하는 마이크 데이비스는 팰컨스가 몇 년 째 고생하고 있는 러싱 오펜스 부재를 해결할 대안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펜시브 라인도 패스 프로텍트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런블락을 잘 수행하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베테랑 C 알렉스 맥을 대신해줄 퀄리티 있는 주전 센터를 맡아줄 맷 헤네시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혼의 단짝 훌리오 존스와 이별한 맷 라이언은 올시즌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까요? 팰컨스의 루키 TE 카일 피츠는 많은 전문가와 팬들의 기대처럼 제2의 메가트론이 될 수 있을까요?

19.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훈련 중인 루키 OT 페네이 시웰

벵갈스의 환상적인 드래프트 덕분에 디케이드급 OT를 얻게 된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입니다.

OT 페네이 시웰을 영입하면서 라이온스의 오펜시브 라인에 대한 기대감은 엄청나게 커졌습니다.

지난 시즌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LT 타일러 데커와 프로볼에 선정된 C 프랭크 래그노와 이번 드래프트에서 합류한 OT 페네이 시웰까지 상당히 단단하고 미래가 기대되는 오펜시브 라인을 완성하였습니다.

WR 케니 골러데이와 마빈 존스가 팀을 떠났지만 TE TJ 호킨슨와 새로 합류한 WR 티럴 윌리암스가 공백을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B 디안드레 스위프트까지 제 몫을 해준다면 상당히 균형잡힌 오펜스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맥베이의 그늘을 벗어난 제러드 고프가 스스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NFC 북부에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라봅니다.

18.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2021 시즌에도 레이더스 오펜스를 이끌어야 할 데릭 카와 데런 월러

오펜시브 라인 바겐세일을 했던 레이더스는 드래프트에서 팀의 새로운 RT 알렉스 레더우드를 뽑았습니다. LG는 리치 인코그니토가 맡게 되겠지만 C와 RG에는 의문점이 있는 선수들이 주전을 맡게될 것입니다.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주전 선수 중 세 명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오펜시브 라인을 구축한 레이더스의 오펜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다행인 점은 QB 데릭 카와 TE 데런 월러 그리고 RB 조쉬 제이콥스까지 어느 정도 활약이 보장된(?) 스킬 플레이어들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프시즌 동안 WR 존 브라운을 영입하면서 슬랏 리시버 쪽도 보강했지만 20 드래프티 1라운드 12픽으로 뽑은 헨리 러그스가 지난 시즌 수준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곤란합니다.

필자는 데릭 카가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올시즌 이후 레이더스를 떠날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 과연 데릭 카는 어떤 오펜스를 보여줄까요? 존 그루덴이 HC로 부임한지 벌써 네 번째 시즌입니다. 이렇게 애매한 성적이나 거두려고 10년 계약을 하지는 않았을텐데 과연 레이더스의 올시즌은 어떤 모습일까요?

17. LA 차저스

파워랭킹 시리즈를 작성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팀이 차저스입니다.

허버트의 지난 시즌 모습과 라샨 슬래터라는 새로운 OT의 합류까지 생각해보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올려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OT 라샨 슬래터가 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RT 브라이언 불라가가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뤄준다면 차저스의 오펜스는 탑10급의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리시버 중 한 명인 키넌 앨런과 지난 시즌 확실한 노쇠화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TD패스만큼은 귀신같이 잡아주는 TE 제러드 쿡의 합류는 저스틴 허버트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RB 오스틴 애클러의 중량감은 떨어지지만 전반적인 오펜스 로스터의 퀄리티는 지난 시즌에 비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QB 저스틴 허버트가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지 않고 팀의 주전 OT 라샨 슬레터와 브라이언 불라가가 문제없이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저의 예측은 틀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8팀씩 진행하다 보니까 순식간(?)에 절반을 해버렸습니다.

그럼 얼른 나머지 16개팀도 만나볼 수 있도록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405049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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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6-21 13:10:52

플옵 구경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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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6:58:03

저는 잭스의 제임스 로빈슨과 라비스카 셰노가 기대돼요.

팰컨스의 마이크 데이비스도 작년에 CMC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꿔준 거 보면 잘 할 거 같고요.

2021-06-21 17:05:37

 훌리오는 갔지만.... 카일 핏츠 한번 가보자~

2021-06-22 17:33:25

투아, 다놀드,고프에게는 앞으로의 선수커리어가 걸린 정말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에요 특히 Tua는 공격진을 그렇게 보강해줬는데 이번 시즌에도 숏패스만 뿌려대면 

볼츠는 객관적으로 이번시즌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라고 봅니다

(물론 늘 그렇듯이 주요선수들 부상이 덮칠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만)

1
2021-06-23 18:53:02

페네이 시웰의 저 떡대를 보니 슈퍼스타 QB가 백날 중요하긴 하지만 가끔은 무시해야 한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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