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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리시즌 파워랭킹 - NFC 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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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12:29:07

슈퍼볼 55를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한 톰 브래디의 버캐니어스와 브리스가 은퇴해버린 세인츠 그리고 댄 퀸이 떠나고 다시 시작하려는 팰컨스와 다널드의 기회의 땅 팬서스가 있는 디비전입니다.

유독 한 팀이 강해보이는 디비전이지만 언제나 예측은 예측일 뿐입니다.

이번 시즌 AFC 동부와 만나서 정규시즌에서도 많은 드라마가 보여질 디비전이고 제가 좋아하는 톰 브래디와 한국인 NFL 리거 구영회가 있는 팰컨스가 있어서 관심이 많이 가는 디비전입니다.

그럼 NFC 남부의 파워랭킹 시작하겠습니다.


슈퍼볼 로스터 그대로 다시 한번 재도전!!

오펜시브 라인, WR진의 파괴력만큼은 리그 최고라고 볼 수 있고 40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는 톰 브래디와 플레이오프에서 본인의 힘을 선보였던 레너드 포넷이 있는 RB에 그롱크와 OJ 하워드가 있는 타이트 엔드진까지 빈틈없는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시즌을 진행하고 플레이오프를 진행할수록 단단해지고 좋아졌던 팀이라 올시즌이 더더욱 기대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펜스 로스터에 명전이 유력한 선수만 최소 3명(톰 브래디, 안토니오 브라운, 롭 그론카우스키)에 언제나 프로볼을 노릴 수 있는 선수들도 즐비한(마이크 에반스, 크리스 굿윈, 트리스탄 워프스) 로스터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디펜스 역시 지난 슈퍼볼에서 마홈스를 무너뜨린 그 강력한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파괴적인 디펜시브 라인과 공격적인 세컨더리까지 벅스팬들이 입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상황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라 다른팀들의 견제가 심해질 것이고 슈퍼볼 2연패는 정말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주전 22명을 그대로 지켜낸 벅스라면 다른 그 어떤 시즌보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펜스 파워랭킹 : 5위

디펜스 파워랭킹 : 5위

종합 파워랭킹 : 2위(브래디의 노쇠화가 걱정되서 칩스보다 한 순위 아래)

디비전 예상순위 : 1위


부자 망해도 3년 간다. 유일한 약점은 쿼터백

파워랭킹 시리즈 진행하고 자료를 모으다 제일 신기한 팀이 세인츠였습니다.

페이튼 - 브리스 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슈퍼볼 도전을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은 팀이라 속절없이 무너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여전히 탄탄합니다.

특히, 오펜스가 기대됩니다. 암스테드 - 램직이 버티는 오펜시브 라인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앨빈 카마라 - 마이클 토마스가 있는 스킬포지션도 리그 정상급입니다. 션 페이튼이라는 뛰어난 코치까지 있는 팀이라 정말 유일한 약점이 쿼터백 포지션입니다. 제이미스 윈스턴과 테이섬 힐을 어떻게 활용하면서 공격력을 유지할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디펜스진도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지킬 선수들을 지키면서 어느 정도 힘을 유지했습니다. 카메론 조던, 마커스 데븐포트, 마션 래티모어, 말콤 젠킨스 등 팀의 주력 선수들도 남아 있어서 허무하게 무너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브리스의 마지막 불꽃을 슈퍼볼로 바꾸지는 못하고 마무리되었지만 세인츠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오펜스 파워랭킹 : 13위

디펜스 파워랭킹 : 12위

종합 파워랭킹 : 12위

디비전 예상순위 : 2위


아서 스미스가 팰컨스에게 이기는 방법을 이식할 수 있을까

타이탄스의 막강 오펜스를 이끌던 아서 스미스는 이번 시즌 팰컨스의 HC로 부임했습니다.

팰컨스는 최근 몇년동안 그들이 지닌 로스터 파워와 역량에 비해서 늘 패배를 더 많이 당하는 팀이었습니다.

공수 엇박자에 경기 초반 무너졌다 라이언의 똥꼬쇼로 추격을 하다 막판에 미끄러져서 패배하거나 열심히 레드존까지 갔다 터치다운에 실패하는 등....

디펜스도 레드존에서 약하고 오펜스도 레드존에서 약해서 결정적인 순간만 되면 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이기는 방법을 잊어버린 팀이 되었습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훌리오 존스가 떠난 자리를 드래프트에서 뽑은 카일 피츠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메꿔줄지 알 수 없지만 지난 시즌 넘버원 리시버의 역할을 한 캘빈 리들리는 훌리오 덕을 많이 본 리시버입니다.

