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볼 룰 개정은 쉽지 않을거 같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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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12:48:38
나쁘게 말하면 악용, 좋게 말하면 영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죠
일단 강제로 발을 맞출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있구요
고의성을 판단하여 제재를 가하자는 의견이 있는데 이때 가장 큰 문제는 판단 기준이 오롯이 심판이라는겁니다
그리고 만약 킥볼룰이 개정되어 고의성 여부를 판단한다면 어떻게 판단할까요?
오늘 요키치처럼 대충 공에 발만 슥 갖다대면 쉽게 판단할 수 있겠지만
룰이 개정된 후 손 뻗는 '시늉'만 하고 발은 스텝처럼 뻗었는데 바운드패스여서 어쩔 수 없이 걸렸다라고 한다면 넘어갈 수 있을까요?
또한 킥볼 시 공격자의 의도가 패스일때 자유투 1구 같은 룰이 생긴다면 일부러 발맞추고 패스라고 우기는 경우도 생길겁니다
여담으로 바운드패스의 바운드 지점에서 수비자 발에 걸린다는건 패스공간이 없는 경우입니다
그만큼 수비자가 공격자와 떨어져있었다는 것 + 공격자는 자신의 패스공간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만약 아데바요의 슈팅능력이 출중하여 요키치가 바짝 붙어있었다면 손에 걸릴지언정 킥볼이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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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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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볼개정하자고 글을 썼었는데 제가 규정을 잘못알고있는건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킥볼은 지금도 고의성 여부를 따지는 규칙이지 않나요? 더블팀이나 공 살릴때 다리 밑 맞춘다고 킥볼로 불리는 상황은 보지 못한거 같아요.