디펜스는 새롭게 DC로 합류한 딘 피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에 따라 편차가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리츠를 좋아하는 코치인만큼 패트리어츠 출신의 세이프티 듀론 하몬을 잘 활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EDGE를 비롯한 디펜시브 라인의 파괴력이 약하다는 점입니다. 팰컨스의 디펜스가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댄 퀸은 카우보이스에서 실패한다면 댄 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지 않을까요?

슈퍼볼 패배의 후유증을 너무 오랫동안 앓고 있는 팰컨스입니다. 코치진 개편이 팀에 퍼져있는 패배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을까요?!

오펜스 파워랭킹 : 20위

디펜스 파워랭킹 : 27위

종합 파워랭킹 : 22위

디비전 예상순위 : 3위


제츠와 다널드의 대결이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week1에서 가장 기대하는 경기는 바로 뉴욕 제츠와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경기입니다.

다널드를 버리고 윌슨을 택한 제츠와 다널드를 택한 팬서스의 운명적인 맞대결이 시즌 첫 주에 있다니 사무국의 스케줄짜는 솜씨에 깜짝 놀랐습니다.

팬서스의 오펜시브 라인은 제츠와 비해 좋을 게 없지만 CMC와 DJ 무어, 로비 앤더슨이라는 강력한 웨폰들이 있기 때문에 다널드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올시즌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다널드는 올시즌도 팬서스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드래프트 동기 조쉬 로즌의 뒤를 따르게 될 것입니다.

디펜스는 젊은 코어들의 발전이 절실합니다. 데릭 브라운, 브라이언 번스, Y. 그로스-마토스, 제레미 친까지 최근 드래프트 상위라운드로 알차게 모아놓은 선수들이 브레이크 아웃해준다면 2017 색슨빌의 재림을 팬서스에서 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if 가 많이 붙는 팀은 강팀일 수 없습니다.

팬서스에 붙어있는 if들 중 몇 가지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날까요?

다른 건 몰라도 CMC가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널드가 1년 정도의 기회를 더 받을 수준의 활약은 보여줬으면 합니다.

오펜스 파워랭킹 : 23위

디펜스 파워랭킹 : 22위

종합 파워랭킹 : 24위

디비전 예상순위 : 4위


NFC 남부는 1강 1중 2약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2약의 약진 가능성이 아주 높은 디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팰컨스와 팬서스 현재 봐서는 약팀으로 구분하고 있지만 분명 반전의 가능성이 있는 팀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래디의 팬이지만 이 디비전에서 가장 궁금한 팀은 세인츠입니다.

특히, 쿼터백의 실력이 경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확실하게 비교할 수 있는 교보재같은 팀이라 그런지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던지는 거 빼고 다 잘하는 쿼터백(테이섬 힐)과 우리팀에게도 잘 던지고 상대팀에게도 잘 던지는 예측불가 쿼터백(제이미스 윈스턴)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저만 궁금한 건 아니겠죠?

그럼 파워랭킹의 마지막편 NFC 서부지구편으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또 뵙죠.

 

https://blog.naver.com/bonghong8765/22248547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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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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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13:12:18

https://twitter.com/PFF_AustinGayle/status/1402330143180394504?s=20

https://twitter.com/MichaelFFlorio/status/1428399871703142400?s=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리들리가 훌리오 덕을 많이 봤다고 하기엔 훌리오 없을 때 더 잘했습니다.

WR
2021-08-27 13:17:53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리들리에 관한 제 편견이 있었네요.

훌리오 없이도 엘리트급의 생산력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인데 몰라봤군요.

어제 훌리오 관련 영상을 봤는데 그 영상에서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빠졌지만 여전히 효율적이고 더블커버리지를 유도하는 선수라고 나와서 리들리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부족했습니다

댓글 덕분에 리들리에 관해서 배워갑니다.

2021-08-27 14:06:49

세인츠 팬들 프리시즌 보고 윈스턴 좀 기대하는거 같던데 말이죠

승률 5할이나 할수 있을련지

WR
2021-08-27 17:55:37

전 9승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08-27 22:38:31

팰컨스는 보면 볼수록 불쌍합니다. 다른 맹금류 팀들인 이글스와 시호크스는 한번 우승했는데 왜...

det
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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